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1부
<앵커>
국내 조선업이 전 세계 수주 실적 1위를 탈환하며 다시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고질적인 인력난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정부와 교육기관 등이 나서 외국인 인력 양성 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대학 강의실입니다.
{한국어 강사/"먹은 사과는 언제 먹었어요? 과거, 그렇지. 어제 먹었어."}
한국어 수업을 거친 학생들은 정규 교육 과정에서 가공과 용접 등 조선업에 적용되는 다양한 현장교육을 받습니다.
이 대학 정원의 15% 정도가 이같은 교육과정을 들어간 외국인 유학생들입니다. 이같은 실무 교육을 받고 졸업한 뒤, 곧바로 조선업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옹엔딕헌/베트남 유학생/"기술을 많이 공부해서 나중에 졸업하고 나서, 조선소에서 바로 일 할 수 있습니다. 많이 좋습니다."}
국내 조선업은 올해 1분기에만 전세계 수주 물량의 40%를 확보하며 세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12년 만에 일감이 가장 많은 상황인데, 정작 일할 사람이 없습니다.
올해 말까지 1만 4천 명이 부족합니다.
정부가 해마다 5천명의 외국인 노동자 충원 계획을 내놓았지만, 숙련된 인력 확보는 쉽지 않습니다.
최근 전문가 단체와 교육기관, 기업들이 손을 맞잡고 외국인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는 이유입니다.
{양승주/거제대학교 국제교류원장/"대학에서 교육 받은 인력은 한국어 능력이 우수하고, 전공 직무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조선소에서 훨씬 더 잘 적응할 수 있고, 외국에서 직도입한 인력에 대한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 확보가 조선업 인력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만큼, 처우 개선 등 장기적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아직까지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범행의 잔혹성 등을 고려해 20대 여성 A씨에 대해 신상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는 20대 여성 A씨!
마스크에 검정 모자를 푹 눌러쓰고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취재진의 계속된 질문에도 A씨는 별다른 답변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살인 동기가 어떻게 되나요?"/ "시신을 왜 훼손했습니까, 미안한 점은 없으세요?" /"...."}
이 여성은 지난 26일 아르바이트 어플을 통해 처음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낙동강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영장심사 약 1시간반만에 도주 우려가 있다며 A 씨의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공범 존재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일 처음 만났다고 하고 있지만 계획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범행의 잔혹성 등을 고려할 때 A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팔찌를 구경하던 남성이 갑자기 도망칩니다.
경남의 한 금은방에서는 20대가 1천5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마침 외출을 나온 해병대 부사관들이 금은방 털이범을 4백미터 가량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박건우/해병대1사단 소속 중사/"약간의 몸싸움이 있었고 (도둑이야 소리를 듣고) 쫓아갈 때는 몰랐는데 잡을때 보니까 양팔에 팔찌를 착용하고 있었고..."}
해병대는 부사관들에 대해 포상할 예정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출산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대부분 지자체들이 자녀가 두 명만 돼도 다자녀가정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부산도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다자녀 기준을 두 자녀로 완화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되면 부산 시민의 20%가 다자녀가정 우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통상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 수가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엔 합계출산율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는데, 올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갈수록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부산시가 저출산 대책으로 다자녀 기준 완화 카드를 꺼내들기로 했습니다."
자녀가 2명만 되도,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반기 안으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합니다.
부산시는 현재 도시철도와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체육 문화 시설 이용료 감면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자녀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명으로 다자녀 기준이 바뀌면 15만3천여 세대, 63만여명으로 수혜자가 느는데, 재원 조달이 관건입니다.
{원세연/부산시 출산보육과장 "재원이 5배 정도 더 필요할 것이라 보고, 여러가지 문제를 지금 고민하고 있고요, 해결을 하려고 추진하고 있다는 말슴을 드립니다."}
대부분이 감면 지원 정책으로 세금이 줄어드는 차원인 만큼, 의지만 있으면 못 할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유희정/다자녀가정 부모 "아이들을 더 어떻게 하면 낳고 키우기 편하게 하느냐 그걸 지금 고민중인데 예산 확보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 글ㅓ면 이런 논의가 필요 없는거죠."}
부산시는 다자녀가정 지원책을 좀 더 내실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지역에선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름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축제가 예산 문제에 부딪히면서 유료공연이나 광고 같은 민간자본 유치라는 이슈가 나왔는데요, 공공성 논란이 일면서 축제 준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부산 바다축제.
해운대와 다대포 등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풀파티가 상징인 여름 축제입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데, 주최측의 고민이 깊습니다.
엿새 동안 치러질 축제의 예산은 8억7천만 원으로, 코로나 이전 10억여원 보다 줄었습니다.
편성된 예산 가운데 일부는 공모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사용할 실제 예산은 더 적습니다.
