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부산의 '해수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하락세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닌가하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가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해운대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남구도 매매가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부산의 아파트값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3년 넘게 하락하고 있지만 해*수*남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 매매가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전셋값도 지난해 6월부터 1년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분양 시장도 흥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분양을 앞둔 수영구의 한 하이엔드 아파트는 해운대 마린시티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하며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모윤영/00건설 분양소장/"관광 상업 시설 위주의 해운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프라이빗한(독립적인) 주거 환경으로 고급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앞서 분양을 시작한 옛 한진 CY 부지의 하이엔드 아파트도 인근 센텀시티 일대 유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태록/공인중개사/"(센텀)파크에서 조금 새집을 원하시는 분들이 조금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지난 4월 2천 2백여건이던 거래량이 석 달째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입지,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분양 단지의 경우는 청약률과 계약률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다만 부산의 미분양은 올해 초 4천여가구에서 지난 5월 5천 가구를 넘어선 것처럼 전반적인 분양 시장 회복은 여전히 더딘 편입니다.
해수남 지역 집값 상승이 부산 전체로 이어질지 불투명한 가운데, 지역 내 양극화 문제에 대한 해법 고민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CG 이선연
[앵커]
내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됐단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2028 세계디자인수도'에 부산이 선정됐다는 희소식이 또 날아들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 매력 넘치는 도시가 된 서울,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전후해 획기적으로 이뤄진 도시 디자인 진화노력이 큰 몫을 했습니다.
"부산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에 최종선정됐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는 2년마다 선정되는데 부산은 전 세계 11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세계디자인기구는 실사를 통해 경쟁 도시였던 중국 항저우 대신 부산을 택했습니다.
부산만이 가진 매력과 시민참여 기반의 도시디자인 정책이 결합할 때 폭발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나건/부산시 총괄 디자이너/"WDC(세계디자인수도) 타이틀이 들어감으로 인해서 이 도시가 갖고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겠다라고 하는 도시에 주는 타이틀입니다."}
부산에선 2028년 내내 세계디자인수도 관련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립니다.
1년전 미래디자인본부 조직을 별도로 만든 부산시는 관련 정책 추진에 보다 박차를 가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관련 행사들도 많이 하겠지만 디자인 수도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집중적인 노력을 이 시간 동안에 해서 디자인 수도 부산의 브랜드를 높이는 데 저희가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2028년 세계마술챔피언십' 개최를 지난주 잇따라 유치한 부산이 또 하나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이달초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등굣길 초등학생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심지어 운전자는 고령을 핑계로 면허갱신도 안해 무면허 상태였는데요
이런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아침 경남 김해의 한 사거리입니다.
등굣길 초등학교 2학년 A 양이 보행 신호를 확인하고는 횡단보도로 뛰어갑니다.
그런데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로 들어오더니 A 양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10m를 차에 치여 밀려간 A 양은 휘청거리며 인도로 향하다 주저앉습니다.
{A 양 어머니/"얼굴이 피범벅이고 상체도 타이어 바퀴 자국, 하체도 타이어 바퀴 자국..."}
A 양은 이 사고로 치아만 3개가 빠지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차량을 운전한 80대 B씨는 고령의 건강악화를 핑계로, 면허 갱신도 안한 무면허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A 양 어머니/"고령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몇 개월마다 국가에서 주기적으로 이거를 (운전 능력) 검사를 해야 된다고 봐요."}
이같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해마다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65세이상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데 최근 5년 관련 사망자만 3천6백여 명에 이릅니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망 건수와 비교해도 3배나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령 운전자를 줄여나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면허 반납율은 턱없이 저조합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면허 반납률은 부산은 3.2%에 그쳤고 경남은 0.3%로 부산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농촌지역의 경우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차량이 생계와 직결되는 등 이동권아 그만큼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면허반납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동시에 천원 택시 등 이용할수있는 교통망 확보가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김도우/경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일본 같은 경우에는 면허 반납과 관련돼서 민간단체와의 협력 이런걸 통해서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런 제도들을 답습해서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면허 갱신 과정에서도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시험을 강화하는 등 고령자 운전의 위험을 줄일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편집 김범준
[앵커]
배우자나 연인을 몰래 감시할 수 있는 불법 앱을 개발해 판매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앱을 깔아두면 상대의 통화나 문자메시지를 몰래 실시간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는데요, 첫 소식 하영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와 어머니 등, 오붓한 가족 사진이 걸린 한 회사의 홈페이지입니다.
