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온갖 수법으로 보험사기 행각을 벌여온 두 명이 각각 구속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백여차례 민원을 넣어 의심하는 보험사를 압박하는가 하면,
경찰과 검찰, 판사까지 고소해 수사를 방해하고 지연시켰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의 한 이면도로입니다. 차에서 내리는 55살 A씨, 반대편 차가 빠져나가려 하자 발을 부여잡고 절기 시작합니다.
발이 깔려 다쳤다며 보험금을 타냈는데, 사기였습니다. 다치지도 깔리지도 않았습니다.
자신이 들이받아 놓고는 보복운전을 당했다며 역으로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A씨,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옆 차량이 차선을 바꿉니다. 운전자 62살 B씨가 욕설과 함께 옆차를 비난합니다.
{아. XXXX가 지금 뭐하는거야. 그걸 왜 들어와.}
모두 연기입니다. 차선변경 위반 피해를 입었다며 보험금을 타낸 것입니다.
이렇게 챙긴 돈이 2억 5천만원, B씨 역시 구속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백여차례 민원을 넣어 의심하는 보험사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자기 차량을 쓰면 보험 수가가 오르기 때문에 렌트카를 범행에 악용했습니다.
동승자를 차에 태워 보험금과 합의금을 올려 받기도 했습니다."
B씨는 경찰관을 70여 차례 고소한 수사 방해 혐의도 받습니다.
{어영선/부산경찰청 교통조사계 팀장/"담당 수사관을 고소함으로써 수사가 굉장히 지연돼었고 수사의 방향을 흐리게 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A씨는 한 술 더 뜹니다.
경찰 고소는 기본, 법원 판결이 허위공문서에 직권 남용이라며 검찰과 판사를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둘의 보험사기 행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앵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혐오감이 들 수 있는 인공장기까지 꺼내보이며 손님과 상인들을 위협해왔습니다.
이민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술에 취한 50대 A씨가 분을 이기지 못해 배에 달린 시뻘건 무언가를 끄집어내 보입니다.
{"찍지 마라고 000아!(또 욕한다!)"}
자세히 보니 인공항문, 장루입니다.
"A씨는 수년째 이곳 비프광장 포장마차촌과 자갈치시장 일대를 돌며 상인과 손님을 상대로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특히 화가 나면 배에 연결된 인공장기, 장루까지 꺼내보이며 위협했습니다."
장루는 항문이 손상된 경우 대변 배출을 위해 장 일부를 배밖으로 끄집어내 봉합한 건데, 장기처럼 붉은색을 띠어 혐오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의료장치지만 수년째 일대에서 행패를 부려온 A씨에겐 새로운 협박의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피해 상인/"(A씨가) 한번은 주방에 들어왔는데 무슨 이상한 주머니 같은 게 보이더라고. 벌건 창자를 꺼내서, 난 창자인 줄도 모르고 고함을 지르고…."}
최근 출소한 전과를 내세워 수십만 원짜리 물건을 강매하기도 했습니다.
{피해 상인/"'000아 난 교도소 갔다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고생했다고 하는데 니는 왜 안하는데' 나보고 그래요. 서너달 지나서 화장품을 가져왔어. 그래서 내가 팔아줬지."}
상인들은 손님이 떨어질까 경찰 신고를 꺼리는데 최근 3달 동안 접수된 신고만 90여 건.
{김영환/남포동 상인/"(A씨가) '나는 경찰도 안무섭고 법도 안 무서워' 그렇게 말하고. 욕을 하면서 침을 뱉고, 발로 차고."}
결국 경찰은 최근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송치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부산 해운대 한복판 유흥가에서 조직폭력배들이 두 차례 집단 난투극을 벌였단 소식, KN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관리 대상 폭력조직원들로 확인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대응을 보면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시간 남성들간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지역에서 형동생하는 사이의 30대 조직폭력원들인데, 술을 마시다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습니다.
"특히 그동안 경찰이 별도 관리하던 조직폭력배들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서로 다른 파의 조직원들로, 다툼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집단 난투극이 두 차례나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고, 모두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들을 잡지 못했습니다.
