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지난해 글로컬대학 선정에서 탈락한 인제대학교가 지역 다른 대학들과 함께 재도전에 나섭니다.
김해시와 상공계 역시 도시 전체를 대학 캠퍼스로 만들겠다며 지원에 나섰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제대학교 등 김해지역 3 곳의 대학 총장들이 김해시청에 모였습니다.
정부가 지방 대학에 5년 동안 1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에서 지난해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을 선언하는 자리입니다.
김해시 전체가 캠퍼스가 되는 올 시티 캠퍼스 전략으로 3 개 대학은 통합에 준하는 연합 대학으로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전민현/인제대학교 총장/(지난해) 아이디어는 혁신적이고 좋으나 심층부분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을 받았고 특히나 성과*평가 부분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고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서 (재도전할 겁니다.)"}
무엇보다 김해시는 지난해 탈락에 있어 지차체의 역할이 부족했던 점을 인지하고 올해는 주체적으로 글로컬대학에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역 대학의 인재들을 핵심 산업으로 연결하는 김해인재양성재단과 3 개 대학을 물리적으로 묶는 허브 캠퍼스 건립이 목표입니다.
{안경원/김해시 부시장/"대학의 체질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계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해서 산업계가 조금 더 활발하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들의 기본적인 역할입니다."}
하지만 창원대와 경남대가 새롭게 글로컬대학에 도전하면서 도내 대학간 경쟁은 불가피합니다.
한편, 인제대 등 3 개 대학은 지난해 예비지정으로 올해에는 8월 본지정에 곧바로 도전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부산의 한 산부인과 중점병원이 다음 달부터 분만에서 손을 뗀다는 소식 KN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결국 분만실을 운영해도 적자가 쌓이는 구조가 가장 큰 문제지만, 제도적 지원이 폐업 속도를 못따라 오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산부인과 중점 병원입니다.
담당 의사만 6명으로, 24시간 응급 의료가 가능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분만 진료가 중단됩니다.
저출생 기조 속에 5년 사이 분만 건수가 20% 가까이 줄 정도로 아이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임신부/ "저출산으로 인해서 (진료 중단) 종이가 붙고 문자가 왔을 때 병원상 사정은 이해를 하나 정부에서나 지자체에서나 법적인 제재가 하나도 없다는 것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통상 산부인과 병원은 아이 한 명을 낳으면 많게는 200만 원의 비용을 수가로 받습니다.
하지만 이 돈으로는 의료진 인건비 맞추기에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여기에 시설 유지비까지 들다보니 분만 진료 중단 속도를 못따라가는 겁니다.
"실제로 전국 산부인과 가운데 80% 이상이 분만 실적 하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병원처럼 아예 분만을 포기하는 겁니다."
경남 산청 등 전국 절반의 지자체가 분만 취약지로 지정됐지만 특광역시는 예외입니다.
국가보조금 혜택에서도 부산은 빠져있는 셈입니다.
또 정부는 지난달부터 상황에 따라 55만 원씩 분만 수가를 추가로 지급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부산 등 특광역시는 빠지는 게 많습니다.
{이태화/대한산부인과협회 전 부산지회장/ "아이를 낳게 하기 위해서 산모에게 집중되는 정책을 펴지 산부인과 병원에 집중되는 정책을 펴겠습니까. 산부인과를 도와줘야한단 생각을 못하는 거죠."}
이같은 상황 속에 부산의 분만 시설은 10년 전 60여곳에서 26곳으로 반토막났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초호화 생활을 해온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5백억원이 넘는 돈을 세탁해 슈퍼카와 고가 미술품을 사고, 회사도 인수하며 초호화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초호화 스포츠카가 줄지어 검찰청 주차장에 내려집니다.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 총책인 40대 A씨 은신처에서 압수해온 것들입니다.
A씨 등 일당은 2017년부터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벌어들인 550억원을 세탁해, 초호화 생활을 누려왔습니다.
"한대 값이 45억 원이 넘는 초호화 슈퍼카입니다. 이들 일당은 범죄수익을 이용해 이런 슈퍼카와 고가 미술품을 사들이는 등 성공한 사업가 행세를 해왔습니다."
압수된 미술품은 피카소, 백남준의 작품 등 유명갤러리를 방불케 합니다.
