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정부가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주말과 설까지 6일 연휴가 가능해졌습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라는데, 정작 산업계와 소상공인들은 불만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 단감테마파크 실내 건축에 목공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업체는 다음달 말까지인 공기를 맞추려면, 오는 27일 정부가 정한 임시공휴일 휴업은 엄두도 못냅니다.
{배삼율/(주)디자인 정목 대표 "장비라든지 인원 투입이 많이 되는 돌관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비를 저희 사업주가 감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을) 사업주 재량에 맡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조업계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경남의 한 대기업은 27일 임시공휴일에 생산직의 20%를 출근시키기로 했습니다.
납품일은 정해져있는데 갑자기 휴일로 지정되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평일 1.5배인 특근 수당을 감수하고서라도, 공장을 돌리기로 한 겁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세 인상에 대비해 재고를 쌓고있는 한 대기업도 최소 필수 인력 투입을 결정한 상태입니다.
"대기업 일정에 맞춰야하는 지역 하청업체 입장에서도 일은 그대로 하면서 인건비 부담만 커졌습니다."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수혜 대상으로 여겨지는 소상공인들도 마냥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신상율/창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마산어시장 같은 경우에는 휴일이 길면 길수록 좋죠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까, 좋지만 관공서 옆에 이런데는 장사를 해야하는데 공무원들이나 시민들이 와서 식사를 하고 해야 하는데 그곳에는 그게 안되니까 애로사항이 많죠."}
활동보조인 도움없인 생활이 불가능한 중증장애인들은 두려움까지 느낍니다.
연휴가 늘어난만큼 활동보조인 서비스 중단도 더 길어질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김미란/중증장애인 "활동지원사님들도 공휴일에 쉬고 싶을 거 아니에요 보통 가족들하고 지내야하고 그러니까...공백으로 남게 되는데, 생존의 위협을 받는 일상이 되죠."}
내수를 진작시키겠다는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현장 의견을 담지 않은 임시 공휴일에 정작 공무원 입맛에만 맞췄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앵커>
'런치플레이션'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점심값 급등을 표현한 신조어인데, 이런 탓에 비교적 밥값이 싼 대학교나 관공서 구내식당 등은 점심시간이면 인산인해라고 합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뜨끈하고 든든함의 대명사, 돼지국밥은 물론 추어탕과 곰탕의 가격은 어느새 1만 원 안팎이 된 지 오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값이 비교적 저렴한 구내식당은 점심시간이면 인산인해를 이루기 일쑤인데요. 직접 한번 가보겠습니다."
부경대학교의 구내식당입니다.
학생들이 거의 없는 방학인데도 식당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한끼에 5천 5백원, 저렴한 가격에 접근성도 좋아 손님 대부분이 외부에서 온 방문객입니다.
{박진석/부경대학교 구내식당 이용객/"밖에서 먹으면 1만 원이 넘고 비싼데,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식단도 잘 나오는 것 같아서 자주이용합니다."}
6백명 정도 찾던 식당은 7백여명이 넘게 찾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회사 구내식당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이 식당의 경우 6천원이면 식사를 할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1백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지만, 이용객들은 매일 빈자리 찾기 전쟁을 벌일 정돕니다.
{최천용/회사 구내식당 이용객/"확실히 메뉴가 맛있는 게 나오면 더 붐빌때도 있고, 점심시간 12시 10분쯤부터는 항상 사람이 꽉차있는 것 같아요."}
구청 구내식당은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의 사랑방이나 다름 없습니다.
{유영금/수영구청 구내식당 영양사/"근처 사무실분들은 거의 다 오는 것 같고. 또 나이 드신분들, 밖에선 만원 안가지고 나가면 밥을 못 먹잖아요. 우린 음식이 저렴하니까 많이 오시죠."}
최근 급식단가를 천원 정도 올렸지만 여전히 '가성비 맛집'으로 불리면서 외부이용객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영숙 김갑임 정숙희/구청 구내식당 이용객/"값이 올랐는데도 싼 겁니다. 5천 5백원 주고 밖에썬 칼국수 한 그릇 못먹는데,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 잘 먹고 있습니다. "}
같은 돈으로 바깥에서 한끼를 해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 편의점에서 식사를 사봤습니다.
"구청 구내식당에서 외부인이 이 식권을 사려면 5천 5백원을 내야 합니다.
이 돈으로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면 도시락 하나를 사거나, 컵라면과 핫바 하나씩을 겨우 살 수 있습니다."