1차 폭행 신고 당시 경찰은 깨진 유리문을 보상하겠단 여성 일행들의 말만 듣고 3분 만에 철수했습니다.
유리출입문이 깨질정도의 큰 충돌이었지만, 경찰은 폭행 당사자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CCTV 확인 결과, 출동한 경찰관과 폭력조직원은 같은 공간에 있었습니다.
2차 충돌때는 아예 조직폭력배간의 패싸움이란 신고가 접수됐지만 경찰은 현장만 배회하곤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같은 곳에서 신고가 잇따르고, 흉기까지 동원된 터라 초기 대응이 부실했단 지적이 나옵니다.
{황정용/동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내리지도 않았다. 그냥 순찰차 안에서 돌고 있었다고만 한다면 이건 현장에 있던 폭행 혐의자들을 현장으로부터 떠나게 하겠단 의미 밖에 없어요. 한마디로 위력 순찰밖에 안 되는 거에요. 초기 조치에 소극성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는 상황이 아니었나...."}
경찰은 사건 발생 닷새째인 오늘(29) 폭력조직원들에 대해 체포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얼빠진 경찰 모습, 또 하나 전해드립니다.
어젯밤(28)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붙잡혔는데요,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8) 저녁 부산 금정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차량 한 대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주변으로 오토바이들이 따라 붙습니다.
음주운전 차량을 쫓아가는 것입니다.
경찰차도 뒤이어 달립니다.
음주운전 차량 운전자는 부산경찰청 소속 간부 A 경정,
주말 저녁 위험한 질주를 이어간 것입니다.
{목격자/"제가 걸어가는 방향 앞쪽에서 지그재그로 가속을 하고 달리더라고요 저러다가 치이겠다 싶어서 제가 옆으로 비켰거든요"}
지그재그 주행으로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저녁 8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휴게소 주변입니다.
경찰이 바로 차량 정지를 요청했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약 20분 뒤 도심에 진입해 부산대 인근에서 운전자가 탄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지만, 별다른 구호조치 없이 달아났습니다.
음주운전 경찰 간부를 붙잡은 것도 오토바이 운전자들입니다.
차를 막아세웠고, 도망가는 A 경정을 저지합니다.
경찰은 뒤늦게 검거합니다.
"A 경정이 붙잡힌 곳입니다. 최초 신고로부터 약 30분 이후로 최소 30km 이상을 음주 상태로 질주했습니다."
A 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사안이 중대하다보고 A 경정을 즉시 직위 해제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오늘(29) 오전 11시반쯤 부산 동해선 교대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시민 6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대 A씨 등 모두 6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한 시민이 넘어지면서 차례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부 기술 유출 혐의로 전 대우조선해양 직원 2 명을 수사해 한 명을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 재직 당시 잠수함 설계 도면을 빼돌린 뒤 잠수함 개발 컨설팅 회사로 이직한 혐의로 지난 1월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한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을 협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윤영석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부추기고 증오를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심각한 모욕일 뿐 아니라 양산지역 유권자들에게 행한 협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유력 후보였던 김도읍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택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민주당 소속 서지연 부산시의원이 다른 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다가 당원자격정지 1년을 받은 것을 두고 뒷말이 나왔습니다.
한 주동안의 정가 뒷이야기들을 김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출마와 불출마의 기로에 섰던 김도읍 의원의 선택은 후자였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일요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짧은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친윤계 이철규 의원보다는 조금 더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선명히 드러낼 후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김 의원은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 이른바 '소신파'로 분류돼온 까닭에 이에 부합하다는 여론이 있었습니다.
부산경남 30명 당선인의 여론을 잘 전달할 후보라는 평도 많았고 개인으로도 한 두단계 도약할 기회가 될 수도 있던 것도 사실.
다만 '예스맨'이 아닌 김 의원의 성격상, 행여라도 용산과 불필요한 마찰이 빚어질 것을 우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원내대표 후보 접수일에 맞춰 다른 PK 중진들의 선택이 관심사가 됐습니다.
