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4월 중순이지만 이례적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부경남 산간지역에는 눈까지 내렸는데요. 갑작스레 찾아온 한파에 사과 냉해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친 눈보라가 쉴새없이 치더니 어느새 새하얀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벌써 4월 중순인데 봄소식은 커녕 눈소식이 있는 것입니다.
이틀동안 서부경남 산간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합천 가야산 4.3cm, 지리산은 1.4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김아름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우리나라 대기 상층으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절리저기압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남덕유산 자락인 경남 함양에서는 산에는 눈이 쌓이고, 아래는 벚꽃이 피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갑작스런 한파에 경남 함양과 거창 등에서는 사과 냉해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과꽃 속을 자세히 보면 암술이 시커멓게 죽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꽃들이 한 두개가 아니라는 건데, 며칠 뒤면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춘호/경남 함양군 사과 농가/"정상적인 수정이 안돼서 착과가 평년에 비해서 줄어들 것 같고 올해 저희 지역에는 전체적으로 보면 냉해 피해는 늘어날 것 같아요."}
여기다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수정을 해줄 꿀벌 활동마저 줄었습니다.
내일(16) 낮부터 기온이 오르지만 당분간 낮밤 기온차가 15도이상 클 것으로 예보되면서 농민들도 걱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대형 산불피해에 냉해까지 겹치면서 또 다시 사과값이 크게 오르지 않겠느냐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화면제공 함양군
<앵커>
붕괴 위험이 크다고 안전진단을 받은 건물에선 거주를 해선 안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 부산에서만 4곳에 달합니다.
부산시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남포동 옛 극장가 뒷 골목에 있는 두 개의 건물,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과 1950년에 차례로 지어졌습니다.
부산 최초이자 현존하는 국내 최장수 아파트 청풍장과 소화장입니다.
"4년전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이 두 건물은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습니다.
당장이라도 무너질 수 있다는 얘기라서 주민대피명령도 내려졌는데,
여전히 20가구 30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건물 안을 살펴봤습니다.
손만 대어도 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천장이 왕창 내려 앉은 집도 있습니다.
심지어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의 방이 폭싹 내려 앉기도 했습니다.
{'소화장' 주민/"조금씩 이렇게 이렇게 기울었거든요. 기울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막 확 내려앉았죠."}
바닥 자체가 크게 기울어져 추가 붕괴도 우려됩니다.
집중호우라도 예보되면 대피가 반복됩니다.
그런데도 이주를 할 처지가 못됩니다.
{'소화장' 주민/"집주인은 나타나지도 않고..(Q.전세 보증금을 못 돌려받으시니까 좀 나가기가 힘드시네요?) 네 뭐가 있어야 나가지."}
{'청풍장' 주민/"(여기서) 하는 일 다 엎어 놓고 가야 되는데 그 당장 뭐 먹고 살 길이 답답하니까.."}
주민이 사는 E등급 공동주택은 전국적으로 7곳 안팎, 부산에만 4곳이 있습니다.
부산시와 유관기관들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E등급 주택 소유자도 무주택자로 보고 긴급주거지원대상자로 지정합니다.
공공 임대주택을 제공하거나 거주자가 직접 전세임대를 찾으면 최대 9천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합니다.
{신창호/부산도시공사 사장/"(부산시와 저희가) 규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서 이 분들도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위험이 발생했을 때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도록.."}
부산시는 D등급 공동주택 8곳에 대해서도 E등급 하향이 우려되면 사전 이주대책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박서아
<앵커>
한 때 알짜 점포로 불렸던 도시철도 상권이 쇠락하면서 점포 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위탁운영업체나 임차인과 부산교통공사 사이에 계약해지를 비롯한 갈등이 터져나오고 있다는데요,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업체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상가운영에 대한 계약을 부산교통공사와 맺었습니다.
도시철도 역사 환경 개선 공사를 하면 20여개 점포 운영권을 15년 동안 보장해 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상가 공사에만 60여 억원이 투입됐고, 모두 4개의 상가를 임대한 A업체는 다 합쳐 220억원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A사는 15년 동안 예상되는 총이익의 60% 정도인 200여 억원도 교통공사에 내게 됐습니다.