구내식당은 매년 치솟는 물가 속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안식처로 자리잡고 있지만,
새해 들어 값을 올리려는 조짐에 걱정도 큰 요즘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이른바 '가성비 선물세트'가 잘 팔리고 있습니다.
1만원 미만 선물세트와 고가와 저가 상품을 혼합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며 실속 소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절을 앞둔 대형마트의 목 좋은 자리에 선물세트가 깔렸습니다.
생필품의 대표 상품인 치약칫솔 세트입니다.
선물상자로 잘 포장된 김 선물세트도 눈에 뛰는데, 모두 1만원이 넘지 않는 극가성비 제품입니다.
{김태순, 백삼순/부산 좌동/"받는 분들을 생각하다 보니까 저같은 경우에는 건강식품 쪽으로 많이 생각하죠. 그런데 요즘 어려운 시기라 가격을 생각 안해 볼 수가 없고,,,"}
고물가 부담에 소비자들의 가성비 제품 선호도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명절 선물 사전예약 매출을 보면
"1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반면, 5만원 미만 상품은 4.8%의 신장세를, 1만원 미만 극가성비 세트 매출 신장률은 64.5%를 기록했습니다."
{송진호/대형마트 홍보과장/"실속 세트를 찾는 고객분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지난 사전예약 세트에서 알 수 있었고 이에 따라 가성비가 높은 가격대의 선물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급화 전략이 강점인 백화점 업계도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한우와 과일을 혼합한 선물세트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배 등 일부 과일값 상승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시세가 안정적인 샤인머스켓, 곶감을 함께 구성하거나 유과나 견과류 혼합한 구성 등,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았습니다.
{맹진환/백화점 홍보과장/"가성비 수요에 맞춰서 고가와 저가 상품을 적절하게 섞은 혼합 선물세트를 지난해와 비교해서 20%정도 늘였습니다. 그에 대한 반응도 현재 좋은 편이고,,,"}
고물가 속 설 명절을 앞둔 유통가에는 극가성비 제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실속 소비 트랜드가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앵커>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굴착기로 지구대를 습격한 50대가 붙잡혔습니다.
영화같은 습격사건인데, 이 남성은 음주운전에 특수공무집행방해까지 혐의가 더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4톤급 대형 굴착기가 경찰 앞마당으로 들어섭니다.
흙을 떠야할 바가지,이른바 버켓으로 마치 지구대를 덮칠듯 위협합니다.
깜짝 놀란 경찰들이 달려나가 한참을 달랜뒤, 운전자를 긴급체포합니다.
50대 A씨가 함안경찰서 가야지구대를 습격한 것은 지난 13일, 새벽 3시반
새벽 2시쯤, 승용차가 갈짓자 운행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단속을 당한지 한시간반 뒤였습니다.
처음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속에 반성은 커녕, 인근 주차장에 있던 본인의 굴착기를 몰고 와 지구대를 습격한 것입니다.
{현장 근무 경찰관/"단속나갔던 직원들이 들어와서 음주서류 작성을 마무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밖에서 쿵쿵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까 굴착기를 몰고 왔더라구요. "}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았던 A씨는 100m밖에 운전하지 않았다며 만취상태에서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구대 습격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163%으로 처음 적발떄보다 더 높게 나왔습니다.
두번의 음주운전 적발에 지구대 습격까지 혐의가 3개로 늘어난 셈입니다.
{송재용/함안경찰서 수사과장/1차 단속된 부분도 음주운전에 해당되고 굴착기를 이용해서 2차로 음주운전한 것도 두번다 단속 대상이 되는 것이고, (굴착기) 버켓을 들고 위협한 행위자체가 공무원이 정당한 업무를 집행하는데 방해를 한 것으로...}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와 음주운전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한 주 동안 취재 뒷 이야기나 주요 사안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도 부산경찰청 출입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황보 람 기자,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공수처에 체포됐습니다?
탄핵안 인용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그럼 그동안 마비됐던 경찰 인사도 앞당겨질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지난 15일,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와 함께 탄핵시계는 확실히 더 빨리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공수처 수사로 윤 대통령의 혐의가 드러나면, 아무래도 헌법재판소가 탄핵안 인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단 관측인데요.
만약 탄핵안 인용이 된다면, 그리고 그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진다면, 차기 대선도 앞당겨 질 수 있기 때문에 물론 인사 시기도 빨라질 수 있겠죠.