후보군인 부산의 이헌승, 경남의 김태호, 박대출, 윤영석 의원 모두 가능성을 부정하지않지만 긍정도 하지 않고 있는데 과연 누가 과감한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부산 여권 당선인들은 지난 토요일 부산 모처의 식당에서 회합을 가진데 이어 어제(29), 국회 조경태 의원실에서 다시 자리를 가졌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어떻게 상임위를 배분할지, 부산 의원들이 공동으로 법안을 발의할 안건에 어떤 것들이 있을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는 3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고 알려졌습니다.
고교동문 김희정, 서지영 의원과 최다선 조경태 의원이 주도했고 앞으로도 수시로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
꽤 오랜 기간동안 공식적 회의자리 외에 지역 의원들끼리 만나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는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대화정치의 복원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에 보다 탄력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지 기대를 모읍니다.
서지연 부산시의원이 최근 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통보받았습니다.
서 의원은 지난 1월 새로운미래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는데 비례대표 1번 선출직의 지위를 감안하면 심각한 해당행위라는 것이 윤리심판원의 입장입니다.
이로써 서 의원은 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서 의원은 행사시작 전 지인들 격려만 하고 본행사 전 빠져나왔을 뿐이라며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또 최강욱 전 의원이 '암컷'발언으로 당원자격 6개월 정지를 받은 것과 비교해 징계가 과하다는 입장입니다.
서 의원은 비명계에 대한 차별같다며 섭섭한 입장도 내비치고 있어 향후 재심결과가 주목됩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경남 의령군이 부산시에 강변여과수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한 가운데, 부산시가 협약효력은 유효하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의령군은 지난 12일 부산에 하루 22만톤의 강변여과수를 제공하고 상생지원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지 보름만인 26일, 협약을 해지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협약 자체가 양 당사자가 합의해야 효력을 상실하는만큼 현재까지 협약내용은 유효하며, 의령군 공문에도 물 공급은 계속 진행된다고 밝힌만큼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청군이 전기차 부품장비 제작업체인 HS인더스트리와 오늘(29) 10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S인더스트리는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단 부지에 공장을 짓고 2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진주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가 상평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원센터는 수출 제품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와 해외바이어와 화상으로 회의를 할 수 있는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온라인을 통해 수출하고 싶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상품 사진 촬영과 바이어 연결 등 디지털 무역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민주노총 일반노조는 오늘(29) 부산출입국 외국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교육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영어 학원에서 외국인 강사를 근로소득자가 아닌 프리랜서로 등록하고,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으면서 돈만 받아내는 등의 불법이 만연하다며 문제 학원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모두가 장수를 꿈꾸지만,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전부는 아니죠. 병 없이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 류은경 완전해독연구소장의 베스트셀러 '완전 소화'가 6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됐습니다. 오늘의 책입니다.
운동만 하면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국립암센터*서울대 의학연구원에서 질병을 연구한 류은경 소장은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잘라 말합니다.
심지어 운동만 하는 선수의 평균수명은 일반인보다 짧다고 덧붙이는데요.
저자는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운동보다 잘 먹는 게 우선"이며 특히 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 등을 "균형 있게" 먹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공복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는데요.
단식에 성공하면 몸에 있는 독소가 빠지고 세포와 조직이 재생되면서 건강한 몸으로 "리셋"된다고 설명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오늘은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남 내륙에는 5-30mm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부산,경남 곳곳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어제는 비가 오면서 종일 선선했는데요, 오늘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부산은 낮 최고 21도, 진주 24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비가 오겠고요, 낮 동안 선선하겠습니다.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6도에서 10도 정도 높겠습니다.
창원과 거제 22도, 밀양과 창녕은 25도가 예상됩니다.