합법인 자녀의 위치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이들이 판매하는 앱의 실상은 달랐습니다.
주 판매대상은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가 아닌, 배우자나 연인의 외도를 의심하는 사람들이었고,
앱을 깔면 위치추적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상대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듣거나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콘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는 내 전화에 불법 감시앱이 깔려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업체 대표 50대 A씨 등 일당 2명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불법앱을 판매해왔습니다.
3개월 이용권을 150에서 2백만원 정도에 팔아, 모두 27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6천여명에 이르는데, 특히 맘카페 등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민/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타인 간의 대화의 내용을 몰래 듣거나 감청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고요. 언제나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휴대폰 보안을 지켜야합니다.)}
경찰은 불법 수집된 2백만 개의 위치정보와 12만 개의 통화녹음 파일을 압수했으며, 수익금 16억 6천만 원을 추징보전 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감시 프로그램을 제작*판매한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일당 2명을 불구속 송치하는 한편 불법 프로그램 구매자 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에서 복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피해 발생 나흘째인 오늘(22)까지도 일부 지역에선 단전 단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산사태로 주민 1명이 실종되며 쑥대밭이 된 경남 산청군 용현마을입니다.
아수라장이 된 마을 곳곳을 소방대원들이 살피고 중장비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실종자 수색에 진전이 없습니다.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이 난항을 겪으면서 피해 복구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아직까지, 밀려들어온 돌덩이와 흙더미가 가득합니다.
{박재호/경남 산청군 율현마을 이장 "(복구에) 한 달이 걸릴지 6개월 아니면 1년이 걸릴지 그것도 모르는데 공동생활해야 하는 게 제일 불편하죠"}
침수피해를 입은 인근 도전마을은 나흘째 이어진 단전*단수에 주민들이 제대로 씻지도 먹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집 안과 집기류를 세척할 물도 없어 인근 저수지의 흙탕물을 퍼서 쓰고 있을 정도입니다.
{김성익/경남 산청군 도전마을 주민 "전기가 불편하고 아무것도 여기서는 안되고 모든 것이 사 먹는 것 밖에 안돼..."}
수도 공급이 재개된 곳도 사용량 폭증으로 물이 찔끔찔끔 나오면서, 재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염병과 해충 창궐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로와 상하수도를 중심으로 응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상에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제대로 협력해서 필요한 지원이 제때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율하고..."}
한편 오늘(22) 오후 산청군 방목리와 모고리에서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돼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되고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국세와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이 추가로 지원됩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과 광주, 전북, 전남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55억 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폭우로 취소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타운홀미팅이 오는 25일 개최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부산 토론회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 시대 준비와 관련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부산 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시민들과 즉석 토론을 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 최초로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 부산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은 조선기자재 업체와 조선 관련 설계 엔지니어링 업체가 부산에 밀집돼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습니다.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해양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 성능 인증 등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게 됩니다.
HJ중공업이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과 함정 유지*보수*정비 MR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협약을 통해 부산경남 조선 관련 전문기업 10개 사는 기술과 인력, 시설과 노하우 등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MRO 사업 입찰과 업무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인 롯데자이언츠 고(故) 최동원 선수를 기리고 지원하기 위한 부산시의회 조례가 제정됩니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의원은 송 의원이 발의한 최동원 선수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원안 가결로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례는 최동원 선수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추모 행사와 민간협력 사업 등을 시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의됐습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꼴찌 키움히어로즈에게 덜미를 잡히며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어제(22), 서울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초반 3점을 내주며 밀리다 5회 주요 타선의 집중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7회 필승조인 홍민기와 구원등판한 김강현이 3점을 더 내주며 3대 6으로 결국 졌습니다.