{박용헌/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사무처장/"(기업) 프로모션이라든지 유료화라든지 다양한 각도로 재정확충이 필요한데 사실 저희는 그런 방향으로 기획*구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최측은 비슷한 예산에서도 성공을 거둔 부산 불꽃축제와 락페스티벌에서 해법을 찾았습니다.
공연 유료화와 상업광고 유치입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서 민간기업의 광고와 판매활동을 허가할 경우 공공성을 잃을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경수/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운영팀장/"개인 기업이라든지 무분별한 광고가 조금 제한적으로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공익성이나 공공성이 확보된 경우에 한해서 허용을 하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그 부분이 조금 어려웠던 부분이었습니다."}
공공성과 상업성이 부딪히면서, 올해는 축제기간과 콘텐츠를 축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자체나 관광객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입니다.
여름철 국내 대표 관광지의 위상을 찾고 일대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협의를 통한 새로운 방향성 모색이 필요해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경남지역에서 가정의 달인 5월에 교통사고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이 달 1일부터 25일까지 도내에 교통사고 682건이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93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사고 대비 사망률은 2.6%로 최근 5년내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코로나 19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봄철을 맞아 나들이객이 늘면서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시장 침체로 특히 지역 건설사들의 부도가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부동산과 건설업 대출이 높은 지역금융의 부실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종합건설업체로 등록된 건설사 가운데, 부도가 난 곳은 전국에서 모두 5곳인데 공교롭게도 모두 부산 경남지역 업체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3곳이 부도났는데, 부산도 한 곳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건설업계 위기는 올 하반기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역 부동산경기가 수도권에 비해 더 나쁜만큼 그 여파도 더 빨리 나타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부산은행은 올해 1분기 부동산업과 건설업 대출금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4대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포함된 건설업 대출금 증가 폭은 신한, 우리은행보다 높습니다.
지역은행 특성상 부동산 경기가 나쁘다고 해서 대출금 을 적극적으로 회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배은진 부산외대 산학협력단 교수/"지방은행의 경우에는 은행의 수익이나 리스크 관리도 굉장히 중요하게 취급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좀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하는 책임경영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금융권 부실화에 따른 여파도 문제입니다.
1금융권에서 빌리지 못해 증권사와 저축은행을 통해 빌린 브릿지론 대부분이 바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만기 상환을 앞두면서 중소형, 지역 금융계의 연쇄 부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2년 전 프로농구 KT 소닉붐의 야반도주로 큰 충격을 입었던 부산에 새 남자 프로농구단 유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고양 데이원'이 그 주인공인데, 부산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프로농구 KT 소닉붐은 18년 동안 함께 한 부산을 버리고 수원으로 떠났습니다.
부산시가 급하게 잡아봤지만 소용 없었고, 이후 부산에서 남자 프로농구는 아픈 손가락으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부산에 새 남자농구단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농구대통령 허재가 대표로 있는 '고양 데이원'입니다.
지난 시즌엔 '고양 캐롯 점퍼스'란 이름으로 활동했습니다.
데이원은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의 경영난으로, 창단 첫해인 지난해부터 자금난에 시달렸습니다.
때문에 자구책 가운데 하나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기려는 겁니다.
{데이원스포츠 관계자/ "(박형준) 시장이 워낙 적극적이셔서 그 이유가 제일 크고, 제2의 도시고"}
관건은 매년 90억 원 수준의 운영비를 낼 후원기업을 찾는 일입니다.
현재 30억 원 수준의 네이밍 스폰서를 놓고 부산 지역 복수의 기업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 "남자농구팀이 부산에 연고지로 새로 들어오고 기존의 BNK 여자 농구팀이 있다면 부산지역의 농구인프라가 활성화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선수 임금 체납과 가입비 논란으로 시즌 중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파기한 이력도 있어, 기업들의 반응은 미지수입니다.
한편, 프로농구연맹은 오는 31일, 고양 데이원을 안건으로 임시총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임금체불과 연고지 이전, 스폰서 확보 등이 전반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자위대 호위함이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오늘(29) 오전 9시반쯤 부산항에 도착한 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는오는 31일 제주도 동남방 공해상에서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인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항에 왔습니다.
국제법상 해군 함정은 국적을 나타내는 표시를 게양하게 돼 있는데 일본은 자위대법에 따라 자위함기와 일장기를 함께 걸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우선 개장하는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의 수질과 모래를 조사한 결과 환경기준을 모두 만족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욕장 수질조사에서는 수인성 질병의 지표세균인 장구균과 대장균 검출 정도를 확인했고 백사장 모래 조사에서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비소 등 5개 항목에 대한 검출을 확인했습니다.