부산도 낮 최고 21도, 김해와 양산 23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만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평년보다 선선하겠고요, 이후 주말까지 비예보 없이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사천 공항에는 옅은 안개가 껴 있는데요, 제주 공항은 저시정 저운고로 연결편 지연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온갖 수법으로 보험사기 행각을 벌여온 두 명이 각각 구속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백여차례 민원을 넣어 의심하는 보험사를 압박하는가 하면,
경찰과 검찰, 판사까지 고소해 수사를 방해하고 지연시켰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의 한 이면도로입니다. 차에서 내리는 55살 A씨, 반대편 차가 빠져나가려 하자 발을 부여잡고 절기 시작합니다.
발이 깔려 다쳤다며 보험금을 타냈는데, 사기였습니다. 다치지도 깔리지도 않았습니다.
자신이 들이받아 놓고는 보복운전을 당했다며 역으로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A씨,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옆 차량이 차선을 바꿉니다. 운전자 62살 B씨가 욕설과 함께 옆차를 비난합니다.
{아. XXXX가 지금 뭐하는거야. 그걸 왜 들어와.}
모두 연기입니다. 차선변경 위반 피해를 입었다며 보험금을 타낸 것입니다.
이렇게 챙긴 돈이 2억 5천만원, B씨 역시 구속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백여차례 민원을 넣어 의심하는 보험사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자기 차량을 쓰면 보험 수가가 오르기 때문에 렌트카를 범행에 악용했습니다.
동승자를 차에 태워 보험금과 합의금을 올려 받기도 했습니다."
B씨는 경찰관을 70여 차례 고소한 수사 방해 혐의도 받습니다.
{어영선/부산경찰청 교통조사계 팀장/"담당 수사관을 고소함으로써 수사가 굉장히 지연돼었고 수사의 방향을 흐리게 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A씨는 한 술 더 뜹니다.
경찰 고소는 기본, 법원 판결이 허위공문서에 직권 남용이라며 검찰과 판사를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둘의 보험사기 행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앵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혐오감이 들 수 있는 인공장기까지 꺼내보이며 손님과 상인들을 위협해왔습니다.
이민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술에 취한 50대 A씨가 분을 이기지 못해 배에 달린 시뻘건 무언가를 끄집어내 보입니다.
{"찍지 마라고 000아!(또 욕한다!)"}
자세히 보니 인공항문, 장루입니다.
"A씨는 수년째 이곳 비프광장 포장마차촌과 자갈치시장 일대를 돌며 상인과 손님을 상대로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특히 화가 나면 배에 연결된 인공장기, 장루까지 꺼내보이며 위협했습니다."
장루는 항문이 손상된 경우 대변 배출을 위해 장 일부를 배밖으로 끄집어내 봉합한 건데, 장기처럼 붉은색을 띠어 혐오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의료장치지만 수년째 일대에서 행패를 부려온 A씨에겐 새로운 협박의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피해 상인/"(A씨가) 한번은 주방에 들어왔는데 무슨 이상한 주머니 같은 게 보이더라고. 벌건 창자를 꺼내서, 난 창자인 줄도 모르고 고함을 지르고…."}
최근 출소한 전과를 내세워 수십만 원짜리 물건을 강매하기도 했습니다.
{피해 상인/"'000아 난 교도소 갔다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고생했다고 하는데 니는 왜 안하는데' 나보고 그래요. 서너달 지나서 화장품을 가져왔어. 그래서 내가 팔아줬지."}
상인들은 손님이 떨어질까 경찰 신고를 꺼리는데 최근 3달 동안 접수된 신고만 90여 건.
{김영환/남포동 상인/"(A씨가) '나는 경찰도 안무섭고 법도 안 무서워' 그렇게 말하고. 욕을 하면서 침을 뱉고, 발로 차고."}
결국 경찰은 최근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송치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부산 해운대 한복판 유흥가에서 조직폭력배들이 두 차례 집단 난투극을 벌였단 소식, KN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관리 대상 폭력조직원들로 확인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대응을 보면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시간 남성들간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지역에서 형동생하는 사이의 30대 조직폭력원들인데, 술을 마시다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습니다.
"특히 그동안 경찰이 별도 관리하던 조직폭력배들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서로 다른 파의 조직원들로, 다툼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집단 난투극이 두 차례나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고, 모두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들을 잡지 못했습니다.
