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플러스
<앵커>
지금으로부터 65년 전, 경남 마산에서 일어난 3.15 의거는 4.19 혁명으로 이어져 우리나라 민주주의 시작을 알린 역사적 사건인데요.
이 과정을 그린 다큐 픽션 영화 '4월의 불꽃'이 개봉했습니다.
김주열 열사의 희생과 아들을 잃은 어머니, 권찬주 여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역사적 사건을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경남 마산 뒷골목에 위치한 '고모네 백반'을 운영하며 남에게 베풀며 사는 '상미',
그녀의 희망이자 자랑인 아들이 마산상고로 진학하는데요.
{뭐해?/엄마/그 약속 지킬거지?}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로 시작된 국민적 분노,
독재 권력에 대항해 거리로 나온 시민과 학생들은
한 청년의 끔찍한 희생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실종된 아들을 찾아다니는 모성과
마산 앞바다에 떠오른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사회적 불의를 고발하는 어머니의 고통과 절절한 마음이 가슴 아프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이기붕의 친아들이자 이승만의 양자, 이강석은 권력만을 좇는 이들의 민낯을 드러내는데요.
{도련님 오늘 못 오신대요}
불꽃이 된, 열일곱 소년과 어머니의 이야기, 영화 '4월의 불꽃'이었습니다.
=======
전직 경찰 부자인 아버지 '제임스'와 아들 '케이시'는
아머 현금수송차로 수 백만 달러 상당의 금괴를 운반하던 중
도로에서 갑작스럽게 무장 강도단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습격을 받고 있다. 지원이 필요하다/길을 막고 있어/아무도 없나?/가!/}
강도단의 리더 '룩'은 치밀하고 완벽한 계획으로 금괴를 차지하기 위해
현금수송차를 다리 위에 고립시키는데요.
{시간 낭비하지 마/지금 나오면 병원에 데려다줄게/저 문을 열면 우린 끝장이야/잘 생각해/ 네 돈이 아니잖아/문을 날릴 수 있었으면/나하고 협상하고 있겠어?/최악의 선택이야}
철갑수송차를 뚫으려는 무장 강도단과 지키려는 전직 경찰 부자의 막다른 대결이 시작됩니다.
뚫거나 지키거나...
'아머: 현금수송차'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극장에서 확인해 보시죠?!
===
<앵커>
영화 '친구', '해운대', '국제시장'처럼 우리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참 많은데요.
이번에는 부산 최대의 재래시장, '부전시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영화 '부전시장'도 앞서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흥행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시한부 선고를 받고 부전시장 콜라텍에서 남은 인생을 보내는 '만복'
어느 날, 콜라텍에서 쓰러지고..
주변 사람들도 '만복'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가봤자 반기지도 않을거고/자식 취급도 안 하잖아요/저 안 갈 겁니다/상구야, 제발 부탁이다/나 좀..나 좀 죽여다오, 응?}
만복이 외로움과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해 병원 신세를 진다는 헛소문이 콜라텍 주변에 퍼지고
만복의 사정을 알게 된 사람들은 그의 안락사를 도울 방법을 고민합니다.
만복을 중심으로 콜라텍 제비 천가, 가정이 위태로운 숙현, 꽃뱀 민영, 황혼 연애에 진심인 오수의 이야기가 진정성 있게 그려지는데요.
{민영씨 돈 때문에 이러는거면/안 이래도 돼요/저 진짜 좋아하는 거 같아요/인간답게 살 기회를 주면 안되겠나?/사랑한다, 미안하다/이 두 말 밖엔 네게 남길 것이 없구나/}
황혼에 접어든 노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 이야기, 영화'부전시장'이었습니다.
---
<앵커>
오늘은 경남 마산, 부산 부전시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렇게 부산*경남은 역사적으로도 사회*문화적으로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소재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영화나 드라마가 부산과 경남을 배경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라면서,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박선민이었습니다.
영상제공:THE 픽쳐스, (주)풍경소리, 블루필름웍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매년 이 시기는 바다의 꽃이라고도 부르는 멍게의 계절이죠. 하지만 올해는 그 멍게가 거의 전량 폐사해서 초매식 그러니까 첫 수확물을 판매하는 행사까지 취소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통영 멍게수하식 수협 김태형 조합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Q.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올해는 초매식까지 취소했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멍게 폐사가 심각한 건가요?
