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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플러스

<앵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김해공항에서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특히 연말에 여행객이 몰리고 있는데,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의 수용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공항이 마비될 지경입니다.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여행객들로 가득찼습니다.

대합실을 통과해 보안검색대까지 가려면 30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공항 바깥까지 줄이 이어질까 공항 관계자가 대합실에 나와 줄을 정리할 정도입니다.

{신지혜,정영현/창원시 중동,부산시 명륜동/"(공항에 와보니) 사람이 너무 많았거든요. 너무 많아서 수속 늦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시간 안에 비행기는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서둘러서 그런지."}

연일 몰리는 인파에 혹여나 비행기를 놓칠까 일찍 나오는 건 기본이 됐습니다.

{김영재,박태환/울산시 삼산동,야음동 /"혹시나 놓칠까봐 미리 좀 와있었어요. 3시간 전에 와있었는데 사람이 많이 있었고, 당황하긴 했었어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김해공항엔 다시 해외 여행객들로 북새통입니다.

"코로나 전인 2019년 12월과 비교할 때 지난달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 수는 87.2%까지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10년 가까이 시설 증설이 없는 상태라, 국제선 청사 연간 수용 능력은 630만명으로 고정된 상태입니다."

"하루 수용인원은 1만7천명 남짓인데, 최근 방문객은 2만4천명 정도여서 7천명 넘게 초과될 정도입니다."

공항공사는 내년 4월까지 국제선 청사를 증설해 830만명까지 수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2019년엔 이용객이 959만명까지도 기록한 적이 있어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엔 한계가 커보입니다.

현은희/부산시 공항운영팀장/ "김해공항 여객 수요가 점차 늘어나 내년부터는 연간 천만명 이상으로 회복이 예상이 됩니다."}

폴란드 노선 등 중장거리 노선까지 신설이 예정된 가운데, 늘어나는 김해공항 이용객을 감안하면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한 개항만이 해법이 될 전망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부산에서 2백억원이 넘는 전세사기 피해가 또 터졌는데, 경찰은 이번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종결했습니다.

집주인의 기망행위가 없었기 때문에 사기는 아니라는 건데요, 피해는 발생했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게 되면서 3백여명의 세입자들 고통만 커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연산동의 한 오피스텔에 전세로 살고 있는 30대 A씨.

지난 10월 계약기간 만료로 보증금 1억원 반환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받지 못했습니다.

A 씨/피해자/"계약이 다가올 때 쯤 되니깐 그때부터 수신차단 돼 있어가지고 연락이 안 되는 상태죠..."}

집주인은 이곳을 포함해 부산에 오피스텔 7채를 소유하고 있는데, 3백여가구에서 2백억이 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국 세입자들은 경찰에 고소를 진행했는데, 경찰은 집주인을 혐의 없음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집주인이 꾸준히 보증금을 반환해오다 최근 반환능력을 잃은 것이 증명됐다는 게 불송치 이유입니다."

세입자들을 속여가며 보증금을 빼돌린 게 아니라,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A 씨/피해자/"그런 사람이(집주인) 호화롭게 50평대의 집에 살고 있고 차도 완전 고급 세단 중에서도 000이라는 차를 끌고 다니면서...(반면에 세입자들은) 멘탈이 약하신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하시더라고요."}

전세사기로 결론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입자들은 전세사기 피해 지원도 받을 수 없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겐 건물 경매 시 우선매수권 등의 지원이 적용되는데 여기서도 빠지게 됐습니다.

피해는 발생했는데 아무도 처벌 받지 않는 상황에서 세입자들만 고통에 시달리는 겁니다.

부산의 한 공기업 이사장을 지낸 집주인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았고 세입자들의 호소에도 기다려 달라는 말뿐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나 그림들이 많이 있죠.

경남 통영의 한 작은 마을에도
이 고양이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리는
청년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는데요,

KNN 특집 기획 <바다가 젊어진다>,
오늘은 고양이 그림 작가 김미진 씨를
황보 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통영시 용남면의 대안마을입니다.

이 작은 시골 마을 입구에
2층 짜리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양이 그림 작가 김미진 씨가 운영하는 '고양이 회관'입니다.