후반기 펼쳐진 4경기에서 3패를 적립한 3위 롯데는 4위 KIA에게 반 게임차 추격을 허용하게 됐습니다.
한편 NC다이노스는 어제(22) 창원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0대 7로 대패하며 가을야구 진출권을 얻는 5위보다 2게임 뒤진 8위를 유지했습니다.
<앵커>
유방재건술은 단순한 미용수술이 아니라 여성의 삶의 질과 맞닿아 있습니다.
다행히 건강보험도 적용되면서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데요.
수술 전후 고려할 점과 주의사항, 건강365에서 정리해 봅니다.
한국인의 유방암, 젊은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유방암 수술 후 진단받기 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치료들은 무엇일까요?
(김윤경 좋은강안병원 유방외과 과장 /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임상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유방외과 전임의 )
{ 환자분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에는 충격으로 빨리 암을 제거하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모양은 상관없으니 제거만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진행되면서 유방 모양을 환자 본인이 항상 보게 되기 때문에 원치 않는 유방 상태에 대한 우울감이나 상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수술 시 재건은 꼭 고려되어야 합니다.
수술 방법은 암 병기와 환자의 나이,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체형, 방사선 치료 여부까지 모두 고려해서 계획합니다.
{ 부분 절제술은 종양과 일부 정상 조직을 포함해 절제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남아 있는 유방 조직을 가지고 유방 모양을 잡을 수 있고, 요즘은 동종진피를 사용해서 제거된 조직 부위를 채우는 방식으로 수술할 수 있습니다.
유방이 아주 크거나 처짐이 심한 분들은 조직을 일부 제거하고 축소하는 방법으로 재건을 합니다.
또한 유방 전 절제 시 피부, 유두, 유륜을 보존하면서 유방 조직을 제거하고 보형물을 넣는 재건을 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환자에게 맞춘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하고 유방외과 의사의 숙련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 피부, 유두, 유륜 보존 절제술 후 보형물로 재건 수술을 할 경우에는 남아 있는 유방 조직에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심할 경우 피부 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감각 신경 손상으로 감각이 떨어지거나 이상 감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분 절제나 축소수술도 역시 수술 시간이 8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점과 혈류량 감소로 인한 피부 괴사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고압 산소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수술 후 흉터나 비대칭 가능성도 염두에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
유방재건술은 단순한 외형 복원을 넘어 환자의 자존감과 안정감을 회복시키는 수술입니다.
동시에 몸의 균형을 맞춰줌으로써 더 원활한 신체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연고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운영되는 프로 스포츠 구단이 연고지를 옮긴다는 건 구단에 아주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인데요.
최근 'OK 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이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권철근 OK 저축은행 배구단장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먼저 부산으로 둥지를 옮기게 된 거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Q.
연고지를 이전한다는 게 굉장히 쉽지 않은 결정일 텐데요. 읏맨 배구단이 연고지를 이전하게 된 이유부터 먼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프로배구단은 남녀 14개가 있고요. 그중에 남자 구단이 7개가 있는데, 남자 구단 7개가 전부 다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그래서 대전 이남으로는 팀이 하나도 없고요.
배구가 좀 더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팬을 흡수해야 했고, 그중에서도 부산이 가장 팬들의 열정이나 그리고 그 인구라든지 배구 저변에 있어서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하게 돼서 부산으로 오게 됐습니다.
Q.
네. 다른 도시도 염두에 두셨겠지만, 최종적으로 부산을 확정한 이유도 궁금한데요.
A.
우선은 부산시와 부산시 체육회 그리고 부산시 배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이 사실 가장 컸고요. 특히 저희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부산 팬들이 스포츠에 보여주시는 진심, 그게 사실은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배구에서도 사직구장 특유의 응원 문화 같은 것들을 같이 나누면서 팬들과 함께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가장 적절한 우리 팬들이 부산에 계신다고 생각했습니다.
Q.