연간 17억원 정도 되는 돈입니다.
하지만 버스전용차로 BRT 개통, 코로나 19 여파 등의 악재에 장기 경기침체까지 닥치며 이익은 커녕 적자만 늘어났습니다.
{강치성/서면역 지하상가 상인/"저희 서면은 지하 상권 특성상 위에 BRT(버스전용차로)가 되면서 지하로 유입되는 인구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요..."}
부산교통공사는 시행자가 사용료를 60억원 넘게 체납하게되자 지난해 10월,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상가 위탁운영업자/"(4개 공사에) 220억 원의 공사비가 들었고 공사비 외에도 상가 수익 부분은 60~62% 지급하는 계약이었는데 그 계약 자체가 처음에는 너무 부담이 돼서..."}
교통공사는 코로나 시기에는 200억원 정도의 임대료 감면을 해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사용료를 깎아주거나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김동준/부산교통공사 상가개발사업정상화추진단장/"(상가 관리 업체) 경영이 정상화될 수 없을 정도로 사용료 체납이 이뤄져 있고요. 이대로 계약을 계속 이어 나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임차인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 개인 계약자 가운데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꽤 있습니다.
정보연 씨는 지난 2022년 6월 교통공사와 계약을 맺고 월 8백만원 사용료를 내며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초기의 3분의 1로 급감하며 현재 체납액이 7천만원 가까이 됩니다.
{정보연/햄버거 가게 매장 점주/"솔직히 코로나19 때보다 지금이 훨씬 힘들거든요. 왜냐하면 그때는 나라에서 많이 도움을 줬는데 지금은 상황은 힘든데 도움은 안 주고 있잖아요. 그냥 다 자영업자들의 몫이고..."}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속에, 과거와 같은 위상을 잃은 도시철도 상가에서는 사용료 체납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은성 편집 정은희 CG 이선연
<앵커>
대한항공의 운항 지연으로 이용 승객들의 피해가 급증한다는 소식, 먼저 전해드렸습니다.
운항 횟수와 수익이 늘어나면서 승객들의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수익을 올리기에 급급한 대한항공이 이용객을 위해 보상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22년부터 3년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3만 4천 601건의 운항 지연이 발생한 대한항공.
운항 지연은 전체 운항 횟수가 늘어나면서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수익이 늘어나면서 운항 지연 피해도 급증한 것입니다.
하지만 3년 동안 보상 사례가 단 4건에 그친 것은 항공사에 유리한 법규 때문입니다.
현행 항공사업법상, 기상악화나 천재지변, 예견 못한 정비와 함께, 항공교통 관제 허가 지연, 항공로 혼잡, 테러와 감염병, 공항시설 장애 등의 경우는 이용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때문에 다섯 시간까지 이착륙이 지연되도 승객들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보상을 요구하거나 주장할 창구도 찾기 어렵습니다.
{해외여행사 대표(음성변조)/여행사 업계에서 항공사에 불만이 있는 것은 그런 일(운항 지연)이 있을 때 바로 바로 빠른 대처, 빠른 안내, 빠른 리액션이 없어서 너무 답답합니다.}
관련 항공사업법 일부 개정안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국회 국토위의 대안 법률이 지난 1월 국회에서 통과돼 올해 하반기 시행됩니다.
개정된 법은 승객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일부 담았습니다.
하지만 피해 보상이 곧바로 늘어날 것을 기대하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항공기 이용자들의 불편과 피해를 감안하면 법 개정이 늦은 감이 있습니다. 앞으로 피해 보상 범위를 늘리고, 항공사 스스로 피해보상의 범위를 늘려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단체 역시 대한항공 등 항공사가 더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조정희/부산 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보상을 강화하는) 그런 법이 제정되기 전에 제일 대한민국의 항공회사라고 하면 소비자를 위한 법규를 조금 더 타이트하게 마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지역의 바램이었던 에어부산 분리 매각도 거부하며 몸집을 키우는 대한항공.