{김미진/고양이 그림 작가/'고양이 회관' 운영/대안마을 마스코트/"안녕하세요 통영에서 고양이 그림을 그리면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김미진입니다"}

{김미진/"마을회관을 리모델링 해서 여기에서만큼은 조금 위로를 받고 귀여운 고양이를 보면서 힘도 얻고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그런 책들이 있고,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김미진/"제 꿈이 그림책 작가였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의 문을 두드려서 계약을 하게 됐고 작가로 활동을 하면서 가게를 운영하게 됐어요}

{김미진/"원래는 제가 강아지를 좋아했었는데요 제가 대학생일 때 저희 학교 후문에 어느날 갑자기 노란 고양이가 친한 척을 하는 거에요 처음 봤는데 그때 갑자기 사랑에 빠지면서 고양이가 너무 좋더라고요}

{김미진/"펼쳤을 때 뭔가 따뜻한 느낌이 들 수 있는 그런 그림체를 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여러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을 만나거든요 그래서 그 고양이들이랑 겪게 되는 이런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어요}

{김미진/"복지관에서 원래 올해로 3 년째 (학생들의) 꿈을 응원해주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랑 멘토로 수업을 하면서 그림책을 만드는 걸 기획을 하셔서 의뢰를 해 주신거죠}

{김미진/"저도 통영에서 살았던 학생이었잖아요 통영에 있는 청소년들한테 이렇게 사는 것도 괜찮다 이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서효승/통영 도남사회복지회관 사회복지사/"작가님이 많이 도와 주셔서 전시도 하면서 어른들한테 지지도 받고 응원도 받으면서 아이들한테 되게 좋은 추억이 남겨지지 않았나"}

{김미진/"자연스럽게 책임감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내가 (고양이를) 키우다가 버리면 이렇게 상처 입고 이렇게 된다는 걸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미진 씨는 고양이 보호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많은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미진/"어릴 때부터 자연에 살다 보니까 사람들이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하잖아요 그걸 제가 그냥 줍는다거나 그게 조금씩 계속 습관처럼"}

미진 씨에게 고향 통영과 고양이는 가장 소중한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김미진/"저한테 고양이는 이불 같아요 왜냐하면 일과를 마치고 이제 가장 편안한 상태로 이불을 덮고 잠을 자잖아요 고양이를 떠올렸을 때 뭔가 마음이 편하고 따뜻하고 그래서 고양이는 이불 같아요"}


한 청년 작가가 고양이를 통해 그려가는 '희망'은 청년들이 떠나가고 있는 지역 사회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김미진/"제 작품으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좀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작가가 되고 싶어요"}

KNN 황보 람입니다.

양산 천성산 정상 봉우리 지명이 원효봉 비로봉으로 복원이 확정됐습니다.

경남 양산시는 경남도 지명위원회가 천성산 정상 2개 봉우리 지명 안건을 심의해 1봉은 원효봉, 2봉은 비로봉으로 원래 지명대로 명칭을 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산시는 그동안 정상 2개 봉우리가 원래 이름이 있었지만 1봉과 2봉으로 불려 혼선을 주고 정체성에도 부합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봉우리 지명 복원에 나서게 됐습니다.


부산 기장군이 일광읍 일광유원지 활성화를 위해 종합운동장과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합니다.

종합운동장은 축구장과 8개 레인의 육상트랙, 관람석 1만석 규모로 조성하고, 유스호스텔은 지하1층에서 지상4층까지 객실 93실 규모로 건립할 예정입니다.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으로 종합운동장과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해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동백상회가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입점한 뒤 매출이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9월부터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2층 상설 매장에서 영업을 시작한 동백상회는 지난달까지 월 평균 매출 2천만원을 기록해 이전 부산역 매장에서 올렸던 월 매출 9백만원보다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한 상품과 돼지국밥 라면 등이 특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동백상회는 연말까지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판촉행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부산교육청이 지역 학생 20만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9%로 나타났으며, 특히 초등학생 피해 응답률이 4%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학교폭력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6%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 17%, 따돌림이 15% 순이었으며 학교폭력 피해장소는 교실안이 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기온이 뚝 떨어진 연말, 부산 곳곳에서는 더 풍성한 전시 준비로 열기를 띄고 있습니다.

특히나 자연을 담아낸 다양한 전시가 펼쳐지는데요,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눈이 맑아지는 명쾌한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오는 24일까지 펼쳐지는 '한뫼 김성규 개인전'. 빠르고 강렬한 붓의 터치가 인상적인데요,

빛과 색, 선과 형태에 몰두하면서 거침없이 그려나간 자연의 모습.