자금 세탁수법은 다양했습니다.
"슈퍼카 20여 대를 수입해 되팔고,타이어 회사를 인수해 범죄수익으로 타이어를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또 부동산 법인 지분을 인수한 것처럼 가장하고, 부동산 투기를 해 수익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세탁된 돈은 차명으로 서울 강남에 수백억 원대 땅을 사고, 고급 아파트를 사는데 쓰였습니다.
이들 주거지에선느 수십억원에 달하는 5만원권 다발 더미가 발견됐습니다.
{김보성/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장/"징역 몇년 살고나와도 평생 떵떵 거리며 먹고 살만큼 숨겨둔 범죄수익이 있다면 이들에게 어떠한 처벌도 의미가 없습니다.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서 범죄수익을 박탈하겠습니다."}
검찰은 A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필리핀으로 도피한 공범을 뒤쫒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김해에서 수확철 딸기를 훔쳐 달아났던 용의자가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잡고 보니 인근의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해의 한 딸기 농가입니다.
한창 주렁주렁 맺혀 있어야 할 딸기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김해 한림면에서는 최근 한 달여 사이 농가 8곳이 딸기를 도둑맞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딸기 도둑은 이웃 주민 50대 A 씨였습니다.
A씨는 인적이 드문 한밤중에 플래시를 들고 10여 바구니씩 직접 딴 뒤 차에 싣고 달아났습니다.
하우스의 허술한 잠금장치를 노린 A씨는 훔친 딸기를 김해와 밀양 지역 주점 등에 바구니당 5만원, 모두 780만원에 팔아 넘겼습니다.
{박강용/김해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자기는 어디어디 농가에서 훔쳤는지 기억을 정확하게 못해서 밤에 막 아무데나 들어갔기 때문에...계속 다른 CCTV를 추가로 동선을 분석해봐야 어느 술집을 들어갔는지 그것도 확인을 해야 되거든요."}
경찰은 현장 CCTV를 추적해 A 씨가 타고 다닌 차량 동선을 파악했고, 김해의 한 주점 인근에서 붙잡았습니다.
최초 범행 한달여 만입니다.
이웃 주민이 딸기 도둑이었다는 말을 들은 농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절도 피해 농가/"한림면 사람이 아니길 바랐는데, 한림면 사람이라고 하니까 참 황당하네요."}
경찰은 A 씨를 구속하는 한편, 공범이 있는지와 추가 범행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한주 동안에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기형 기자 나와 있습니다.
최근 부산 신항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이 발견됐다면서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해당 화물선은 지난달 초 브라질에서 출항해 싱가포르와 홍콩을 경유해 최근 부산신항에 입항했습니다.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이 어떻게 발견됐냐면, 보통 선박이 항구에 입항하면 기관 점검이나 잠수사를 투입해 선체 바닥에 이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그런데 잠수사가 수중 탐색을 해서 선체 바닥 쪽에 의심스러운 가방이 매달려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해경에 신고했고요.
해경이 잠수사를 투입해 해당 물체를 끌어 올렸고 겹겹이 싸인 검은색 비닐을 뜯어보니 수상한 주머니가 발견됐습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코카인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발견된 코카인은 모두 100kg으로 330만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한화로 3천 5백억원이 넘습니다.
{앵커:그렇다면 누가 선박에 마약을 숨겨놨는지는 확인이 됐나요?}
해경은 승선원 23명에 대한 마약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해경은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반입 경로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누가 코카인을 선박 밑에 숨겨놨는지는 확인이 안되는 상황이라 수사 종료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 2021년에도 부산신항에선 1천3백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400kg이 적발돼 전량 폐기되기도 했습니다.
{앵커: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사유 도로를 산 뒤 통행을 막는 이른바 '골목길 알박기'가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집으로 가는 길이 막힌 인근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면서요?}
네 당시 영상 먼저 보시면요.
흰색 승용차가 골목길을 막고 서있으면서 차량이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골목안 주민들은 두 시간여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해 불편을 겪었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합니다.
그런데 이 골목길은 사유지였고 인근 빌랄 여섯 동으로 향하는 유일한 출입로입니다.