A.
올해 폐사가 아니고, 2024년도에 올해 판매할 멍게가 전량 폐사했습니다.
우리 멍게 어업인 한 200어가에서 약 700ha 정도 멍게가 폐사가 발생해서 올해 초매식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 생산할 물건이 없는 실정입니다.
Q.
그런데 10여 년 전부터 사실 수온 변화 때문에 멍게 폐사는 어느 정도 매년 반복돼 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특히 올해 이렇게 멍게 피해가 큰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A.
말씀하신 대로 보통 10여 년 전부터 한 20~30% 정도는 멍게가 폐사됐습니다. 이유는 고수온 영향으로 2018년도에 저희가 처음 고수온이 나타났는데 그때 멍게가 많은 폐사를 한 60~70% 이상 폐사가 났습니다. 그런데 2024년도에는 역대급 고수온으로 멍게가 97%까지 폐사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저희가 분석한 결론은 예전에는 고수온이 와도 표층에서만 이렇게 왔었는데,
지금은 표층*중층*하층까지 수온이 전부 27도 이상, 29도 이상 이렇게 와서 멍게 임계 양성 수준인 27도를 넘어서, 거의 30도에 육박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멍게 어미뿐만 아니고 생산할 멍게, 그리고 저희가 체묘라고 표현하는데 체묘까지 이렇게 전량 폐사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Q.
그러면 어민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그러면 어떻게 양식 보험이나 기타 어떤 정책적인 지원으로 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까?
A.
이렇게 역대급 피해가 발생한 건 저희도 생각지도 못했는데 저희가 사실 피해 보상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난 피해 복구금' 어가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주는 이 복구금이 있고 이와 더불어서 이제 '양식 재해 보험'이라고 있는데 사실은 '양식 재해 보험'을 저희 어민이 많이 가입했으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는데 이 '양식 재해 보험'에 사실은 가입을 많이 못 했습니다.
이유는 보험 수가가 높고 굉장히 자기 부담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 멍게수협에서는 이걸 대비해서 경남도나 그리고 수협 중앙회 그리고 정부와 함께 이걸 해결하려고 양식 재해 보험을 바꾸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바꾸는 중에 하필 그 현상이 발생해서 그 재난 '양식 재해 보험'에 많이 가입을 못 해서 피해가 더 커졌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Q.
그렇군요. 지금 겨울에 새로 이식한 새끼 멍게, 아까 채묘라고 하셨는데 그 멍게를 키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그 멍게들은 언제쯤 출하되고, 또 이 멍게들은 폐사 없이 제대로 출하될 수 있을까요?
A.
예, 보통 멍게는 2년 동안 양식합니다. 그래서 보통 11월 정도 채묘를 봉으로 이식해서 한 해를 지나고, 한 해 여름을 지나는 거죠. 지나고 그다음에 2월부터 남해안은 2월부터 6월까지 생산하는데 채묘가 아까 제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죽는 걸 대비해서 저희 어업인들이 경북이나 강원도 수온이 낮은 지역으로 채묘를 피신시켜 놨다가 다시 10월 말이나 11월에 가져옵니다.
그래서 이제 그걸 감은 게 이제 지금 양성 중인 어린 멍게입니다. 하지만 올해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 고수온을 잘 이겨낸다면 아마 예전의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을 건데 또다시 전년 같은 고수온 표층부터 하층까지 오는 고수온이 온다면 그것 또한 장담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어업인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Q.