상습적인 지연 운항으로 피해를 입는 많은 승객들에 대한 보상과 배려 없이 수익만 올리는데 급급하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앵커>
대선 정국이 시작되면서 지역 현안들의 처리가 당분간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후보들의 주요 공약에 지역 현안들이 다시 올라갈 수도 있어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 소식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산업은행 본사 이전과 부산글로벌도시특별법 통과는 부산의 가장 중요한 현안입니다.
경남에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과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안들은 지역 정치권의 도움 없이는 성사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대선정국이 시작되면서 국회는 각 상임위 등 입법 활동이 사실상 중단될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특별법의 통과는 모두 6월 이후를 기다려야할 상황을 맞아 당분간 논의조차 사라질 전망입니다.
이와는 달리 대선정국에서 지역 현안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각 당의 후보들이 대선 공약에 지역 현안들을 포함시키면서 다음 정부에서 빠르게 추진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현안들의 운명이 대선 정국에서 어디로 향할지는 후보들의 공약들이 점차 가다듬어지는 가운데 조만간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각 당 후보들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후보 캠프에 참여하는 지역 정치인들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김대식 의원이 홍준표 전 대구 시장의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맡아 일 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캠프 인선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조경태, 정성국, 정연욱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박상웅 의원이 나경원 의원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고, 정형기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공보 담당 업무를 맡았습니다.
또 마산고 출신으로 서울 강동을 지역구 의원인 이해식 의원은 이재명 후보 캠프의 비서실장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유력 후보들의 대선 캠프에 부산 경남 출신 인사들의 임명이 예상보다 많지 않고, 특히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캠프에는 부산의 경우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않아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부산교육감 재선거 투표일에 자신의 투표지를 촬영하고 SNS에 올린 A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투표소에서 본인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한 뒤 사진을 SNS에 올려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한 경찰서 신입 경찰관이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체포됐습니다.
알고보니 불과 엿새전에 같은 술집에서 난동을 피웠다가 이미 직위해제까지 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최한솔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밤, 경남 창원의 한 건물입니다.
경찰이 건물 노래 주점으로 들어간 뒤 한 남성을 데리고 나옵니다.
남성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거리로 나와선 행인들과도 시비가 붙습니다.
{당시 목격자/"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욕을 하고 00깡패를 아냐, 누구 누구 아냐 하면서 욕을 하고 그런식으로 심하게 좀 하였습니다."}
그렇게 30여분 동안 난동을 부리다 순찰차에 올라탑니다.
이 남성, 바로 하루 전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경남 진해경찰서 소속 시보 경찰관 A 씨입니다.
노래 주점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 손님에게 시비를 걸고 이를 말리던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겁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앞에 있는 손님 보고 '왜 (경찰) 정보과 직원이 나를 미행하느냐' 그렇게 따지다보니깐 손님이 무슨 소리하느냐 그렇게 됐겠죠."}
심지어 주취 난동은 이번뿐만이 아니었습니다.
"A 씨는 앞선 6일 새벽에도 같은 가게에서 술을 마시다 이곳 화장실에서 나오던 여성과 시비가 붙어 여성을 위협한 혐의로 입건이 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곧바로 직위해제가 됐는데 6일만에 같은 가게에서 또다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것입니다.
A 씨는 평소 경찰학교 동기 카톡방에 욕설을 하는 등 폭력적인 언행으로 문제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입 경찰이 기강해이를 넘어 시민들까지 위협한 것인데 경찰 내부 통제시스템은 전혀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경남 창원진해경찰서 관계자/"사생활까지 전부 다 통제하기가 물론 예의주시하고 경고하고 하긴했지만 했는데... 그렇습니다. 예."}
현재 A씨는 정신병원에 긴급입원조치 된 가운데,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채용부터 양성과정전반에 보완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옵니다.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경남 사천 지역 시민단체가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에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입법안을 공약에 포함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천시민참여연대는 대선 후보들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안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헤야한다고 요구하고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관련 사업 본부의 대전 설립안 철회 등을 촉구했습니다.
경남도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가 경남도의 민생정책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민생경제 특위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나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민생정책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특히 잇따른 부도로 위기에 처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는 등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가 다음달 16일부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올해 해운대 모래축제는 K팝과 드라마를 넘어 식품*뷰티 등으로 확장된 K-컬처를 주제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한국문화를 작품으로 선보입니다.
