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동남권 청년 인구의 유출이 지난 7년 사이 무려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간 것인데, 문제는 앞으로 유출 속도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에 사는 대학생들에게 졸업 이후 어디에서 일하고 싶은지 물어봤습니다.
{정혜원 대학생/"저는 계속, 부산이 고향이고 부산에서만 살아서 왠만하면 본가에 있고 싶어서(부산에 있고 싶다)}
{강태욱 대학생/"서울이 좋다고는 하지만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아서 그렇다고 치면 서울보다 부산을 좋아해서"}
마음과 달리 현실은 오히려 부산을 떠나게 만듭니다.
{황의찬 대학생/"일자리 질적인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과라서 그나마 괜찮지만 문과 친구들은 전공을 살릴 직장이 진짜 없다라고 많이 들었어요"}
{김예성 대학생/"기회가 된다고 하면 서울 쪽으로 가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일자리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산울산경남, 즉 동남권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현상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한 해 8천여명 떠나던 것이 지난해 3만1천여명으로 무려 4배가 뛰었습니다.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는 역시, 일자리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시기별 유출에 다른 특징도 나왔는데, 대학 진학을 위한 1차 유출 규모는 청년들 전체 30%로 특히 부모 소득이 높을수록 많았습니다.
대학졸업 이후 취업을 위한 2차 유출 규모는 청년층의 25%로, 남자가 월등히 많고 4년제 대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이주 의사를 밝힌 청년가운데 4년 이내 떠나겠다고 밝힌 청년층이 무려 65%를 넘어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심재연 동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취학 시기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양질의 교육을 지원하며, 취업시기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의 지역 분산 배치와 지역주도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9년 동안 시기별 청년유출과 이주의사를 조사한 이번 결과는 각종 청년지원책에도
지역 청년들을 붙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부산시가 대중교통 이용 요금으로 월 4만5천원을 넘게 쓰면 초과금을 환급해주는 동백패스를 시행한지 석 달이 지났는데요,
동백패스 이용 실적이 저조해 예산이 크게 남아도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점사업이란 이유로 무리하게 수백억 예산부터 편성한 졸속 행정에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는 지난 8월부터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월 4만5천원 넘게 쓰면, 초과금을 최대 4만5천원까지 환급해주는 동백패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까지 환급을 위한 5개월치 예산으로 338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최초 422억원을 책정했다가 시의회가 300억원으로 삭감하자 역점사업이라며 밀어부쳐 38억원을 더 받아갔습니다.
하지만 예산 책정의 명확한 근거는 없었습니다.
마이비 교통카드를 월 4만5천원 넘게 쓰는 시민들의 70%가 동백패스를 이용할 거라고 추정했습니다.
정확한 수요조사 없이 어림짐작으로 수백억을 편성한 건데, 결과는 예측 대실패였습니다.
지난 8,9월 환급액이 25억 원에 불과했고, 지난달도 집계중인데 30억 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추세가 12월까지 이어지면, 예산의 2/3인 2백억원 가량이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용/부산시 교통정책연구팀장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가 한 두어달 지연이 됐고 또 요금 인상 폭도 저희가 생각했던것 보다는 적게 올랐기 때문에..."}
수백억 예산이 동백패스에 묶여있는 동안, 장애인 콜택시 요금 지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복명/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회장 "우리는 많이 섭섭하죠. (동백패스는) 예산 많이 잡아놓고 예산이 다 소진이 안되는거잖아요 현재, 우리는 예산을 적게 잡아놓고 늘 추경, 추경 이렇게 하시거든요."}
부산시는 다음달 결산 추경 때 동백패스 예산을 삭감하는 걸 검토중인데, 무리한 예산 편성에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앵커>
경남 진주에서 목욕탕을 돌며 물건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절도범으로 붙잡힌 40대는 훔친 신용카드로 대출을 받는등 치밀한 범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 안에 들어갑니다.
이 남성은 탈의실 문을 파손한 뒤 휴대전화와 지갑을 훔쳤습니다.
하지만 절도범의 범행은 단순 절도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40대 A 씨는 훔친 휴대전화로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며 카드사에 비밀번호 초기화를 요청했습니다.
비밀번호를 바꾼 A 씨는 피해자 신분증으로 신용대출 3백만원을 받고, 현금 6백만원도 인출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A 씨는 지난 9월 말부터 한 달여동안 목욕탕 6곳에서 7차례에 걸쳐 4천5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피해자(60대, 9백만 원 피해)/"황망하죠. 저도 처음 일을 당해보니까 아직까지 핸드폰 분실도 안 해봤고, 지갑도 분실해 본 적이 없었는데..."}
목욕탕에서는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한꺼번에 훔칠 수 있어 피해가 커졌습니다.
50~60대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잠금 패턴이 단순한 점도 문제였습니다.