불안할 수밖에 없는데요. 안 그래도 우리 양식 어민들이 국립수산과학원이죠. 같이 '멍게 양식 안정화 TF'도 만들고, 또 경남도하고도 회의를 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앞으로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고 또 어민들의 어떤 살아갈 방도를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 중 어떤 거 하고 계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저희가 한 3가지 정도로 분류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말씀하신 대로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멍게 사업 안정화 TF 팀'을 구성해서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주된 거는 멍게를 이제 고수온의 내성에 강한, 고수온에 강한 멍게를 종자 개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경남도나 통영시, 거제시와 함께 지금 저희가 고수온에 견디기 위해서는 수심이 약간 깊어야 합니다. 그런데 통영 거제 지역은 대부분의 어장이 15~18m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강원도 같은 경우는 약 수심 100m에서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좀 수심 깊은 쪽으로 대체 어장 개발하려고 경남도와 통영시, 거제시 이렇게 해서 같이 협의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기존대로 저희가 수심 조절을 통한 고수온 대비를 하는 생산 방법을 지속적으로 저희 어업인이 할 거고 또 한 가지 덧붙여서 말씀드리는 거는 이제 그동안 가입하지 못한 '양식 재해 보험'을 활성화하는 방안입니다. 그래서 피해가 나더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데, 문제는 저희가 많이 개선했지만, 올해 고수온에 의해서 '양식 재해 보험'에 든 어민들이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하더라도 이다음 해에 또 고수온에 대비해서 저희가 재해 보험금을 넣어야 하는데 그 보험 수가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자부담률도 20~40%까지 맥시멈으로 올라가고 보험 드는 금액도 기존에 있는 금액보다 최대 50%까지 이렇게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해수부나 수협 중앙회를 통해서 그리고 지자체를 통해서 좀 완화할 수 있는, 고수온은 자연재해이기 때문에 어업인들이 어쩔 수 없는 그런 것 때문에 좀 저희가 완화시키려고 이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베어 물면 솔향이 가득한 멍게는 저희한테는 계절의 별미지만 어민들에게는 수십 년 동안 해온 생업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우리 멍게 양식 어민들이 계속 이렇게 피해를 보지 않고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저희도 같이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앵커>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청소년 시기!
아이들을 위한 공감 대화법을 함께 배워봅니다.
박미자 작가의 '중학생의 말 공부'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중학생 교사로 30년을 살아온 저자는 10년간 중학생교육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하는데요.
또 부모님과 선생님, 다른 어른들과 대화할 때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해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이런 고민에 따뜻하게 화답합니다.
아이들이 매일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화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며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뒀는데요.
관계를 좋게 하는, 혹은 사과할 때 필요한 대화법.
거절할 때 반드시 필요한 대화법을 비롯해 여러 상황에 따른 사례별 방식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5년 전, 경남 마산에서 일어난 3.15 의거는 4.19 혁명으로 이어져 우리나라 민주주의 시작을 알린 역사적 사건인데요.
이 과정을 그린 다큐 픽션 영화 '4월의 불꽃'이 개봉했습니다.
김주열 열사의 희생과 아들을 잃은 어머니, 권찬주 여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역사적 사건을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경남 마산 뒷골목에 위치한 '고모네 백반'을 운영하며 남에게 베풀며 사는 '상미',
그녀의 희망이자 자랑인 아들이 마산상고로 진학하는데요.
{뭐해?/엄마/그 약속 지킬거지?}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로 시작된 국민적 분노,
독재 권력에 대항해 거리로 나온 시민과 학생들은
한 청년의 끔찍한 희생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실종된 아들을 찾아다니는 모성과
마산 앞바다에 떠오른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사회적 불의를 고발하는 어머니의 고통과 절절한 마음이 가슴 아프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이기붕의 친아들이자 이승만의 양자, 이강석은 권력만을 좇는 이들의 민낯을 드러내는데요.
{도련님 오늘 못 오신대요}
불꽃이 된, 열일곱 소년과 어머니의 이야기, 영화 '4월의 불꽃'이었습니다.
=======
전직 경찰 부자인 아버지 '제임스'와 아들 '케이시'는
아머 현금수송차로 수 백만 달러 상당의 금괴를 운반하던 중
도로에서 갑작스럽게 무장 강도단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습격을 받고 있다. 지원이 필요하다/길을 막고 있어/아무도 없나?/가!/}
강도단의 리더 '룩'은 치밀하고 완벽한 계획으로 금괴를 차지하기 위해
현금수송차를 다리 위에 고립시키는데요.
{시간 낭비하지 마/지금 나오면 병원에 데려다줄게/저 문을 열면 우린 끝장이야/잘 생각해/ 네 돈이 아니잖아/문을 날릴 수 있었으면/나하고 협상하고 있겠어?/최악의 선택이야}
철갑수송차를 뚫으려는 무장 강도단과 지키려는 전직 경찰 부자의 막다른 대결이 시작됩니다.