메인작품으로는 높이 12미터, 가로세로 25미터 규모로, 경복궁*다보탑*첨성대를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과 전통혼례 장면을입체적으로 표현합니다.
창원지역 방산기업들이 30여개나라 외국무관들과 함께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창원을 방문한 주한외국무관단은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등 창원의 방산기업을 직접 둘러보고 창원시에 있는 방산기업체들과 상생 네트워크 행사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한국남부발전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과의 취업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등과 협약을 맺고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희망하는 부산 지역 중소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을 매칭해 오는 7월부터 한 달동안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남도의회 김일수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의 속도단속을 지역사정에 맞게 개선해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김의원은 이미 9개시도에서 스쿨존에 시간제 속도 상향이 이뤄지고 있지만 경남은 시범사업조차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3년동안 한건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심야시간대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30km에서 50km로 상향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남도가 제 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권리증진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경남지역 장애인들과 가족, 그리고 유관기관 등 천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다양한 복지정책에 대한 홍보, 그리고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원장이 내년 4월까지 병원장 임기를 이어갑니다.
비뇨의학과 교수인 이 원장은 지난 2023년 병원장으로 취임했으며, 국가임상훈련센터와 제2 의생명융합연구동 건립 등 병원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껑충 올라 온화하겠는데요. 모처럼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2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유의해야겠는데요. 특히나 내륙은 아침에 겨울처럼 쌀쌀하지만, 낮에는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 나타나겠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부산과 남해안은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시설물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구름만 지나겠고, 대기질 보통~좋음 단계로 쾌청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와 비슷하거나 더 높게 시작하겠고, 낮 기온 어제보다 2도에서 9도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 창원과 거제 21도, 창녕 25도 평년 기온을 약간 웃돌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부산 19도, 김해와 양산 22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동해 먼 해상에서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온화한 날이 이어지겠고, 이번 주말에 또 한 차례 비소식 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제주로 오가는 항공편 이용하신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4월 중순이지만 이례적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부경남 산간지역에는 눈까지 내렸는데요. 갑작스레 찾아온 한파에 사과 냉해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친 눈보라가 쉴새없이 치더니 어느새 새하얀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벌써 4월 중순인데 봄소식은 커녕 눈소식이 있는 것입니다.
이틀동안 서부경남 산간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합천 가야산 4.3cm, 지리산은 1.4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김아름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우리나라 대기 상층으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절리저기압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남덕유산 자락인 경남 함양에서는 산에는 눈이 쌓이고, 아래는 벚꽃이 피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갑작스런 한파에 경남 함양과 거창 등에서는 사과 냉해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과꽃 속을 자세히 보면 암술이 시커멓게 죽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꽃들이 한 두개가 아니라는 건데, 며칠 뒤면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춘호/경남 함양군 사과 농가/"정상적인 수정이 안돼서 착과가 평년에 비해서 줄어들 것 같고 올해 저희 지역에는 전체적으로 보면 냉해 피해는 늘어날 것 같아요."}
여기다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수정을 해줄 꿀벌 활동마저 줄었습니다.
내일(16) 낮부터 기온이 오르지만 당분간 낮밤 기온차가 15도이상 클 것으로 예보되면서 농민들도 걱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대형 산불피해에 냉해까지 겹치면서 또 다시 사과값이 크게 오르지 않겠느냐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화면제공 함양군
<앵커>
붕괴 위험이 크다고 안전진단을 받은 건물에선 거주를 해선 안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 부산에서만 4곳에 달합니다.
부산시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남포동 옛 극장가 뒷 골목에 있는 두 개의 건물,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과 1950년에 차례로 지어졌습니다.
부산 최초이자 현존하는 국내 최장수 아파트 청풍장과 소화장입니다.
"4년전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이 두 건물은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습니다.
당장이라도 무너질 수 있다는 얘기라서 주민대피명령도 내려졌는데,
여전히 20가구 30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건물 안을 살펴봤습니다.
손만 대어도 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천장이 왕창 내려 앉은 집도 있습니다.