토지 소유주는 자신의 땅 위로 전깃줄이 지나가는 등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인근 주민 71세대에 통행료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민들은 온전히 A씨가 통행료를 목적으로 4년전 땅을 샀다는 입장입니다.
도로가 사유지인줄도 모르고 들어온 주민들은 구청이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구청은 개인간 분쟁이라며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네 마지막 소식입니다. 부산소방이 전국 최초로 아파트 화재 대피방법과 관련해 실증 실험에 나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흔히들 아파트에 불이 나면 집 밖으로 뛰쳐나가 대피를 해야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무작정 밖으로 대피했을때 오히려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험 영상 한 번 보시죠,
지난 18일 부산 남구의 한 철거예정인 빌라에서 이뤄진 실험인데요.
현관문을 열어둔 빌라 1층에 불을 내자, 5분도 안돼 시뻘건 불길과 뿌연 연기가 현관문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연기는 순식간에 4층 계단까지 올라가고, 4층 계단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5분도 채 안돼 7000ppm을 넘습니다.
6400ppm이 넘는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면 15분 안에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합니다.>
아파트 화재시 인명피해의 40%는 대피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지난달 25일 발생한 서울 도봉구 화재때도 대피 중에 2명이 숨졌습니다.
반대로 모든 문이 닫힌 상태에서는 연기만 조금씩 빠져나오는 수준입니다.
소방당국은 자기 집에 불이 났을때는 현관문을 닫고 대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집에서 불이나, 연기나 불이 자기 집 안으로 들어오면 무작정 밖으로 대피학기보다는 젖은 수건으로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119에 신고해 대처 방법을 듣는게 좋습니다.
{앵커: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기형 기자였습니다.}
부산 남구 국민체육센터 2관의 시공을 맡은 건설업체 대표 등 임직원이 잠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난달 준공 뒤 정식 개장을 앞두고 하자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갑작스런 시공사 임직원들의 잠적에 하도급 업체들은 공사 대금이 지연된다며 항의하고 있으며 체육센터 정식 개관도 늦어질 전망입니다.
오늘(22) 낮 12시 반쯤 부산 북항 7부두에 정박 중인 1만7천톤 급 화물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평형수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도가 태풍과 산사태 등 재난 피해를 막고, 범죄 예방을 위해 모두 850개 사업에 재난안전예산 1조 9천 895억원을 투입합니다.
경남도는 산사태와 산불 같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복구에 1조 6천여 억원을 우선 편성하고, 재난상황을 인지하고 경보를 내리는 스마트통합방재시스템 고도화 등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양산시가 총인구수에 외국인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약 7천 명 정도의 외국인이 살고 있는 양산시는 외국인들의 행정수요 등에 대처하고 효율적인 인구관리를 위해 외국인을 인구수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해시 역시 외국인을 총인구수에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상황판을 공개했습니다.
<앵커>
인구정책을 맡는 '인구부'를 만들자는 공약에 아예 지역균형발전까지 연결시키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정부 부처에서 인구와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총괄 관리하면 둘 다 풀릴거라는 아이디어인데, 현실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총선 1호 공약으로 '인구부' 신설을 내놨습니다.
부총리가 장관을 맡는 새 부처를 만들어 기존 여성가족부 업무는 물론, 각 부처에 흩어진 저출생 정책을 모두 통합해 총괄 관리하겠다는 것입니다.
여당의 제안에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가 제안을 했습니다.
인구에 지역균형발전도 함께 묶는 '인구지역균형발전부'로 신설하자는 카드를 내놓은 것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차제에 정부가 인구문제를 총괄하는 부서를 만든다는 계획이 있기 때문에 이 부서를 지역균형발전 정책도 총괄하는 부서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모두 수도권 집중에서 시작된만큼 균형발전도 함께 추진되야한다는 논리에 경남을 포함한 16개 시도 모두 뜻을 같이 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지역균형발전이라든지 인구문제를 다루기 위해서 중앙정부의 부처가 필요한 상황이고 이러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부산시가 이번에 제안한 내용에 적극 공감을 하면서 우리 도에서도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기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결을 같이 하는데다, 지역분권까지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도한영/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광역시도에서도 그에 걸맞는 부처가 만들어져야할 거라고 보여지고요. 각 지역별 지방시대 종합기획 내용들이 중앙부처와 충분히 협의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관계가 더욱 더 많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보여집니다. }
다만 공약을 내놨던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으면서 자칫 추진동력을 잃을까 우려도 나옵니다.