하지만 인사권자인 경찰청장이 여전히 부재한 상태에서, 경찰 인사 시기는 불투명합니다.
반면, 소방은 좀 사정이 나은데요.
우선 이달 초, 부산소방을 포함해 경남,창원소방본부는 자체 인사를 냈습니다.
일선 소방서장에 해당하는 '소방정' 계급부터 소방령까지 현재 전보 인사를 진행했는데요.
지역본부 인사 이동은 인사권자가 지자체장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인거죠.
규정상, 소방준감 그러니까 경찰로 치면 경무관까지는 지자체장이 승진에 대한 임명권한을 갖기 때문애, 지역본부 내 인사는 문제가 없는 겁니다.
다만, 소방청 인사는 전혀 진행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특히 소방청 안에서 청 내 과장급인 소방준감 이상 계급은 승진할 때 대통령실 인사검증을 거치고, 최종 임명은 대통령이 하기 때문에 현재 불가능 한거죠.
소방청 안에서 인사가 막혀있다 보니, 지역에서도 소방청에 근무 지원을 하거나, 파견이 예정 돼 있던 간부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인사 공백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결국 경찰*소방 모두 인사가 마무리 되기 위해선, 최종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직권이 필요하단 얘깁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 넘어가 보죠.
부산 북항재개발 상업업무지구에서 공무원들을 상대로 벌인 전방위적 로비 활동에 대한 법원 선고가 있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북항재개발 상업업무지구 가운데 한 구역에 건물을 짓기 위해 만든 컨소시엄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 컨소시엄은 사업이 한창 진행될 때인 지난 2017년 전후로, 이곳에 원래 지어질 예정이던 관광숙박시설을 수익성이 좀 더 높은 생활형숙박시설로 바꾸려고 시도하는데요,
컨소시엄에 들어가 있는 시행사 한 곳이 이를 위한 시도에 나서기 시작했고, 이때 등장하는 게, 50대 A 씨입니다.
시행사 대표와 동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만큼 가까운 사이인데다 관련 업계의 발이 넓기 때문에 이 A 씨가 로비활동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부산항만공사,부산시청, 시의회, 동구청 등 사업 인허가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을 만나 로비에 나선 겁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행사 대표와 추정 수익금 1천억원의 4%. 그러니까 40억원을 챙기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실제 건물 용도는 지상 59층짜리 생활형숙박시설로 바뀌게 됐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구속 기소된 A 씨는 1심 공판에서 시행사 대표와의 우정을 위해 관련자들과 자리를 마련한 건 맞지만, 알선한 적은 없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재판부는 광범위하게 인허가 관련자들을 만났고, 만남 주선 자체가 사업 허가를 받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볼 수 있다며, A 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 사람들에 대한 수사도 당연히 진행되고 있겠죠.
그런데 실제 이 시행사에 인허가 관련 편의를 봐주고, 퇴직 뒤 그 대가를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던 전 부산항만공사 임원 출신 B씨가 지난 13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검찰 수사가 확대될 예정인데, 추가적인 수사 진행 상황도 계속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북항 재개발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북항 2단계 개발 등 계속해서 관련 사업들이 이어질 예정인 만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황보 람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사찰 안에 있는 매점 운영을 방해한 혐의로 주지A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사찰 보수공사를 진행하며 평소 갈등이 있던 매점 입구에 기왓장을 쌓아 상품 공급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천군 공무원들이 접대를 받고 무자격 업체에 호텔조성사업을 맡겼다가 수백억대 손해배상을 해야할 처지에 놓이자, 지역 시민단체가 규탄 성명을 냈습니다.
합천군 시민단체는 담당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감독하는 상급자들 역시 이번 사건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정확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꼼수 주식매수로 땅투기장으로 전락했다는 KNN 보도와 관련해 부산도시공사가 전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아직 개발이 덜 된 18개 사업장에 대해 문제점과 개발 계획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도시공사는 부산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장에 대해서도 같은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앵커>
부산의 한 사립대에서 교수들이 단체로 총장과 법인 이사장을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교수 임용 과정에서 비위가 있었다는 건데, 학교 측은 반박에 나섰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사립대학교입니다.
대학은 지난해 9월, 미용 관련 학과의 새로운 전임 교수를 채용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대학의 교수 협의회와 교수 노조가 총장과 재단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교수 채용 과정 등에 비위가 있었다는 건데, 교수단이 총장을 고발한 건 이례적입니다.