심지어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의 방이 폭싹 내려 앉기도 했습니다.
{'소화장' 주민/"조금씩 이렇게 이렇게 기울었거든요. 기울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막 확 내려앉았죠."}
바닥 자체가 크게 기울어져 추가 붕괴도 우려됩니다.
집중호우라도 예보되면 대피가 반복됩니다.
그런데도 이주를 할 처지가 못됩니다.
{'소화장' 주민/"집주인은 나타나지도 않고..(Q.전세 보증금을 못 돌려받으시니까 좀 나가기가 힘드시네요?) 네 뭐가 있어야 나가지."}
{'청풍장' 주민/"(여기서) 하는 일 다 엎어 놓고 가야 되는데 그 당장 뭐 먹고 살 길이 답답하니까.."}
주민이 사는 E등급 공동주택은 전국적으로 7곳 안팎, 부산에만 4곳이 있습니다.
부산시와 유관기관들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E등급 주택 소유자도 무주택자로 보고 긴급주거지원대상자로 지정합니다.
공공 임대주택을 제공하거나 거주자가 직접 전세임대를 찾으면 최대 9천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합니다.
{신창호/부산도시공사 사장/"(부산시와 저희가) 규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서 이 분들도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위험이 발생했을 때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도록.."}
부산시는 D등급 공동주택 8곳에 대해서도 E등급 하향이 우려되면 사전 이주대책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박서아
<앵커>
한 때 알짜 점포로 불렸던 도시철도 상권이 쇠락하면서 점포 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위탁운영업체나 임차인과 부산교통공사 사이에 계약해지를 비롯한 갈등이 터져나오고 있다는데요,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업체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상가운영에 대한 계약을 부산교통공사와 맺었습니다.
도시철도 역사 환경 개선 공사를 하면 20여개 점포 운영권을 15년 동안 보장해 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상가 공사에만 60여 억원이 투입됐고, 모두 4개의 상가를 임대한 A업체는 다 합쳐 220억원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A사는 15년 동안 예상되는 총이익의 60% 정도인 200여 억원도 교통공사에 내게 됐습니다.
연간 17억원 정도 되는 돈입니다.
하지만 버스전용차로 BRT 개통, 코로나 19 여파 등의 악재에 장기 경기침체까지 닥치며 이익은 커녕 적자만 늘어났습니다.
{강치성/서면역 지하상가 상인/"저희 서면은 지하 상권 특성상 위에 BRT(버스전용차로)가 되면서 지하로 유입되는 인구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요..."}
부산교통공사는 시행자가 사용료를 60억원 넘게 체납하게되자 지난해 10월,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상가 위탁운영업자/"(4개 공사에) 220억 원의 공사비가 들었고 공사비 외에도 상가 수익 부분은 60~62% 지급하는 계약이었는데 그 계약 자체가 처음에는 너무 부담이 돼서..."}
교통공사는 코로나 시기에는 200억원 정도의 임대료 감면을 해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사용료를 깎아주거나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김동준/부산교통공사 상가개발사업정상화추진단장/"(상가 관리 업체) 경영이 정상화될 수 없을 정도로 사용료 체납이 이뤄져 있고요. 이대로 계약을 계속 이어 나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임차인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 개인 계약자 가운데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꽤 있습니다.
정보연 씨는 지난 2022년 6월 교통공사와 계약을 맺고 월 8백만원 사용료를 내며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초기의 3분의 1로 급감하며 현재 체납액이 7천만원 가까이 됩니다.
{정보연/햄버거 가게 매장 점주/"솔직히 코로나19 때보다 지금이 훨씬 힘들거든요. 왜냐하면 그때는 나라에서 많이 도움을 줬는데 지금은 상황은 힘든데 도움은 안 주고 있잖아요. 그냥 다 자영업자들의 몫이고..."}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속에, 과거와 같은 위상을 잃은 도시철도 상가에서는 사용료 체납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은성 편집 정은희 CG 이선연
<앵커>
대한항공의 운항 지연으로 이용 승객들의 피해가 급증한다는 소식, 먼저 전해드렸습니다.