인구감소의 해법에 지역균형발전은 어떤 식으로든 꼭 필요한만큼 앞으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 총선시즌 지역표심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시당 총선 공약개발단 위촉장을 수여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전봉민 시당위원장과 이헌승 의원을 공동단장으로 한 총선 공약개발단은 글로벌 부산 기획, 해양물류 중심도시 등 6개 분야 각계 전문가 46명으로 구성해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산업은행 이전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옥관리노조가 회사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며 사장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회사가 노조를 와해시키고 사무처장 사퇴를 강요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노조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고, 최근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받았습니다.
가야사 특화 박물관인 국립김해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이 전면 재단장해 문을 열었습니다.
'세계유산 가야'를 주제로 한 국립김해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최신의 가야 문화 연구 성과와 발굴자료 등을 전시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또 1층 '가야로 가는 길' 과 2층 '가야와 가야 사람들'로 나눠 가야의 흥망성쇠를 연대기순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픈 어린이들에게 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이 다음달부터 서부산에서도 운영을 시작합니다.
서부산 달빛어린이 병원은 강서구 명지동의 명지아동병원과 사하구 장림동의 부산더키즈병원으로, 다음달 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도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말 그대로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부산과 양산, 합천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아침 부산 영하 7도, 사천은 약 영하 10도선까지 곤두박질 하며 무척 춥습니다.
거센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추위가 더 극심합니다. 부산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돼 있고요. 내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고, 내일까지 서쪽지역과 제주도에는 매우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내륙은 영하 8도 안팎에서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진주와 의령 0도, 거창은 영하 5도로 종일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창원과 밀양 영하 7도에서 시작했습니다. 한낮 기온 0도에 그치겠습니다.
양산의 아침 기온 영하 6도, 김해 영하 7도를 기록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과 양산 1도 예상됩니다.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모레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고요. 이후로는 점차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제주공항 이용하시는 분들은 모레까지 항공편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 있겠습니다.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해시와 상공계 역시 도시 전체를 대학 캠퍼스로 만들겠다며 지원에 나섰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제대학교 등 김해지역 3 곳의 대학 총장들이 김해시청에 모였습니다.
정부가 지방 대학에 5년 동안 1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에서 지난해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을 선언하는 자리입니다.
김해시 전체가 캠퍼스가 되는 올 시티 캠퍼스 전략으로 3 개 대학은 통합에 준하는 연합 대학으로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전민현/인제대학교 총장/(지난해) 아이디어는 혁신적이고 좋으나 심층부분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을 받았고 특히나 성과*평가 부분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고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서 (재도전할 겁니다.)"}
무엇보다 김해시는 지난해 탈락에 있어 지차체의 역할이 부족했던 점을 인지하고 올해는 주체적으로 글로컬대학에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역 대학의 인재들을 핵심 산업으로 연결하는 김해인재양성재단과 3 개 대학을 물리적으로 묶는 허브 캠퍼스 건립이 목표입니다.
{안경원/김해시 부시장/"대학의 체질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계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해서 산업계가 조금 더 활발하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들의 기본적인 역할입니다."}
하지만 창원대와 경남대가 새롭게 글로컬대학에 도전하면서 도내 대학간 경쟁은 불가피합니다.
한편, 인제대 등 3 개 대학은 지난해 예비지정으로 올해에는 8월 본지정에 곧바로 도전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부산의 한 산부인과 중점병원이 다음 달부터 분만에서 손을 뗀다는 소식 KN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결국 분만실을 운영해도 적자가 쌓이는 구조가 가장 큰 문제지만, 제도적 지원이 폐업 속도를 못따라 오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산부인과 중점 병원입니다.
담당 의사만 6명으로, 24시간 응급 의료가 가능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분만 진료가 중단됩니다.