채용 때 낸 논문이, 전공과 연관된 게 아니라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 00대학교 교수노조위원장/ 추후. "입시전문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연관 없는 분야에 전임 교수로 채용된거죠."}
2년전 뽑힌 한 초빙교수의 사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채용 당시 공고가 없던만큼 특혜의혹이 있고, 이 과정에 교수의 아버지가 학교에 기부한 1억 원이 주효했다는 겁니다.
{ 00대학교 교수협의회장/ "학생들의 전문성을 위해서 프로페서라고 하는 전문가적인 입장의 전달 능력이 필요한데, 전문가적이지 못한 그룹을 선정하게 되고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사회적 피해를 주게 되는..."}
학교 측은 반박에 나섰습니다. 전임 교수 채용 당시 외부 위원까지 참여해 논문을 살펴봤고,
"문제 없다 는 판단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초빙 교수 임용도 기부 때문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억측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입시 철을 앞두고 학교를 흔드려는 악위적 행위라며 고발장을 받아본 뒤 공식 맞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교수단과 총장이 정면으로 맞붙는 초유의 사태는 지역 교육계 전체로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가덕신공항 거점항공사 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오늘(16) 성명을 내고 통합 저비용항공사 LCC의 본사를 부산에 두고 가덕신공항 거점항공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8개 시민 단체로 구성된 본부는 에어부산 이사진이 LCC 본사를 인천에 두고 운영하겠다는 대한항공 출신들로 교체됐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부산시가 경제단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민관 합동 경제회의'를 열고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오늘(16) 회의는 복합 경제 위기와 저성장 극복을 위해 시 경제정책 방향과 기관별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시는 '빠른 경제회복과 혁신성장을 통한 시민 삶의 행복 증진'을 정책목표로 삼고 민생경제 반등과 성장동력 강화 그리고 미래도약 선도 등 3대 비전을 토대로 세부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창원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의 위상강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장관은 오늘 창원에서 진행된 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미래 성장 엔진을 강화하기 위해 출연연구기관은 물론 산업계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관련 기업들은 기업협업형 연구과제 확대와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일본 오카야마현 대표단이 우호교류 협정 체결 15주년을 맞아 경남도를 방문했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바라기 류타 오카야마현 지사와 '우호 교류 강화 협정서'를 체결하고, 항공 노선 확대 등 관광과 산업, 문화 분야에서 협력과 민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하기로 했습니다.
경남도의회도 방문한 오카야마현 대표단은 오는 18일까지 경남에 머물며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등을 시찰할 계획입니다.
창원시가 오늘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 선 결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창원시는 다음달까지 부서 업무추진비 등 20억 원을 선결제할 방침이며 창원상의도 지역기업들에게 선결제 동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창원 소상공인연합회는 회원들을 통해 참여기업의 생산품 구매와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남사랑상품권이 사용기한이 지나는 시점에 안내나 연장이 안 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마산YMCA는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사랑상품권의 5년 사용기간이 끝날 시점에, 경남도가 연장이 안 된다는 점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고 적절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앞으로 만기를 앞두고 3차례 만기를 통보해주고, 만기안내문구도 상품권 상단에 올리는등 개션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의 기획보도 '바다 블랙홀, 죽음의 해안'이 제195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작에 선정됐습니다.
<바다 블랙홀, 죽음의 해안> 기획보도는 7년 동안 부산경남 해수욕장과 해변 수난사고 데이터를 입수해 종합 분석했고, 사고 다발지역과 시간대 등을 파악해 각 해변 사고 유형에 맞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1월도 절반 이상이 지났는데요. 당분간 큰 추위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오늘 아침 부산은 영상권을 회복하며 어제보다 3도가량 높고요. 낮 기온은 9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면서 예년보다 추위는 덜하겠습니다.
연일 동쪽지역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 밖의 지역도 점차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는데요. 산불 등 화재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부 중서부 지역은 오전 한때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 진주와 사천의 아침 기온 영하 7도선으로 어제보다 높게 출발했고요. 서부지역의 낮 기온은 8~9도 보이겠습니다.
창원의 아침 기온 영하 1도, 밀양 영하 5도, 함안 영하 8도선에서 시작했습니다. 한낮 기온 창원과 통영 8도, 밀양 10도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 부산 0.4도, 김해 영하 2.5도 기록했고요. 낮이 되면 부산과 김해 9도, 양산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늦은 오후까지 동해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겠고, 동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다음 주까지 낮에는 온화하게도 느껴지겠고요. 날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늘 아침 김해와 사천공항 기상 상황 좋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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