높은 명도와 채도로 계절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김성규/작가 / 저는 자연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직접 발로 가서 눈으로 본 대상을 여과 없이 경쾌한 선과 발랄한 색채로 좀 음악을 하듯이 경쾌하게 그림을 그립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뭔가 정신적인 해방을 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자 노력합니다.}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잔잔하게. 저마다의 속도로 펼쳐낸 작품 세계.

눈과 마음에 편안한 안식을 전합니다.

해운대에 위치한 연오재 부산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구 전시.

편안한 색감과 디자인의 원목 테이블이 공간을 채웁니다.

북미산 월넛원목과 화이트 오크 원목 등 나무 자체의 본질을 담아낸 색상과 톤이 은은한 매력을 자아내는데요,

엄경회 디자이너의 손길로 하나하나 다르게 표현된 테이블 상판과 다리.

각자의 공간과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작품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죠.

나무결을 따라 자연을 담아낸 가구 전시, 오는 1월 28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올 겨울엔 부산에 '눈'이 오려나, 애타게 기다리신 분들 많으시죠?

연말의 설렘을 가득 담은 선물 같은 전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얀 눈으로 가득 채운 특별한 전시! 계속해서 만나볼까요?

비교적 따뜻한 부산의 겨울에도 한 달 내내 '눈'이 펼쳐집니다.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에서 준비한 <GIFT Vol.1 (기프트 볼륨 원): 여기에도, 눈> 기획전인데요,

구도원, 박영환, 한지희. 세 작가가 저마다의 개성으로 담아낸 '눈'.

다양한 모습으로 연말연시의 설렘을 더합니다.

{정다혜/큐레이터/다양한 작가를 소개하고 그들의 재능 '기프트'로 선물 '기프트(Gift)'와 같은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첫 번째 전시입니다. 세 작가에게 투영되어 있는 각기 다른 눈에 대한 해석을 여러분과 함께 찾아보며 이번 연말 연시를 따뜻하게 채워나가고자 합니다.}

구도원 작가의 터프팅 작품과 박영환 작가의 한국화, 한지희 작가의 회화 작품까지.

작가들의 재능으로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하는데요,

특히나 이번 전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건 물론, 라이브 페인팅과 소원 벽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되니까요, 함께 소통하고 즐겨보시면 좋겠죠?

연말의 설렘을 가득 담은 전시 소식들, 어떠셨나요?

온기를 넘어 열기로 가득한 문화 생활로 올 겨울 따뜻하게 데워보시길 바라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핫이슈 클릭 오희주였습니다.

{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많은 지자체들은 이제 새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해 첫날 천성산 해맞이를 준비중인 나동연 양산시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나동연/양산시장}

Q.
올 한 해 정말 바쁘게 보내셨는데요, 어떤 성과들 있으셨습니까?

A.
우리 천성산 정상에서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은 지가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런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 한 해 우리 양산시정에 무엇보다 아주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대형 프로젝트별로 해서 서서히 이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이런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대표적인 것이 황산공원의 복합 레저 사업, 또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또 천성산 일출 사업, 그리고 우리 시민통합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이런 부분의 일들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본 궤도에 올라서 이 사업이 제자리에 잡아가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성과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Q.
양산의 천성산은 내륙에서는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공인을 받았을 텐데요, 새해 첫 일출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게 맞겠죠. 어떻습니까?

A.
물론입니다. 우리 천성산의 일출은 우리 한반도를 넘어서 유라시아에서도 가장 빨리 뜨는 곳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원효대사의 설화가 많이 깃들어진 곳이고, 원효의 이름 자체도 어뜸'원'(元)자에 새벽'효'(曉)자를 쓰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물론 동해안 해안으로 해변으로 중심으로 해서 많이 알려져 있는 일출의 명소들이 있죠. 간절곶을 비롯해서 호미곶 이런 쪽들이 일출의 명소로 이렇게 알려져 가지고 있는데,

우리 천성산의 원효봉이 해발에서 922m입니다. 그래서 정상의 일출을 먼저 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요, 그 고도 때문에 높은 산의 지리적인 그런 여건 때문에 해안보다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은 한국 천문원에서도 확인을 해준 그런 사실이기도 합니다.