운항 횟수와 수익이 늘어나면서 승객들의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수익을 올리기에 급급한 대한항공이 이용객을 위해 보상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22년부터 3년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3만 4천 601건의 운항 지연이 발생한 대한항공.
운항 지연은 전체 운항 횟수가 늘어나면서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수익이 늘어나면서 운항 지연 피해도 급증한 것입니다.
하지만 3년 동안 보상 사례가 단 4건에 그친 것은 항공사에 유리한 법규 때문입니다.
현행 항공사업법상, 기상악화나 천재지변, 예견 못한 정비와 함께, 항공교통 관제 허가 지연, 항공로 혼잡, 테러와 감염병, 공항시설 장애 등의 경우는 이용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때문에 다섯 시간까지 이착륙이 지연되도 승객들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보상을 요구하거나 주장할 창구도 찾기 어렵습니다.
{해외여행사 대표(음성변조)/여행사 업계에서 항공사에 불만이 있는 것은 그런 일(운항 지연)이 있을 때 바로 바로 빠른 대처, 빠른 안내, 빠른 리액션이 없어서 너무 답답합니다.}
관련 항공사업법 일부 개정안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국회 국토위의 대안 법률이 지난 1월 국회에서 통과돼 올해 하반기 시행됩니다.
개정된 법은 승객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일부 담았습니다.
하지만 피해 보상이 곧바로 늘어날 것을 기대하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항공기 이용자들의 불편과 피해를 감안하면 법 개정이 늦은 감이 있습니다. 앞으로 피해 보상 범위를 늘리고, 항공사 스스로 피해보상의 범위를 늘려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단체 역시 대한항공 등 항공사가 더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조정희/부산 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보상을 강화하는) 그런 법이 제정되기 전에 제일 대한민국의 항공회사라고 하면 소비자를 위한 법규를 조금 더 타이트하게 마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지역의 바램이었던 에어부산 분리 매각도 거부하며 몸집을 키우는 대한항공.
상습적인 지연 운항으로 피해를 입는 많은 승객들에 대한 보상과 배려 없이 수익만 올리는데 급급하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앵커>
대선 정국이 시작되면서 지역 현안들의 처리가 당분간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후보들의 주요 공약에 지역 현안들이 다시 올라갈 수도 있어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 소식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산업은행 본사 이전과 부산글로벌도시특별법 통과는 부산의 가장 중요한 현안입니다.
경남에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과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안들은 지역 정치권의 도움 없이는 성사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대선정국이 시작되면서 국회는 각 상임위 등 입법 활동이 사실상 중단될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특별법의 통과는 모두 6월 이후를 기다려야할 상황을 맞아 당분간 논의조차 사라질 전망입니다.
이와는 달리 대선정국에서 지역 현안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각 당의 후보들이 대선 공약에 지역 현안들을 포함시키면서 다음 정부에서 빠르게 추진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현안들의 운명이 대선 정국에서 어디로 향할지는 후보들의 공약들이 점차 가다듬어지는 가운데 조만간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각 당 후보들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후보 캠프에 참여하는 지역 정치인들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김대식 의원이 홍준표 전 대구 시장의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맡아 일 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캠프 인선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조경태, 정성국, 정연욱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박상웅 의원이 나경원 의원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고, 정형기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공보 담당 업무를 맡았습니다.
또 마산고 출신으로 서울 강동을 지역구 의원인 이해식 의원은 이재명 후보 캠프의 비서실장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유력 후보들의 대선 캠프에 부산 경남 출신 인사들의 임명이 예상보다 많지 않고, 특히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캠프에는 부산의 경우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않아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부산교육감 재선거 투표일에 자신의 투표지를 촬영하고 SNS에 올린 A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투표소에서 본인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한 뒤 사진을 SNS에 올려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한 경찰서 신입 경찰관이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체포됐습니다.
알고보니 불과 엿새전에 같은 술집에서 난동을 피웠다가 이미 직위해제까지 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최한솔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밤, 경남 창원의 한 건물입니다.
경찰이 건물 노래 주점으로 들어간 뒤 한 남성을 데리고 나옵니다.