경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창업기업 성장 핵심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공모한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창업지원 인프라들이 하나의 협력 지구를 이룰 수 있도록 집적된 친환경 복합허브센터를 건립해 지원하는 것입니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로 2년 동안 국비 145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총 사업비 453억원을 투입해 진주 경상국립대학 칠암캠퍼스에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책을 파는 평산책방이 개점 한 달 만에 책 2만2천여권을 팔았습니다.
평산책방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달 26일 개점 이후 4만2천여명이 방문했고 책 2만2천여권을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사비를 들여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서 평산책방을 개업했습니다.
국내 핵의학*내분비학 선구자이자 통일*시민운동 원로로 활약한 김동수 박사가 어제(28)오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산대 의대 출신으로 교수를 지낸 고 김동수 박사는 1978년 부산생명의전화를 설립해 초대원장을 지냈고 1991년 창립한 부산참여연대 초대 공동대표도 맡았습니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동명대학교는 오늘(29) 남해고속도로 진영복합휴게소에서 이색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반려견 훈련시범부터 재학생 태권도 시범공연, 반려견 무료 미용, 반려견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는 남쪽 해상에 머물러 있습니다.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잦아들었는데요.
다만, 남해안은 오늘 아침까지 5-20mm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하늘 표정은 종일 흐리겠습니다.
현재 경남 내륙 곳곳으로는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시야가 200m 미만으로 바짝 좁혀져 있는 만큼 출근길 서행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더 이어지겠고,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일부 서쪽지역은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18-19도로 어제보다 약간 낮게 출발했고요. 서부경남의 낮 기온은 어제보다 2-3도 정도 높겠습니다.
창원의 낮 기온 24도, 거제 22도, 밀양과 창녕은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부산권 낮 기온 22도, 김해와 양산 24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비교적 낮게 일겠지만, 오늘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유입되겠습니다.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보다 약간 낮겠고요. 목요일에는 해안지역에 또다시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오늘 아침 항공편 이용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국내 조선업이 전 세계 수주 실적 1위를 탈환하며 다시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고질적인 인력난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정부와 교육기관 등이 나서 외국인 인력 양성 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대학 강의실입니다.
{한국어 강사/"먹은 사과는 언제 먹었어요? 과거, 그렇지. 어제 먹었어."}
한국어 수업을 거친 학생들은 정규 교육 과정에서 가공과 용접 등 조선업에 적용되는 다양한 현장교육을 받습니다.
이 대학 정원의 15% 정도가 이같은 교육과정을 들어간 외국인 유학생들입니다. 이같은 실무 교육을 받고 졸업한 뒤, 곧바로 조선업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옹엔딕헌/베트남 유학생/"기술을 많이 공부해서 나중에 졸업하고 나서, 조선소에서 바로 일 할 수 있습니다. 많이 좋습니다."}
국내 조선업은 올해 1분기에만 전세계 수주 물량의 40%를 확보하며 세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12년 만에 일감이 가장 많은 상황인데, 정작 일할 사람이 없습니다.
올해 말까지 1만 4천 명이 부족합니다.
정부가 해마다 5천명의 외국인 노동자 충원 계획을 내놓았지만, 숙련된 인력 확보는 쉽지 않습니다.
최근 전문가 단체와 교육기관, 기업들이 손을 맞잡고 외국인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는 이유입니다.
{양승주/거제대학교 국제교류원장/"대학에서 교육 받은 인력은 한국어 능력이 우수하고, 전공 직무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조선소에서 훨씬 더 잘 적응할 수 있고, 외국에서 직도입한 인력에 대한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 확보가 조선업 인력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만큼, 처우 개선 등 장기적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아직까지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범행의 잔혹성 등을 고려해 20대 여성 A씨에 대해 신상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는 20대 여성 A씨!
마스크에 검정 모자를 푹 눌러쓰고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취재진의 계속된 질문에도 A씨는 별다른 답변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살인 동기가 어떻게 되나요?"/ "시신을 왜 훼손했습니까, 미안한 점은 없으세요?" /"...."}
이 여성은 지난 26일 아르바이트 어플을 통해 처음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낙동강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영장심사 약 1시간반만에 도주 우려가 있다며 A 씨의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공범 존재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일 처음 만났다고 하고 있지만 계획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범행의 잔혹성 등을 고려할 때 A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팔찌를 구경하던 남성이 갑자기 도망칩니다.
경남의 한 금은방에서는 20대가 1천5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마침 외출을 나온 해병대 부사관들이 금은방 털이범을 4백미터 가량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박건우/해병대1사단 소속 중사/"약간의 몸싸움이 있었고 (도둑이야 소리를 듣고) 쫓아갈 때는 몰랐는데 잡을때 보니까 양팔에 팔찌를 착용하고 있었고..."}
해병대는 부사관들에 대해 포상할 예정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출산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대부분 지자체들이 자녀가 두 명만 돼도 다자녀가정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부산도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다자녀 기준을 두 자녀로 완화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되면 부산 시민의 20%가 다자녀가정 우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통상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 수가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엔 합계출산율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는데, 올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갈수록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부산시가 저출산 대책으로 다자녀 기준 완화 카드를 꺼내들기로 했습니다."