우리 시에서는 천성산 해맞이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서 일출 조망대 설치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해 맞이 행사도 거기서 새롭게 진행을 할 것인데요, 하늘과 땅에 아주 영험한 그런 어떤 기운을 우리가 제일 먼저 느낀다는 의미를 담아서 천성산에서 새해 일출 해맞이가 우리 시민뿐만이 아니라 우리 양산을 찾아오고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행운을 줄 수 있는 그런 명소로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Q. 해맞이 명소화 사업도 말씀을 해주셨는데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A.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천성산 해맞이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서 올 연말까지 우리 천성산 원효봉 해맞이 정상에다가 일출 조망대를 설치합니다.

또 뿐만이 아니고 도로를 정비를 하고 또 일출 산행 코스를 새롭게 정비를 하고 개발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해맞이 명소화 사업을 추진을 하게 되는데요,

천성산 일출 조망대 이름을 일천 '천(千)'자에다가 성인 '성(聖)'자를 쓴 천성대로 이렇게 명명을 합니다.

이것은 천성산에서 원효대사께서 천 명의 성인을 배출한 지역이라는 이런 의미를 담아서 너른 틀을 조성을 해서 거기에서 좀 상서롭게 해를 맞는다는 의미를 이렇게 해서 조성을 하고 있습니다.

Q.
하지만 사찰 등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협의하고 계십니까?

A.
천성산이 명산이고 하다보니까 그런 약간의 반대의 소리도 나오고 또 여러 의견들을 이렇게 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것을 저희들이 많은 목소리를 함께 듣는 그런 시간을 주었습니다.

천성산이 역사적으로 또 그뿐만이 아니라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 쪽에서의 여러 의견들이 나왔는데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고 충분히 공감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불교계를 비롯해서 환경단체, 시민들 이렇게 간담회 자리를 한번 가지기도 했고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사업의 취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하고 또 오해가 없도록 그런 데 대한 오해도 풀 수 있는 그런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여러 의견들을 이렇게 종합을 해서 일출 조망대, 우리 천성대의 자리를 당초에 계획했던 것보다 규모를 아주 대폭적으로 줄였습니다.

줄이고 또 뿐만이 아니라 천성산을 앞으로 생태계라든지 우리 환경적인 이런 상태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또 구간별 휴식년제도 지금 앞으로 실시할 계획에 지금 있고요.

Q.
또 올해 여러 가지 하신 일 중에 부산 경남 지자체들이 모여서 낙동강 협의체를 만들어서 올해 2년째를 맞았는데, 올해는 어떤 성과들이 있었습니까?

A.
낙동강 협의체를 구성을 한 지 2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협의체가 우리 6개 지자체, 양산을 비롯해서 김해하고 강서, 북구, 사상, 사하 이렇게 해서 6개 지자체인데 문화관광 교류를 함께 상생 발전을 하기 위한 공동 사업을 함께해 나가기로 하고요,

지난 6월에는 우리 6개 지자체가 함께 모여서 낙동강 시대를 낙동강 시대 개막을 선언을 했습니다. 하고 그때 한 3만여 명의 우리 경남도민들과 부산시민들이 함께 모여서 하는 그런 선언식을 함께 가진 바가 있었고요,

또 10월에 낙동강 협의체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해서 우리가 개최를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우리시가 주관을 하고 또 우리 낙동강 협의체 6개가 함께 공동 주최를 하면서 컨퍼런스를 개최를 했죠. 하면서 낙동강 관광 자원화 사업을 목적으로 한 우리 전문가들의 의견도 함께 담을 수 있는 기조강연도 있었고, 또 그런 주제 발표를 하고 토론을 하면서 낙동강을 통해서 낙동강 권역 우리 공동번영 시대를 열어가자 하는 부분에서 충분한 공감대도 형성하고 여러 가지 의제들도 만들어서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이렇게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내년부터 낙동강 협의회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잘 알겠습니다. 내년 새해 첫날 해맞이부터 안전하게 잘 해주시고, 계획하신 여러 가지 사업들 잘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도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반짝 올랐다가 주 후반에는 더 큰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문경 기상캐스터!

<리포트>
네, 오늘도 추위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아침기온이 평년 수준을 밑도는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기온은 더욱 떨어진 상태입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는 약간 높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해주시고, 동파 등에 대비 해주셔야겠습니다.

지역별 자세한 기온 보시면,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더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거창은 영하 10도선 보이는데요,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는 1도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만, 종일 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반짝 기온이 올랐다가 다시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금요일 부산의 아침 기온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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