A 씨는 목욕탕에서 추가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용수/진주경찰서 형사4팀장/"(목욕탕) 업주가 유사한 인상착의가 있다고 해서 저희가 출동해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A 씨는 피해 금액을 불법 스포츠 도박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신용카드 회사의 본인 인증 과정에서허술한 점이 드러난 만큼 경찰과 금융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 촉발된 메가서울, 메가부산 구상에 둔 지역 정치권도 갑론을박 시끄럽습니다.
여권은 지역에 따라 입장이 제각각이고 야권은 여당의 총선용 매표 전략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출신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촉발시킨 메가서울 구상,
부산의 조경태 의원이 관련 특위위원장을 맡은데 이어 박수영 의원은 김해*양산을 부산에 편입하자며 메가부산까지 나아갔습니다.
"집권여당발 메가서울, 메가부산 구상에 경남 지역 여권은 적잖이 당황하면서 입장표명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중요 지역 현안임에도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논평 하나 내놓지 못했습니다.
부산,경남 현안의 공동대응 중요성만 강조하며 혹시 모를 지역 여권내 갈등 증폭을 피하려는 모양새입니다.
{최형두/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국민의힘) 경남도당과 부산시당은 우주항공청 연내설립 그리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에 집중해서 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침묵하던 경남도 역시 뒤늦게 짤막한 입장을 밝힌 게 전부입니다.
'김포시 서울 편입 논의는 수도권 내부 문제라 선을 그으면서 김해*양산의 부산통합 문제는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금 경남*부산 행정통합 필요성을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 일부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내년 총선 지역 1호 공약으로 채택하자는 주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번 논란을 대하는 부산,경남 여권의 혼란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지역 야권은 여권이 무책임한 총선용 기만책을 내놓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영/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박완수 도지사는) 서울 확장을 통한 지역소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해야 한다."}
가라앉는 듯 했던 부울경 특별연합 무산에 대한 책임 공방이 오히려 여권에 의해 다시금 총선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학교 구성원들의 화합과 합창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부산교육합창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경연이 아닌 축제의 장으로 사흘동안 펼쳐지게되는데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가 울려퍼지는 부산교육합창제 현장을 박명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소리가 떠나갈듯 터져나옵니다.
목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
화음에 맞춰 울려퍼지는 합창은 그래서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화영/온샘초 5학년/"모두가 감동받지 못하더라도, 저희 공연을 보는 한사람이라도 감동을 받으면 그 무대의 진가가 가장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대회 참가를 위해 교내 합창 동아리에서 1년동안 실력을 갈고닦은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소율/광남초 6학년/"친구들과 같이 마스크를 벗고 노래를 부르고 화음을 맞추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런 점이 좋았습니다."}
부산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부산교육합창제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탓에 문화예술 향유는 물론 공연발표 기회조차 거의 없었던 학생들에게는 이번 합창제가 더없이 소중한 시간입니다.
{김성관/부산 광남초 교사/"코로나19 단계가 낮아지면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잘안되는 부분은 격려하고 서로 함께하는 것들에 대한 가치를 다시한번 찾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부산교육합창제에는 지역 초중고교 합창동아리 25개팀, 1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KN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하윤수/부산교육감/"화음을 함께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 이상으로 좋은 인성교육이 없다고 봅니다. 음악을 통해서 감성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서로를 이해하고..."}
늦가을 부산을 더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는 교육합창제!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울려퍼지는 부산교육합창제는 오는 10일까지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에서 펼쳐집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창원실내수영장 유충 발생과 관련해 민관 합동조사위원회 구성을 창원시설공단에 촉구했습니다.
창원수영장 현장조사를 오늘(8) 진행한 민주당 시의원단은 공단에 깔따구 유충 발생 은폐 의혹과 발생 원인, 대처 방안등을 묻고 합동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앞서 창원시설공단은 유충 발생시 곧바로 발생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내용의 대책을 밝혔습니다.
경남대표도서관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가야, 시간을 건너 세계와 만나다' 기획전을 마련합니다.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될 이번 기획전에서는 경남의 대성동 고분군과 말이산 고분군 등 가야고분군 다섯 곳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알리게 됩니다.
또 가야 대표 유물인 금관을 종이로 제작하거나 갑옷과 토기 등을 모형으로 만드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만기 때 저축액의 두 배를 받을 수 있는 하동형 청년통장 지원사업이 추진됩니다.
하동군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돕기 위해 19세 이상 45세 이하 가구원 중위소득 150% 이하를 대상으로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지원금 10만원을 함께 적립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청이나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통한 신청기한은 오는 15일까지입니다.