네, 부산 시민의 스포츠에 대한 애정은 정말 자랑할 만하죠. 이제 야구의 도시를 넘어서 배구의 도시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읏맨 배구단' 어떤 배구단인지, 소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읏면 배구단'은 7개 남자 프로배구단 중에 막내입니다. 그래서 13년째를 맞이하고 있고요. 13년에 창단해서 창단 다음 해에 바로 우승했어요. 그래서 이 팀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지지 않는 배구, 그러면서도 선수들의 퍼포먼스나 팬 서비스가 굉장히 재미있는, 그리고 좀 다른 팀과는 좀 다른, 색다른 그런 팀을 추구하고 있고, 그런 것에 맞춰서 지금 부산으로 온 팀들이 지금 계속 우승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부산에 온 뒤로 좋은 성적으로 팬들께 좋은 이미지 남기면서 계속 꾸준히 팬들과 함께 같이 가고 싶습니다.
Q.
부산*경남 배구 팬들은 11월이죠, 배구 시즌을 정말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선수단 숙소가 경기도 용인에 있어서 선수들이 좀 체력적으로 안배가 힘들 것 같은데, 해결 방안이나 생각해 두신 게 좀 있으실까요?
A.
네, 맞습니다. 사실은 체력적인 문제가 아니라, 저희가 진정한 연고지가 되려면 클럽하우스도 연고지에 옮겨서 팬들과 비시즌에도 같이 호흡하고 같이 생활에서 마주치고 이게 사실 진정한 연고지거든요. 그런데 우선 용인에 있는, 원래 있던 클럽하우스의 시설을 부산으로 옮길 때까지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까,
당분간은 용인에 클럽하우스를 둔 상태에서 홈 경기나 팬 이벤트를 위해 이동해야 할 텐데. 대신에 저희가 하루를 일찍 이동하든지, 또는 하루를 늦게 다시 돌아가든지 하는 형태로 해서 컨디션 관리는 할 거고요. 이게 배구에서는 처음 벌어지는 일이지만 다른 종목에서는 흔히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 금방 적응할 것이고, 또 컨디션 관리 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잘 챙기면 피로함 이런 거는 저희 팬들이 채워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이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했으니까 목표하신 바가 클 것 같습니다. 부산 경남의 배구 팬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배구는 중계방송으로 보는 것보다 현장에서 보는 게 훨씬 재미있습니다. 키가 2m 가까운 선수들이 그 높이와 그 스피드로 공을 때리는 그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스트레스도 풀리고, 어찌 보면 신기할 정도로 재미있거든요.
그래서 꼭 한번 배구장에 오시면 저희가 준비한 팬 서비스와 함께 정말 즐겁게 즐기실 수 있고요. 그리고 다른 지역에 있는 배구 팬 여러분들께도 부산에 계신 배구 팬들은 이렇다, 좀 자랑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도 있어서요. 꼭 한번 배구장에 찾아와 주시기를 바랍니다.
-OK 저축은행 읒맨 프로배구단이 부산에서 더 사랑받는 프로배구단이 되어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여성으로써, 여성 작가로써 삶과 문장을 통과시킨 9명의 작가들의 여정에 장혜령 시인이 내레이터가 됐습니다.
산문집 '여자는 왜 모래로 쓰는가'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차학경과 아니 에르노, 다와다 요코와 김혜순, 그리고 한강까지! 모두 9명의 국내외 여성 작가들의 작품 속에는 광기 어린 아름다움이 담겨있습니다.
시인 장혜령은 9명의 작가들을 '모래로 쓰는 자'로 이름 붙이고, 그들의 작품 속 여자에 대해 분석하는데요.
왜 하필, 손 틈새로 쉽게 빠져나가고 바람으로 흩어지는 모래인 걸까요?
저자는 여성 작가들은 움켜쥘 수 없기에, 사라질 걸 뻔히 알고 있기 때문에 모래로 글을 쓴다고 말하는데요.