저출생 기조 속에 5년 사이 분만 건수가 20% 가까이 줄 정도로 아이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임신부/ "저출산으로 인해서 (진료 중단) 종이가 붙고 문자가 왔을 때 병원상 사정은 이해를 하나 정부에서나 지자체에서나 법적인 제재가 하나도 없다는 것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통상 산부인과 병원은 아이 한 명을 낳으면 많게는 200만 원의 비용을 수가로 받습니다.
하지만 이 돈으로는 의료진 인건비 맞추기에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여기에 시설 유지비까지 들다보니 분만 진료 중단 속도를 못따라가는 겁니다.
"실제로 전국 산부인과 가운데 80% 이상이 분만 실적 하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병원처럼 아예 분만을 포기하는 겁니다."
경남 산청 등 전국 절반의 지자체가 분만 취약지로 지정됐지만 특광역시는 예외입니다.
국가보조금 혜택에서도 부산은 빠져있는 셈입니다.
또 정부는 지난달부터 상황에 따라 55만 원씩 분만 수가를 추가로 지급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부산 등 특광역시는 빠지는 게 많습니다.
{이태화/대한산부인과협회 전 부산지회장/ "아이를 낳게 하기 위해서 산모에게 집중되는 정책을 펴지 산부인과 병원에 집중되는 정책을 펴겠습니까. 산부인과를 도와줘야한단 생각을 못하는 거죠."}
이같은 상황 속에 부산의 분만 시설은 10년 전 60여곳에서 26곳으로 반토막났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초호화 생활을 해온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5백억원이 넘는 돈을 세탁해 슈퍼카와 고가 미술품을 사고, 회사도 인수하며 초호화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초호화 스포츠카가 줄지어 검찰청 주차장에 내려집니다.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 총책인 40대 A씨 은신처에서 압수해온 것들입니다.
A씨 등 일당은 2017년부터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벌어들인 550억원을 세탁해, 초호화 생활을 누려왔습니다.
"한대 값이 45억 원이 넘는 초호화 슈퍼카입니다. 이들 일당은 범죄수익을 이용해 이런 슈퍼카와 고가 미술품을 사들이는 등 성공한 사업가 행세를 해왔습니다."
압수된 미술품은 피카소, 백남준의 작품 등 유명갤러리를 방불케 합니다.
자금 세탁수법은 다양했습니다.
"슈퍼카 20여 대를 수입해 되팔고,타이어 회사를 인수해 범죄수익으로 타이어를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또 부동산 법인 지분을 인수한 것처럼 가장하고, 부동산 투기를 해 수익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세탁된 돈은 차명으로 서울 강남에 수백억 원대 땅을 사고, 고급 아파트를 사는데 쓰였습니다.
이들 주거지에선느 수십억원에 달하는 5만원권 다발 더미가 발견됐습니다.
{김보성/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장/"징역 몇년 살고나와도 평생 떵떵 거리며 먹고 살만큼 숨겨둔 범죄수익이 있다면 이들에게 어떠한 처벌도 의미가 없습니다.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서 범죄수익을 박탈하겠습니다."}
검찰은 A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필리핀으로 도피한 공범을 뒤쫒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김해에서 수확철 딸기를 훔쳐 달아났던 용의자가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잡고 보니 인근의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해의 한 딸기 농가입니다.
한창 주렁주렁 맺혀 있어야 할 딸기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김해 한림면에서는 최근 한 달여 사이 농가 8곳이 딸기를 도둑맞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딸기 도둑은 이웃 주민 50대 A 씨였습니다.
A씨는 인적이 드문 한밤중에 플래시를 들고 10여 바구니씩 직접 딴 뒤 차에 싣고 달아났습니다.
하우스의 허술한 잠금장치를 노린 A씨는 훔친 딸기를 김해와 밀양 지역 주점 등에 바구니당 5만원, 모두 780만원에 팔아 넘겼습니다.
{박강용/김해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자기는 어디어디 농가에서 훔쳤는지 기억을 정확하게 못해서 밤에 막 아무데나 들어갔기 때문에...계속 다른 CCTV를 추가로 동선을 분석해봐야 어느 술집을 들어갔는지 그것도 확인을 해야 되거든요."}
경찰은 현장 CCTV를 추적해 A 씨가 타고 다닌 차량 동선을 파악했고, 김해의 한 주점 인근에서 붙잡았습니다.
최초 범행 한달여 만입니다.