오늘 부산*경남지역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30mm로,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낮 최고 부산과 창원 22도, 진주와 합천 21도, 거제는 20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 해상에서만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동남권 청년 인구의 유출이 지난 7년 사이 무려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간 것인데, 문제는 앞으로 유출 속도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에 사는 대학생들에게 졸업 이후 어디에서 일하고 싶은지 물어봤습니다.
{정혜원 대학생/"저는 계속, 부산이 고향이고 부산에서만 살아서 왠만하면 본가에 있고 싶어서(부산에 있고 싶다)}
{강태욱 대학생/"서울이 좋다고는 하지만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아서 그렇다고 치면 서울보다 부산을 좋아해서"}
마음과 달리 현실은 오히려 부산을 떠나게 만듭니다.
{황의찬 대학생/"일자리 질적인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과라서 그나마 괜찮지만 문과 친구들은 전공을 살릴 직장이 진짜 없다라고 많이 들었어요"}
{김예성 대학생/"기회가 된다고 하면 서울 쪽으로 가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일자리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산울산경남, 즉 동남권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현상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한 해 8천여명 떠나던 것이 지난해 3만1천여명으로 무려 4배가 뛰었습니다.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는 역시, 일자리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시기별 유출에 다른 특징도 나왔는데, 대학 진학을 위한 1차 유출 규모는 청년들 전체 30%로 특히 부모 소득이 높을수록 많았습니다.
대학졸업 이후 취업을 위한 2차 유출 규모는 청년층의 25%로, 남자가 월등히 많고 4년제 대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이주 의사를 밝힌 청년가운데 4년 이내 떠나겠다고 밝힌 청년층이 무려 65%를 넘어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심재연 동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취학 시기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양질의 교육을 지원하며, 취업시기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의 지역 분산 배치와 지역주도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9년 동안 시기별 청년유출과 이주의사를 조사한 이번 결과는 각종 청년지원책에도
지역 청년들을 붙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부산시가 대중교통 이용 요금으로 월 4만5천원을 넘게 쓰면 초과금을 환급해주는 동백패스를 시행한지 석 달이 지났는데요,
동백패스 이용 실적이 저조해 예산이 크게 남아도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점사업이란 이유로 무리하게 수백억 예산부터 편성한 졸속 행정에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는 지난 8월부터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월 4만5천원 넘게 쓰면, 초과금을 최대 4만5천원까지 환급해주는 동백패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까지 환급을 위한 5개월치 예산으로 338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최초 422억원을 책정했다가 시의회가 300억원으로 삭감하자 역점사업이라며 밀어부쳐 38억원을 더 받아갔습니다.
하지만 예산 책정의 명확한 근거는 없었습니다.
마이비 교통카드를 월 4만5천원 넘게 쓰는 시민들의 70%가 동백패스를 이용할 거라고 추정했습니다.
정확한 수요조사 없이 어림짐작으로 수백억을 편성한 건데, 결과는 예측 대실패였습니다.
지난 8,9월 환급액이 25억 원에 불과했고, 지난달도 집계중인데 30억 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추세가 12월까지 이어지면, 예산의 2/3인 2백억원 가량이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용/부산시 교통정책연구팀장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가 한 두어달 지연이 됐고 또 요금 인상 폭도 저희가 생각했던것 보다는 적게 올랐기 때문에..."}
수백억 예산이 동백패스에 묶여있는 동안, 장애인 콜택시 요금 지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복명/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회장 "우리는 많이 섭섭하죠. (동백패스는) 예산 많이 잡아놓고 예산이 다 소진이 안되는거잖아요 현재, 우리는 예산을 적게 잡아놓고 늘 추경, 추경 이렇게 하시거든요."}
부산시는 다음달 결산 추경 때 동백패스 예산을 삭감하는 걸 검토중인데, 무리한 예산 편성에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앵커>
경남 진주에서 목욕탕을 돌며 물건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절도범으로 붙잡힌 40대는 훔친 신용카드로 대출을 받는등 치밀한 범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 안에 들어갑니다.
이 남성은 탈의실 문을 파손한 뒤 휴대전화와 지갑을 훔쳤습니다.
하지만 절도범의 범행은 단순 절도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40대 A 씨는 훔친 휴대전화로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며 카드사에 비밀번호 초기화를 요청했습니다.
비밀번호를 바꾼 A 씨는 피해자 신분증으로 신용대출 3백만원을 받고, 현금 6백만원도 인출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A 씨는 지난 9월 말부터 한 달여동안 목욕탕 6곳에서 7차례에 걸쳐 4천5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피해자(60대, 9백만 원 피해)/"황망하죠. 저도 처음 일을 당해보니까 아직까지 핸드폰 분실도 안 해봤고, 지갑도 분실해 본 적이 없었는데..."}
목욕탕에서는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한꺼번에 훔칠 수 있어 피해가 커졌습니다.
50~60대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잠금 패턴이 단순한 점도 문제였습니다.