뚫거나 지키거나...
'아머: 현금수송차'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극장에서 확인해 보시죠?!
===
<앵커>
영화 '친구', '해운대', '국제시장'처럼 우리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참 많은데요.
이번에는 부산 최대의 재래시장, '부전시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영화 '부전시장'도 앞서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흥행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시한부 선고를 받고 부전시장 콜라텍에서 남은 인생을 보내는 '만복'
어느 날, 콜라텍에서 쓰러지고..
주변 사람들도 '만복'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가봤자 반기지도 않을거고/자식 취급도 안 하잖아요/저 안 갈 겁니다/상구야, 제발 부탁이다/나 좀..나 좀 죽여다오, 응?}
만복이 외로움과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해 병원 신세를 진다는 헛소문이 콜라텍 주변에 퍼지고
만복의 사정을 알게 된 사람들은 그의 안락사를 도울 방법을 고민합니다.
만복을 중심으로 콜라텍 제비 천가, 가정이 위태로운 숙현, 꽃뱀 민영, 황혼 연애에 진심인 오수의 이야기가 진정성 있게 그려지는데요.
{민영씨 돈 때문에 이러는거면/안 이래도 돼요/저 진짜 좋아하는 거 같아요/인간답게 살 기회를 주면 안되겠나?/사랑한다, 미안하다/이 두 말 밖엔 네게 남길 것이 없구나/}
황혼에 접어든 노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 이야기, 영화'부전시장'이었습니다.
---
<앵커>
오늘은 경남 마산, 부산 부전시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렇게 부산*경남은 역사적으로도 사회*문화적으로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소재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영화나 드라마가 부산과 경남을 배경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라면서,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박선민이었습니다.
영상제공:THE 픽쳐스, (주)풍경소리, 블루필름웍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매년 이 시기는 바다의 꽃이라고도 부르는 멍게의 계절이죠. 하지만 올해는 그 멍게가 거의 전량 폐사해서 초매식 그러니까 첫 수확물을 판매하는 행사까지 취소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통영 멍게수하식 수협 김태형 조합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Q.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올해는 초매식까지 취소했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멍게 폐사가 심각한 건가요?
A.
올해 폐사가 아니고, 2024년도에 올해 판매할 멍게가 전량 폐사했습니다.
우리 멍게 어업인 한 200어가에서 약 700ha 정도 멍게가 폐사가 발생해서 올해 초매식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 생산할 물건이 없는 실정입니다.
Q.
그런데 10여 년 전부터 사실 수온 변화 때문에 멍게 폐사는 어느 정도 매년 반복돼 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특히 올해 이렇게 멍게 피해가 큰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A.
말씀하신 대로 보통 10여 년 전부터 한 20~30% 정도는 멍게가 폐사됐습니다. 이유는 고수온 영향으로 2018년도에 저희가 처음 고수온이 나타났는데 그때 멍게가 많은 폐사를 한 60~70% 이상 폐사가 났습니다. 그런데 2024년도에는 역대급 고수온으로 멍게가 97%까지 폐사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저희가 분석한 결론은 예전에는 고수온이 와도 표층에서만 이렇게 왔었는데,
지금은 표층*중층*하층까지 수온이 전부 27도 이상, 29도 이상 이렇게 와서 멍게 임계 양성 수준인 27도를 넘어서, 거의 30도에 육박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멍게 어미뿐만 아니고 생산할 멍게, 그리고 저희가 체묘라고 표현하는데 체묘까지 이렇게 전량 폐사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Q.
그러면 어민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그러면 어떻게 양식 보험이나 기타 어떤 정책적인 지원으로 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까?
A.
이렇게 역대급 피해가 발생한 건 저희도 생각지도 못했는데 저희가 사실 피해 보상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난 피해 복구금' 어가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주는 이 복구금이 있고 이와 더불어서 이제 '양식 재해 보험'이라고 있는데 사실은 '양식 재해 보험'을 저희 어민이 많이 가입했으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는데 이 '양식 재해 보험'에 사실은 가입을 많이 못 했습니다.