이웃 주민이 딸기 도둑이었다는 말을 들은 농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절도 피해 농가/"한림면 사람이 아니길 바랐는데, 한림면 사람이라고 하니까 참 황당하네요."}
경찰은 A 씨를 구속하는 한편, 공범이 있는지와 추가 범행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한주 동안에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기형 기자 나와 있습니다.
최근 부산 신항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이 발견됐다면서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해당 화물선은 지난달 초 브라질에서 출항해 싱가포르와 홍콩을 경유해 최근 부산신항에 입항했습니다.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이 어떻게 발견됐냐면, 보통 선박이 항구에 입항하면 기관 점검이나 잠수사를 투입해 선체 바닥에 이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그런데 잠수사가 수중 탐색을 해서 선체 바닥 쪽에 의심스러운 가방이 매달려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해경에 신고했고요.
해경이 잠수사를 투입해 해당 물체를 끌어 올렸고 겹겹이 싸인 검은색 비닐을 뜯어보니 수상한 주머니가 발견됐습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코카인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발견된 코카인은 모두 100kg으로 330만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한화로 3천 5백억원이 넘습니다.
{앵커:그렇다면 누가 선박에 마약을 숨겨놨는지는 확인이 됐나요?}
해경은 승선원 23명에 대한 마약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해경은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반입 경로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누가 코카인을 선박 밑에 숨겨놨는지는 확인이 안되는 상황이라 수사 종료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 2021년에도 부산신항에선 1천3백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400kg이 적발돼 전량 폐기되기도 했습니다.
{앵커: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사유 도로를 산 뒤 통행을 막는 이른바 '골목길 알박기'가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집으로 가는 길이 막힌 인근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면서요?}
네 당시 영상 먼저 보시면요.
흰색 승용차가 골목길을 막고 서있으면서 차량이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골목안 주민들은 두 시간여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해 불편을 겪었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합니다.
그런데 이 골목길은 사유지였고 인근 빌랄 여섯 동으로 향하는 유일한 출입로입니다.
토지 소유주는 자신의 땅 위로 전깃줄이 지나가는 등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인근 주민 71세대에 통행료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민들은 온전히 A씨가 통행료를 목적으로 4년전 땅을 샀다는 입장입니다.
도로가 사유지인줄도 모르고 들어온 주민들은 구청이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구청은 개인간 분쟁이라며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네 마지막 소식입니다. 부산소방이 전국 최초로 아파트 화재 대피방법과 관련해 실증 실험에 나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흔히들 아파트에 불이 나면 집 밖으로 뛰쳐나가 대피를 해야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무작정 밖으로 대피했을때 오히려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험 영상 한 번 보시죠,
지난 18일 부산 남구의 한 철거예정인 빌라에서 이뤄진 실험인데요.
현관문을 열어둔 빌라 1층에 불을 내자, 5분도 안돼 시뻘건 불길과 뿌연 연기가 현관문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연기는 순식간에 4층 계단까지 올라가고, 4층 계단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5분도 채 안돼 7000ppm을 넘습니다.
6400ppm이 넘는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면 15분 안에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합니다.>
아파트 화재시 인명피해의 40%는 대피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지난달 25일 발생한 서울 도봉구 화재때도 대피 중에 2명이 숨졌습니다.
반대로 모든 문이 닫힌 상태에서는 연기만 조금씩 빠져나오는 수준입니다.
소방당국은 자기 집에 불이 났을때는 현관문을 닫고 대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집에서 불이나, 연기나 불이 자기 집 안으로 들어오면 무작정 밖으로 대피학기보다는 젖은 수건으로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119에 신고해 대처 방법을 듣는게 좋습니다.
{앵커: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기형 기자였습니다.}
부산 남구 국민체육센터 2관의 시공을 맡은 건설업체 대표 등 임직원이 잠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난달 준공 뒤 정식 개장을 앞두고 하자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갑작스런 시공사 임직원들의 잠적에 하도급 업체들은 공사 대금이 지연된다며 항의하고 있으며 체육센터 정식 개관도 늦어질 전망입니다.
오늘(22) 낮 12시 반쯤 부산 북항 7부두에 정박 중인 1만7천톤 급 화물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평형수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도가 태풍과 산사태 등 재난 피해를 막고, 범죄 예방을 위해 모두 850개 사업에 재난안전예산 1조 9천 895억원을 투입합니다.