모래가 품고 있는 억겁의 시간 동안 여자들이 토하고 뱉어낸 단어와 문장을 통해 텍스트는 살리려고 하는 힘으로부터 왔고, 그것은 본질적으로 여자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부산의 '해수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하락세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닌가하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가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해운대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남구도 매매가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부산의 아파트값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3년 넘게 하락하고 있지만 해*수*남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 매매가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전셋값도 지난해 6월부터 1년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분양 시장도 흥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분양을 앞둔 수영구의 한 하이엔드 아파트는 해운대 마린시티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하며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모윤영/00건설 분양소장/"관광 상업 시설 위주의 해운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프라이빗한(독립적인) 주거 환경으로 고급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앞서 분양을 시작한 옛 한진 CY 부지의 하이엔드 아파트도 인근 센텀시티 일대 유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태록/공인중개사/"(센텀)파크에서 조금 새집을 원하시는 분들이 조금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지난 4월 2천 2백여건이던 거래량이 석 달째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입지,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분양 단지의 경우는 청약률과 계약률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다만 부산의 미분양은 올해 초 4천여가구에서 지난 5월 5천 가구를 넘어선 것처럼 전반적인 분양 시장 회복은 여전히 더딘 편입니다.
해수남 지역 집값 상승이 부산 전체로 이어질지 불투명한 가운데, 지역 내 양극화 문제에 대한 해법 고민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CG 이선연
[앵커]
내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됐단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2028 세계디자인수도'에 부산이 선정됐다는 희소식이 또 날아들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 매력 넘치는 도시가 된 서울,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전후해 획기적으로 이뤄진 도시 디자인 진화노력이 큰 몫을 했습니다.
"부산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에 최종선정됐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는 2년마다 선정되는데 부산은 전 세계 11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세계디자인기구는 실사를 통해 경쟁 도시였던 중국 항저우 대신 부산을 택했습니다.
부산만이 가진 매력과 시민참여 기반의 도시디자인 정책이 결합할 때 폭발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나건/부산시 총괄 디자이너/"WDC(세계디자인수도) 타이틀이 들어감으로 인해서 이 도시가 갖고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겠다라고 하는 도시에 주는 타이틀입니다."}
부산에선 2028년 내내 세계디자인수도 관련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립니다.
1년전 미래디자인본부 조직을 별도로 만든 부산시는 관련 정책 추진에 보다 박차를 가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관련 행사들도 많이 하겠지만 디자인 수도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집중적인 노력을 이 시간 동안에 해서 디자인 수도 부산의 브랜드를 높이는 데 저희가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2028년 세계마술챔피언십' 개최를 지난주 잇따라 유치한 부산이 또 하나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이달초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등굣길 초등학생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심지어 운전자는 고령을 핑계로 면허갱신도 안해 무면허 상태였는데요
이런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아침 경남 김해의 한 사거리입니다.
등굣길 초등학교 2학년 A 양이 보행 신호를 확인하고는 횡단보도로 뛰어갑니다.
그런데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로 들어오더니 A 양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10m를 차에 치여 밀려간 A 양은 휘청거리며 인도로 향하다 주저앉습니다.
{A 양 어머니/"얼굴이 피범벅이고 상체도 타이어 바퀴 자국, 하체도 타이어 바퀴 자국..."}
A 양은 이 사고로 치아만 3개가 빠지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차량을 운전한 80대 B씨는 고령의 건강악화를 핑계로, 면허 갱신도 안한 무면허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A 양 어머니/"고령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몇 개월마다 국가에서 주기적으로 이거를 (운전 능력) 검사를 해야 된다고 봐요."}
이같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해마다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65세이상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데 최근 5년 관련 사망자만 3천6백여 명에 이릅니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망 건수와 비교해도 3배나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령 운전자를 줄여나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면허 반납율은 턱없이 저조합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면허 반납률은 부산은 3.2%에 그쳤고 경남은 0.3%로 부산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농촌지역의 경우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차량이 생계와 직결되는 등 이동권아 그만큼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면허반납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동시에 천원 택시 등 이용할수있는 교통망 확보가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김도우/경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일본 같은 경우에는 면허 반납과 관련돼서 민간단체와의 협력 이런걸 통해서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런 제도들을 답습해서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면허 갱신 과정에서도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시험을 강화하는 등 고령자 운전의 위험을 줄일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편집 김범준
[앵커]
배우자나 연인을 몰래 감시할 수 있는 불법 앱을 개발해 판매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앱을 깔아두면 상대의 통화나 문자메시지를 몰래 실시간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는데요, 첫 소식 하영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와 어머니 등, 오붓한 가족 사진이 걸린 한 회사의 홈페이지입니다.