1차 폭행 신고 당시 경찰은 깨진 유리문을 보상하겠단 여성 일행들의 말만 듣고 3분 만에 철수했습니다.
유리출입문이 깨질정도의 큰 충돌이었지만, 경찰은 폭행 당사자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CCTV 확인 결과, 출동한 경찰관과 폭력조직원은 같은 공간에 있었습니다.
2차 충돌때는 아예 조직폭력배간의 패싸움이란 신고가 접수됐지만 경찰은 현장만 배회하곤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같은 곳에서 신고가 잇따르고, 흉기까지 동원된 터라 초기 대응이 부실했단 지적이 나옵니다.
{황정용/동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내리지도 않았다. 그냥 순찰차 안에서 돌고 있었다고만 한다면 이건 현장에 있던 폭행 혐의자들을 현장으로부터 떠나게 하겠단 의미 밖에 없어요. 한마디로 위력 순찰밖에 안 되는 거에요. 초기 조치에 소극성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는 상황이 아니었나...."}
경찰은 사건 발생 닷새째인 오늘(29) 폭력조직원들에 대해 체포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얼빠진 경찰 모습, 또 하나 전해드립니다.
어젯밤(28)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붙잡혔는데요,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8) 저녁 부산 금정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차량 한 대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주변으로 오토바이들이 따라 붙습니다.
음주운전 차량을 쫓아가는 것입니다.
경찰차도 뒤이어 달립니다.
음주운전 차량 운전자는 부산경찰청 소속 간부 A 경정,
주말 저녁 위험한 질주를 이어간 것입니다.
{목격자/"제가 걸어가는 방향 앞쪽에서 지그재그로 가속을 하고 달리더라고요 저러다가 치이겠다 싶어서 제가 옆으로 비켰거든요"}
지그재그 주행으로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저녁 8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휴게소 주변입니다.
경찰이 바로 차량 정지를 요청했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약 20분 뒤 도심에 진입해 부산대 인근에서 운전자가 탄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지만, 별다른 구호조치 없이 달아났습니다.
음주운전 경찰 간부를 붙잡은 것도 오토바이 운전자들입니다.
차를 막아세웠고, 도망가는 A 경정을 저지합니다.
경찰은 뒤늦게 검거합니다.
"A 경정이 붙잡힌 곳입니다. 최초 신고로부터 약 30분 이후로 최소 30km 이상을 음주 상태로 질주했습니다."
A 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사안이 중대하다보고 A 경정을 즉시 직위 해제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오늘(29) 오전 11시반쯤 부산 동해선 교대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시민 6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대 A씨 등 모두 6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한 시민이 넘어지면서 차례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부 기술 유출 혐의로 전 대우조선해양 직원 2 명을 수사해 한 명을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 재직 당시 잠수함 설계 도면을 빼돌린 뒤 잠수함 개발 컨설팅 회사로 이직한 혐의로 지난 1월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한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을 협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윤영석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부추기고 증오를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심각한 모욕일 뿐 아니라 양산지역 유권자들에게 행한 협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유력 후보였던 김도읍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택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민주당 소속 서지연 부산시의원이 다른 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다가 당원자격정지 1년을 받은 것을 두고 뒷말이 나왔습니다.
한 주동안의 정가 뒷이야기들을 김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출마와 불출마의 기로에 섰던 김도읍 의원의 선택은 후자였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일요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짧은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친윤계 이철규 의원보다는 조금 더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선명히 드러낼 후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김 의원은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 이른바 '소신파'로 분류돼온 까닭에 이에 부합하다는 여론이 있었습니다.
부산경남 30명 당선인의 여론을 잘 전달할 후보라는 평도 많았고 개인으로도 한 두단계 도약할 기회가 될 수도 있던 것도 사실.
다만 '예스맨'이 아닌 김 의원의 성격상, 행여라도 용산과 불필요한 마찰이 빚어질 것을 우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원내대표 후보 접수일에 맞춰 다른 PK 중진들의 선택이 관심사가 됐습니다.