경남도는 산사태와 산불 같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복구에 1조 6천여 억원을 우선 편성하고, 재난상황을 인지하고 경보를 내리는 스마트통합방재시스템 고도화 등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양산시가 총인구수에 외국인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약 7천 명 정도의 외국인이 살고 있는 양산시는 외국인들의 행정수요 등에 대처하고 효율적인 인구관리를 위해 외국인을 인구수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해시 역시 외국인을 총인구수에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상황판을 공개했습니다.
<앵커>
인구정책을 맡는 '인구부'를 만들자는 공약에 아예 지역균형발전까지 연결시키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정부 부처에서 인구와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총괄 관리하면 둘 다 풀릴거라는 아이디어인데, 현실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총선 1호 공약으로 '인구부' 신설을 내놨습니다.
부총리가 장관을 맡는 새 부처를 만들어 기존 여성가족부 업무는 물론, 각 부처에 흩어진 저출생 정책을 모두 통합해 총괄 관리하겠다는 것입니다.
여당의 제안에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가 제안을 했습니다.
인구에 지역균형발전도 함께 묶는 '인구지역균형발전부'로 신설하자는 카드를 내놓은 것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차제에 정부가 인구문제를 총괄하는 부서를 만든다는 계획이 있기 때문에 이 부서를 지역균형발전 정책도 총괄하는 부서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모두 수도권 집중에서 시작된만큼 균형발전도 함께 추진되야한다는 논리에 경남을 포함한 16개 시도 모두 뜻을 같이 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지역균형발전이라든지 인구문제를 다루기 위해서 중앙정부의 부처가 필요한 상황이고 이러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부산시가 이번에 제안한 내용에 적극 공감을 하면서 우리 도에서도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기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결을 같이 하는데다, 지역분권까지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도한영/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광역시도에서도 그에 걸맞는 부처가 만들어져야할 거라고 보여지고요. 각 지역별 지방시대 종합기획 내용들이 중앙부처와 충분히 협의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관계가 더욱 더 많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보여집니다. }
다만 공약을 내놨던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으면서 자칫 추진동력을 잃을까 우려도 나옵니다.
인구감소의 해법에 지역균형발전은 어떤 식으로든 꼭 필요한만큼 앞으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 총선시즌 지역표심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시당 총선 공약개발단 위촉장을 수여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전봉민 시당위원장과 이헌승 의원을 공동단장으로 한 총선 공약개발단은 글로벌 부산 기획, 해양물류 중심도시 등 6개 분야 각계 전문가 46명으로 구성해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산업은행 이전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옥관리노조가 회사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며 사장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회사가 노조를 와해시키고 사무처장 사퇴를 강요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노조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고, 최근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받았습니다.
가야사 특화 박물관인 국립김해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이 전면 재단장해 문을 열었습니다.
'세계유산 가야'를 주제로 한 국립김해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최신의 가야 문화 연구 성과와 발굴자료 등을 전시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또 1층 '가야로 가는 길' 과 2층 '가야와 가야 사람들'로 나눠 가야의 흥망성쇠를 연대기순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픈 어린이들에게 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이 다음달부터 서부산에서도 운영을 시작합니다.
서부산 달빛어린이 병원은 강서구 명지동의 명지아동병원과 사하구 장림동의 부산더키즈병원으로, 다음달 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도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말 그대로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부산과 양산, 합천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아침 부산 영하 7도, 사천은 약 영하 10도선까지 곤두박질 하며 무척 춥습니다.
거센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추위가 더 극심합니다. 부산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돼 있고요. 내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고, 내일까지 서쪽지역과 제주도에는 매우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내륙은 영하 8도 안팎에서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진주와 의령 0도, 거창은 영하 5도로 종일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창원과 밀양 영하 7도에서 시작했습니다. 한낮 기온 0도에 그치겠습니다.
양산의 아침 기온 영하 6도, 김해 영하 7도를 기록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과 양산 1도 예상됩니다.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모레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고요. 이후로는 점차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제주공항 이용하시는 분들은 모레까지 항공편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 있겠습니다.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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