이유는 보험 수가가 높고 굉장히 자기 부담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 멍게수협에서는 이걸 대비해서 경남도나 그리고 수협 중앙회 그리고 정부와 함께 이걸 해결하려고 양식 재해 보험을 바꾸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바꾸는 중에 하필 그 현상이 발생해서 그 재난 '양식 재해 보험'에 많이 가입을 못 해서 피해가 더 커졌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Q.
그렇군요. 지금 겨울에 새로 이식한 새끼 멍게, 아까 채묘라고 하셨는데 그 멍게를 키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그 멍게들은 언제쯤 출하되고, 또 이 멍게들은 폐사 없이 제대로 출하될 수 있을까요?
A.
예, 보통 멍게는 2년 동안 양식합니다. 그래서 보통 11월 정도 채묘를 봉으로 이식해서 한 해를 지나고, 한 해 여름을 지나는 거죠. 지나고 그다음에 2월부터 남해안은 2월부터 6월까지 생산하는데 채묘가 아까 제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죽는 걸 대비해서 저희 어업인들이 경북이나 강원도 수온이 낮은 지역으로 채묘를 피신시켜 놨다가 다시 10월 말이나 11월에 가져옵니다.
그래서 이제 그걸 감은 게 이제 지금 양성 중인 어린 멍게입니다. 하지만 올해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 고수온을 잘 이겨낸다면 아마 예전의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을 건데 또다시 전년 같은 고수온 표층부터 하층까지 오는 고수온이 온다면 그것 또한 장담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어업인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Q.
불안할 수밖에 없는데요. 안 그래도 우리 양식 어민들이 국립수산과학원이죠. 같이 '멍게 양식 안정화 TF'도 만들고, 또 경남도하고도 회의를 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앞으로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고 또 어민들의 어떤 살아갈 방도를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 중 어떤 거 하고 계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저희가 한 3가지 정도로 분류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말씀하신 대로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멍게 사업 안정화 TF 팀'을 구성해서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주된 거는 멍게를 이제 고수온의 내성에 강한, 고수온에 강한 멍게를 종자 개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경남도나 통영시, 거제시와 함께 지금 저희가 고수온에 견디기 위해서는 수심이 약간 깊어야 합니다. 그런데 통영 거제 지역은 대부분의 어장이 15~18m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강원도 같은 경우는 약 수심 100m에서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좀 수심 깊은 쪽으로 대체 어장 개발하려고 경남도와 통영시, 거제시 이렇게 해서 같이 협의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기존대로 저희가 수심 조절을 통한 고수온 대비를 하는 생산 방법을 지속적으로 저희 어업인이 할 거고 또 한 가지 덧붙여서 말씀드리는 거는 이제 그동안 가입하지 못한 '양식 재해 보험'을 활성화하는 방안입니다. 그래서 피해가 나더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데, 문제는 저희가 많이 개선했지만, 올해 고수온에 의해서 '양식 재해 보험'에 든 어민들이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하더라도 이다음 해에 또 고수온에 대비해서 저희가 재해 보험금을 넣어야 하는데 그 보험 수가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자부담률도 20~40%까지 맥시멈으로 올라가고 보험 드는 금액도 기존에 있는 금액보다 최대 50%까지 이렇게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해수부나 수협 중앙회를 통해서 그리고 지자체를 통해서 좀 완화할 수 있는, 고수온은 자연재해이기 때문에 어업인들이 어쩔 수 없는 그런 것 때문에 좀 저희가 완화시키려고 이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베어 물면 솔향이 가득한 멍게는 저희한테는 계절의 별미지만 어민들에게는 수십 년 동안 해온 생업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우리 멍게 양식 어민들이 계속 이렇게 피해를 보지 않고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저희도 같이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앵커>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청소년 시기!
아이들을 위한 공감 대화법을 함께 배워봅니다.
박미자 작가의 '중학생의 말 공부'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중학생 교사로 30년을 살아온 저자는 10년간 중학생교육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하는데요.
또 부모님과 선생님, 다른 어른들과 대화할 때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해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이런 고민에 따뜻하게 화답합니다.
아이들이 매일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화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며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뒀는데요.
관계를 좋게 하는, 혹은 사과할 때 필요한 대화법.
거절할 때 반드시 필요한 대화법을 비롯해 여러 상황에 따른 사례별 방식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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