후보군인 부산의 이헌승, 경남의 김태호, 박대출, 윤영석 의원 모두 가능성을 부정하지않지만 긍정도 하지 않고 있는데 과연 누가 과감한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부산 여권 당선인들은 지난 토요일 부산 모처의 식당에서 회합을 가진데 이어 어제(29), 국회 조경태 의원실에서 다시 자리를 가졌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어떻게 상임위를 배분할지, 부산 의원들이 공동으로 법안을 발의할 안건에 어떤 것들이 있을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는 3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고 알려졌습니다.
고교동문 김희정, 서지영 의원과 최다선 조경태 의원이 주도했고 앞으로도 수시로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
꽤 오랜 기간동안 공식적 회의자리 외에 지역 의원들끼리 만나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는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대화정치의 복원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에 보다 탄력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지 기대를 모읍니다.
서지연 부산시의원이 최근 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통보받았습니다.
서 의원은 지난 1월 새로운미래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는데 비례대표 1번 선출직의 지위를 감안하면 심각한 해당행위라는 것이 윤리심판원의 입장입니다.
이로써 서 의원은 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서 의원은 행사시작 전 지인들 격려만 하고 본행사 전 빠져나왔을 뿐이라며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또 최강욱 전 의원이 '암컷'발언으로 당원자격 6개월 정지를 받은 것과 비교해 징계가 과하다는 입장입니다.
서 의원은 비명계에 대한 차별같다며 섭섭한 입장도 내비치고 있어 향후 재심결과가 주목됩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경남 의령군이 부산시에 강변여과수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한 가운데, 부산시가 협약효력은 유효하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의령군은 지난 12일 부산에 하루 22만톤의 강변여과수를 제공하고 상생지원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지 보름만인 26일, 협약을 해지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협약 자체가 양 당사자가 합의해야 효력을 상실하는만큼 현재까지 협약내용은 유효하며, 의령군 공문에도 물 공급은 계속 진행된다고 밝힌만큼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청군이 전기차 부품장비 제작업체인 HS인더스트리와 오늘(29) 10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S인더스트리는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단 부지에 공장을 짓고 2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진주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가 상평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원센터는 수출 제품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와 해외바이어와 화상으로 회의를 할 수 있는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온라인을 통해 수출하고 싶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상품 사진 촬영과 바이어 연결 등 디지털 무역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민주노총 일반노조는 오늘(29) 부산출입국 외국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교육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영어 학원에서 외국인 강사를 근로소득자가 아닌 프리랜서로 등록하고,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으면서 돈만 받아내는 등의 불법이 만연하다며 문제 학원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모두가 장수를 꿈꾸지만,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전부는 아니죠. 병 없이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 류은경 완전해독연구소장의 베스트셀러 '완전 소화'가 6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됐습니다. 오늘의 책입니다.
운동만 하면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국립암센터*서울대 의학연구원에서 질병을 연구한 류은경 소장은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잘라 말합니다.
심지어 운동만 하는 선수의 평균수명은 일반인보다 짧다고 덧붙이는데요.
저자는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운동보다 잘 먹는 게 우선"이며 특히 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 등을 "균형 있게" 먹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공복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는데요.
단식에 성공하면 몸에 있는 독소가 빠지고 세포와 조직이 재생되면서 건강한 몸으로 "리셋"된다고 설명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오늘은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남 내륙에는 5-30mm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부산,경남 곳곳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어제는 비가 오면서 종일 선선했는데요, 오늘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부산은 낮 최고 21도, 진주 24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비가 오겠고요, 낮 동안 선선하겠습니다.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6도에서 10도 정도 높겠습니다.
창원과 거제 22도, 밀양과 창녕은 25도가 예상됩니다.
부산도 낮 최고 21도, 김해와 양산 23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만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평년보다 선선하겠고요, 이후 주말까지 비예보 없이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사천 공항에는 옅은 안개가 껴 있는데요, 제주 공항은 저시정 저운고로 연결편 지연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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