합법인 자녀의 위치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이들이 판매하는 앱의 실상은 달랐습니다.
주 판매대상은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가 아닌, 배우자나 연인의 외도를 의심하는 사람들이었고,
앱을 깔면 위치추적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상대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듣거나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콘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는 내 전화에 불법 감시앱이 깔려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업체 대표 50대 A씨 등 일당 2명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불법앱을 판매해왔습니다.
3개월 이용권을 150에서 2백만원 정도에 팔아, 모두 27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6천여명에 이르는데, 특히 맘카페 등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민/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타인 간의 대화의 내용을 몰래 듣거나 감청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고요. 언제나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휴대폰 보안을 지켜야합니다.)}
경찰은 불법 수집된 2백만 개의 위치정보와 12만 개의 통화녹음 파일을 압수했으며, 수익금 16억 6천만 원을 추징보전 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감시 프로그램을 제작*판매한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일당 2명을 불구속 송치하는 한편 불법 프로그램 구매자 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에서 복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피해 발생 나흘째인 오늘(22)까지도 일부 지역에선 단전 단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산사태로 주민 1명이 실종되며 쑥대밭이 된 경남 산청군 용현마을입니다.
아수라장이 된 마을 곳곳을 소방대원들이 살피고 중장비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실종자 수색에 진전이 없습니다.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이 난항을 겪으면서 피해 복구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아직까지, 밀려들어온 돌덩이와 흙더미가 가득합니다.
{박재호/경남 산청군 율현마을 이장 "(복구에) 한 달이 걸릴지 6개월 아니면 1년이 걸릴지 그것도 모르는데 공동생활해야 하는 게 제일 불편하죠"}
침수피해를 입은 인근 도전마을은 나흘째 이어진 단전*단수에 주민들이 제대로 씻지도 먹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집 안과 집기류를 세척할 물도 없어 인근 저수지의 흙탕물을 퍼서 쓰고 있을 정도입니다.
{김성익/경남 산청군 도전마을 주민 "전기가 불편하고 아무것도 여기서는 안되고 모든 것이 사 먹는 것 밖에 안돼..."}
수도 공급이 재개된 곳도 사용량 폭증으로 물이 찔끔찔끔 나오면서, 재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염병과 해충 창궐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로와 상하수도를 중심으로 응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상에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제대로 협력해서 필요한 지원이 제때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율하고..."}
한편 오늘(22) 오후 산청군 방목리와 모고리에서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돼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되고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국세와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이 추가로 지원됩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과 광주, 전북, 전남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55억 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폭우로 취소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타운홀미팅이 오는 25일 개최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부산 토론회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 시대 준비와 관련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부산 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시민들과 즉석 토론을 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 최초로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 부산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은 조선기자재 업체와 조선 관련 설계 엔지니어링 업체가 부산에 밀집돼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습니다.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해양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 성능 인증 등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게 됩니다.
HJ중공업이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과 함정 유지*보수*정비 MR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협약을 통해 부산경남 조선 관련 전문기업 10개 사는 기술과 인력, 시설과 노하우 등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MRO 사업 입찰과 업무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인 롯데자이언츠 고(故) 최동원 선수를 기리고 지원하기 위한 부산시의회 조례가 제정됩니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의원은 송 의원이 발의한 최동원 선수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원안 가결로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례는 최동원 선수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추모 행사와 민간협력 사업 등을 시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의됐습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꼴찌 키움히어로즈에게 덜미를 잡히며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어제(22), 서울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초반 3점을 내주며 밀리다 5회 주요 타선의 집중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7회 필승조인 홍민기와 구원등판한 김강현이 3점을 더 내주며 3대 6으로 결국 졌습니다.