남성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거리로 나와선 행인들과도 시비가 붙습니다.
{당시 목격자/"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욕을 하고 00깡패를 아냐, 누구 누구 아냐 하면서 욕을 하고 그런식으로 심하게 좀 하였습니다."}
그렇게 30여분 동안 난동을 부리다 순찰차에 올라탑니다.
이 남성, 바로 하루 전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경남 진해경찰서 소속 시보 경찰관 A 씨입니다.
노래 주점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 손님에게 시비를 걸고 이를 말리던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겁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앞에 있는 손님 보고 '왜 (경찰) 정보과 직원이 나를 미행하느냐' 그렇게 따지다보니깐 손님이 무슨 소리하느냐 그렇게 됐겠죠."}
심지어 주취 난동은 이번뿐만이 아니었습니다.
"A 씨는 앞선 6일 새벽에도 같은 가게에서 술을 마시다 이곳 화장실에서 나오던 여성과 시비가 붙어 여성을 위협한 혐의로 입건이 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곧바로 직위해제가 됐는데 6일만에 같은 가게에서 또다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것입니다.
A 씨는 평소 경찰학교 동기 카톡방에 욕설을 하는 등 폭력적인 언행으로 문제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입 경찰이 기강해이를 넘어 시민들까지 위협한 것인데 경찰 내부 통제시스템은 전혀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경남 창원진해경찰서 관계자/"사생활까지 전부 다 통제하기가 물론 예의주시하고 경고하고 하긴했지만 했는데... 그렇습니다. 예."}
현재 A씨는 정신병원에 긴급입원조치 된 가운데,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채용부터 양성과정전반에 보완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옵니다.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경남 사천 지역 시민단체가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에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입법안을 공약에 포함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천시민참여연대는 대선 후보들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안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헤야한다고 요구하고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관련 사업 본부의 대전 설립안 철회 등을 촉구했습니다.
경남도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가 경남도의 민생정책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민생경제 특위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나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민생정책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특히 잇따른 부도로 위기에 처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는 등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가 다음달 16일부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올해 해운대 모래축제는 K팝과 드라마를 넘어 식품*뷰티 등으로 확장된 K-컬처를 주제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한국문화를 작품으로 선보입니다.
메인작품으로는 높이 12미터, 가로세로 25미터 규모로, 경복궁*다보탑*첨성대를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과 전통혼례 장면을입체적으로 표현합니다.
창원지역 방산기업들이 30여개나라 외국무관들과 함께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창원을 방문한 주한외국무관단은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등 창원의 방산기업을 직접 둘러보고 창원시에 있는 방산기업체들과 상생 네트워크 행사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한국남부발전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과의 취업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등과 협약을 맺고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희망하는 부산 지역 중소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을 매칭해 오는 7월부터 한 달동안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남도의회 김일수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의 속도단속을 지역사정에 맞게 개선해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김의원은 이미 9개시도에서 스쿨존에 시간제 속도 상향이 이뤄지고 있지만 경남은 시범사업조차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3년동안 한건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심야시간대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30km에서 50km로 상향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남도가 제 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권리증진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경남지역 장애인들과 가족, 그리고 유관기관 등 천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다양한 복지정책에 대한 홍보, 그리고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원장이 내년 4월까지 병원장 임기를 이어갑니다.
비뇨의학과 교수인 이 원장은 지난 2023년 병원장으로 취임했으며, 국가임상훈련센터와 제2 의생명융합연구동 건립 등 병원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껑충 올라 온화하겠는데요. 모처럼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2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유의해야겠는데요. 특히나 내륙은 아침에 겨울처럼 쌀쌀하지만, 낮에는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 나타나겠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부산과 남해안은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시설물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구름만 지나겠고, 대기질 보통~좋음 단계로 쾌청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와 비슷하거나 더 높게 시작하겠고, 낮 기온 어제보다 2도에서 9도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 창원과 거제 21도, 창녕 25도 평년 기온을 약간 웃돌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부산 19도, 김해와 양산 22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동해 먼 해상에서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온화한 날이 이어지겠고, 이번 주말에 또 한 차례 비소식 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제주로 오가는 항공편 이용하신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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