A 씨는 목욕탕에서 추가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용수/진주경찰서 형사4팀장/"(목욕탕) 업주가 유사한 인상착의가 있다고 해서 저희가 출동해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A 씨는 피해 금액을 불법 스포츠 도박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신용카드 회사의 본인 인증 과정에서허술한 점이 드러난 만큼 경찰과 금융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 촉발된 메가서울, 메가부산 구상에 둔 지역 정치권도 갑론을박 시끄럽습니다.
여권은 지역에 따라 입장이 제각각이고 야권은 여당의 총선용 매표 전략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출신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촉발시킨 메가서울 구상,
부산의 조경태 의원이 관련 특위위원장을 맡은데 이어 박수영 의원은 김해*양산을 부산에 편입하자며 메가부산까지 나아갔습니다.
"집권여당발 메가서울, 메가부산 구상에 경남 지역 여권은 적잖이 당황하면서 입장표명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중요 지역 현안임에도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논평 하나 내놓지 못했습니다.
부산,경남 현안의 공동대응 중요성만 강조하며 혹시 모를 지역 여권내 갈등 증폭을 피하려는 모양새입니다.
{최형두/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국민의힘) 경남도당과 부산시당은 우주항공청 연내설립 그리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에 집중해서 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침묵하던 경남도 역시 뒤늦게 짤막한 입장을 밝힌 게 전부입니다.
'김포시 서울 편입 논의는 수도권 내부 문제라 선을 그으면서 김해*양산의 부산통합 문제는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금 경남*부산 행정통합 필요성을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 일부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내년 총선 지역 1호 공약으로 채택하자는 주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번 논란을 대하는 부산,경남 여권의 혼란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지역 야권은 여권이 무책임한 총선용 기만책을 내놓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영/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박완수 도지사는) 서울 확장을 통한 지역소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해야 한다."}
가라앉는 듯 했던 부울경 특별연합 무산에 대한 책임 공방이 오히려 여권에 의해 다시금 총선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학교 구성원들의 화합과 합창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부산교육합창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경연이 아닌 축제의 장으로 사흘동안 펼쳐지게되는데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가 울려퍼지는 부산교육합창제 현장을 박명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소리가 떠나갈듯 터져나옵니다.
목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
화음에 맞춰 울려퍼지는 합창은 그래서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화영/온샘초 5학년/"모두가 감동받지 못하더라도, 저희 공연을 보는 한사람이라도 감동을 받으면 그 무대의 진가가 가장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대회 참가를 위해 교내 합창 동아리에서 1년동안 실력을 갈고닦은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소율/광남초 6학년/"친구들과 같이 마스크를 벗고 노래를 부르고 화음을 맞추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런 점이 좋았습니다."}
부산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부산교육합창제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탓에 문화예술 향유는 물론 공연발표 기회조차 거의 없었던 학생들에게는 이번 합창제가 더없이 소중한 시간입니다.
{김성관/부산 광남초 교사/"코로나19 단계가 낮아지면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잘안되는 부분은 격려하고 서로 함께하는 것들에 대한 가치를 다시한번 찾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부산교육합창제에는 지역 초중고교 합창동아리 25개팀, 1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KN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하윤수/부산교육감/"화음을 함께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 이상으로 좋은 인성교육이 없다고 봅니다. 음악을 통해서 감성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서로를 이해하고..."}
늦가을 부산을 더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는 교육합창제!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울려퍼지는 부산교육합창제는 오는 10일까지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에서 펼쳐집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창원실내수영장 유충 발생과 관련해 민관 합동조사위원회 구성을 창원시설공단에 촉구했습니다.
창원수영장 현장조사를 오늘(8) 진행한 민주당 시의원단은 공단에 깔따구 유충 발생 은폐 의혹과 발생 원인, 대처 방안등을 묻고 합동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앞서 창원시설공단은 유충 발생시 곧바로 발생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내용의 대책을 밝혔습니다.
경남대표도서관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가야, 시간을 건너 세계와 만나다' 기획전을 마련합니다.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될 이번 기획전에서는 경남의 대성동 고분군과 말이산 고분군 등 가야고분군 다섯 곳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알리게 됩니다.
또 가야 대표 유물인 금관을 종이로 제작하거나 갑옷과 토기 등을 모형으로 만드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만기 때 저축액의 두 배를 받을 수 있는 하동형 청년통장 지원사업이 추진됩니다.
하동군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돕기 위해 19세 이상 45세 이하 가구원 중위소득 150% 이하를 대상으로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지원금 10만원을 함께 적립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청이나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통한 신청기한은 오는 15일까지입니다.
오늘 부산*경남지역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30mm로,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낮 최고 부산과 창원 22도, 진주와 합천 21도, 거제는 20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 해상에서만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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