후반기 펼쳐진 4경기에서 3패를 적립한 3위 롯데는 4위 KIA에게 반 게임차 추격을 허용하게 됐습니다.
한편 NC다이노스는 어제(22) 창원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0대 7로 대패하며 가을야구 진출권을 얻는 5위보다 2게임 뒤진 8위를 유지했습니다.
<앵커>
유방재건술은 단순한 미용수술이 아니라 여성의 삶의 질과 맞닿아 있습니다.
다행히 건강보험도 적용되면서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데요.
수술 전후 고려할 점과 주의사항, 건강365에서 정리해 봅니다.
한국인의 유방암, 젊은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유방암 수술 후 진단받기 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치료들은 무엇일까요?
(김윤경 좋은강안병원 유방외과 과장 /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임상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유방외과 전임의 )
{ 환자분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에는 충격으로 빨리 암을 제거하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모양은 상관없으니 제거만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진행되면서 유방 모양을 환자 본인이 항상 보게 되기 때문에 원치 않는 유방 상태에 대한 우울감이나 상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수술 시 재건은 꼭 고려되어야 합니다.
수술 방법은 암 병기와 환자의 나이,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체형, 방사선 치료 여부까지 모두 고려해서 계획합니다.
{ 부분 절제술은 종양과 일부 정상 조직을 포함해 절제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남아 있는 유방 조직을 가지고 유방 모양을 잡을 수 있고, 요즘은 동종진피를 사용해서 제거된 조직 부위를 채우는 방식으로 수술할 수 있습니다.
유방이 아주 크거나 처짐이 심한 분들은 조직을 일부 제거하고 축소하는 방법으로 재건을 합니다.
또한 유방 전 절제 시 피부, 유두, 유륜을 보존하면서 유방 조직을 제거하고 보형물을 넣는 재건을 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환자에게 맞춘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하고 유방외과 의사의 숙련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 피부, 유두, 유륜 보존 절제술 후 보형물로 재건 수술을 할 경우에는 남아 있는 유방 조직에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심할 경우 피부 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감각 신경 손상으로 감각이 떨어지거나 이상 감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분 절제나 축소수술도 역시 수술 시간이 8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점과 혈류량 감소로 인한 피부 괴사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고압 산소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수술 후 흉터나 비대칭 가능성도 염두에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
유방재건술은 단순한 외형 복원을 넘어 환자의 자존감과 안정감을 회복시키는 수술입니다.
동시에 몸의 균형을 맞춰줌으로써 더 원활한 신체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연고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운영되는 프로 스포츠 구단이 연고지를 옮긴다는 건 구단에 아주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인데요.
최근 'OK 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이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권철근 OK 저축은행 배구단장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먼저 부산으로 둥지를 옮기게 된 거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Q.
연고지를 이전한다는 게 굉장히 쉽지 않은 결정일 텐데요. 읏맨 배구단이 연고지를 이전하게 된 이유부터 먼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프로배구단은 남녀 14개가 있고요. 그중에 남자 구단이 7개가 있는데, 남자 구단 7개가 전부 다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그래서 대전 이남으로는 팀이 하나도 없고요.
배구가 좀 더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팬을 흡수해야 했고, 그중에서도 부산이 가장 팬들의 열정이나 그리고 그 인구라든지 배구 저변에 있어서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하게 돼서 부산으로 오게 됐습니다.
Q.
네. 다른 도시도 염두에 두셨겠지만, 최종적으로 부산을 확정한 이유도 궁금한데요.
A.
우선은 부산시와 부산시 체육회 그리고 부산시 배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이 사실 가장 컸고요. 특히 저희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부산 팬들이 스포츠에 보여주시는 진심, 그게 사실은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배구에서도 사직구장 특유의 응원 문화 같은 것들을 같이 나누면서 팬들과 함께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가장 적절한 우리 팬들이 부산에 계신다고 생각했습니다.
Q.
네, 부산 시민의 스포츠에 대한 애정은 정말 자랑할 만하죠. 이제 야구의 도시를 넘어서 배구의 도시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읏맨 배구단' 어떤 배구단인지, 소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읏면 배구단'은 7개 남자 프로배구단 중에 막내입니다. 그래서 13년째를 맞이하고 있고요. 13년에 창단해서 창단 다음 해에 바로 우승했어요. 그래서 이 팀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지지 않는 배구, 그러면서도 선수들의 퍼포먼스나 팬 서비스가 굉장히 재미있는, 그리고 좀 다른 팀과는 좀 다른, 색다른 그런 팀을 추구하고 있고, 그런 것에 맞춰서 지금 부산으로 온 팀들이 지금 계속 우승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부산에 온 뒤로 좋은 성적으로 팬들께 좋은 이미지 남기면서 계속 꾸준히 팬들과 함께 같이 가고 싶습니다.
Q.
부산*경남 배구 팬들은 11월이죠, 배구 시즌을 정말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선수단 숙소가 경기도 용인에 있어서 선수들이 좀 체력적으로 안배가 힘들 것 같은데, 해결 방안이나 생각해 두신 게 좀 있으실까요?
A.
네, 맞습니다. 사실은 체력적인 문제가 아니라, 저희가 진정한 연고지가 되려면 클럽하우스도 연고지에 옮겨서 팬들과 비시즌에도 같이 호흡하고 같이 생활에서 마주치고 이게 사실 진정한 연고지거든요. 그런데 우선 용인에 있는, 원래 있던 클럽하우스의 시설을 부산으로 옮길 때까지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까,
당분간은 용인에 클럽하우스를 둔 상태에서 홈 경기나 팬 이벤트를 위해 이동해야 할 텐데. 대신에 저희가 하루를 일찍 이동하든지, 또는 하루를 늦게 다시 돌아가든지 하는 형태로 해서 컨디션 관리는 할 거고요. 이게 배구에서는 처음 벌어지는 일이지만 다른 종목에서는 흔히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 금방 적응할 것이고, 또 컨디션 관리 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잘 챙기면 피로함 이런 거는 저희 팬들이 채워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이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했으니까 목표하신 바가 클 것 같습니다. 부산 경남의 배구 팬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배구는 중계방송으로 보는 것보다 현장에서 보는 게 훨씬 재미있습니다. 키가 2m 가까운 선수들이 그 높이와 그 스피드로 공을 때리는 그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스트레스도 풀리고, 어찌 보면 신기할 정도로 재미있거든요.
그래서 꼭 한번 배구장에 오시면 저희가 준비한 팬 서비스와 함께 정말 즐겁게 즐기실 수 있고요. 그리고 다른 지역에 있는 배구 팬 여러분들께도 부산에 계신 배구 팬들은 이렇다, 좀 자랑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도 있어서요. 꼭 한번 배구장에 찾아와 주시기를 바랍니다.
-OK 저축은행 읒맨 프로배구단이 부산에서 더 사랑받는 프로배구단이 되어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여성으로써, 여성 작가로써 삶과 문장을 통과시킨 9명의 작가들의 여정에 장혜령 시인이 내레이터가 됐습니다.
산문집 '여자는 왜 모래로 쓰는가'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차학경과 아니 에르노, 다와다 요코와 김혜순, 그리고 한강까지! 모두 9명의 국내외 여성 작가들의 작품 속에는 광기 어린 아름다움이 담겨있습니다.
시인 장혜령은 9명의 작가들을 '모래로 쓰는 자'로 이름 붙이고, 그들의 작품 속 여자에 대해 분석하는데요.
왜 하필, 손 틈새로 쉽게 빠져나가고 바람으로 흩어지는 모래인 걸까요?
저자는 여성 작가들은 움켜쥘 수 없기에, 사라질 걸 뻔히 알고 있기 때문에 모래로 글을 쓴다고 말하는데요.
모래가 품고 있는 억겁의 시간 동안 여자들이 토하고 뱉어낸 단어와 문장을 통해 텍스트는 살리려고 하는 힘으로부터 왔고, 그것은 본질적으로 여자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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