자녀가 2명만 되도,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반기 안으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합니다.
부산시는 현재 도시철도와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체육 문화 시설 이용료 감면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자녀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명으로 다자녀 기준이 바뀌면 15만3천여 세대, 63만여명으로 수혜자가 느는데, 재원 조달이 관건입니다.
{원세연/부산시 출산보육과장 "재원이 5배 정도 더 필요할 것이라 보고, 여러가지 문제를 지금 고민하고 있고요, 해결을 하려고 추진하고 있다는 말슴을 드립니다."}
대부분이 감면 지원 정책으로 세금이 줄어드는 차원인 만큼, 의지만 있으면 못 할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유희정/다자녀가정 부모 "아이들을 더 어떻게 하면 낳고 키우기 편하게 하느냐 그걸 지금 고민중인데 예산 확보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 글ㅓ면 이런 논의가 필요 없는거죠."}
부산시는 다자녀가정 지원책을 좀 더 내실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지역에선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름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축제가 예산 문제에 부딪히면서 유료공연이나 광고 같은 민간자본 유치라는 이슈가 나왔는데요, 공공성 논란이 일면서 축제 준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부산 바다축제.
해운대와 다대포 등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풀파티가 상징인 여름 축제입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데, 주최측의 고민이 깊습니다.
엿새 동안 치러질 축제의 예산은 8억7천만 원으로, 코로나 이전 10억여원 보다 줄었습니다.
편성된 예산 가운데 일부는 공모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사용할 실제 예산은 더 적습니다.
{박용헌/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사무처장/"(기업) 프로모션이라든지 유료화라든지 다양한 각도로 재정확충이 필요한데 사실 저희는 그런 방향으로 기획*구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최측은 비슷한 예산에서도 성공을 거둔 부산 불꽃축제와 락페스티벌에서 해법을 찾았습니다.
공연 유료화와 상업광고 유치입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서 민간기업의 광고와 판매활동을 허가할 경우 공공성을 잃을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경수/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운영팀장/"개인 기업이라든지 무분별한 광고가 조금 제한적으로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공익성이나 공공성이 확보된 경우에 한해서 허용을 하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그 부분이 조금 어려웠던 부분이었습니다."}
공공성과 상업성이 부딪히면서, 올해는 축제기간과 콘텐츠를 축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자체나 관광객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입니다.
여름철 국내 대표 관광지의 위상을 찾고 일대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협의를 통한 새로운 방향성 모색이 필요해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경남지역에서 가정의 달인 5월에 교통사고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이 달 1일부터 25일까지 도내에 교통사고 682건이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93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사고 대비 사망률은 2.6%로 최근 5년내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코로나 19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봄철을 맞아 나들이객이 늘면서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시장 침체로 특히 지역 건설사들의 부도가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부동산과 건설업 대출이 높은 지역금융의 부실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종합건설업체로 등록된 건설사 가운데, 부도가 난 곳은 전국에서 모두 5곳인데 공교롭게도 모두 부산 경남지역 업체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3곳이 부도났는데, 부산도 한 곳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건설업계 위기는 올 하반기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역 부동산경기가 수도권에 비해 더 나쁜만큼 그 여파도 더 빨리 나타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부산은행은 올해 1분기 부동산업과 건설업 대출금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4대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포함된 건설업 대출금 증가 폭은 신한, 우리은행보다 높습니다.
지역은행 특성상 부동산 경기가 나쁘다고 해서 대출금 을 적극적으로 회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배은진 부산외대 산학협력단 교수/"지방은행의 경우에는 은행의 수익이나 리스크 관리도 굉장히 중요하게 취급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좀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하는 책임경영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금융권 부실화에 따른 여파도 문제입니다.
1금융권에서 빌리지 못해 증권사와 저축은행을 통해 빌린 브릿지론 대부분이 바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만기 상환을 앞두면서 중소형, 지역 금융계의 연쇄 부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2년 전 프로농구 KT 소닉붐의 야반도주로 큰 충격을 입었던 부산에 새 남자 프로농구단 유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고양 데이원'이 그 주인공인데, 부산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프로농구 KT 소닉붐은 18년 동안 함께 한 부산을 버리고 수원으로 떠났습니다.
부산시가 급하게 잡아봤지만 소용 없었고, 이후 부산에서 남자 프로농구는 아픈 손가락으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부산에 새 남자농구단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농구대통령 허재가 대표로 있는 '고양 데이원'입니다.
지난 시즌엔 '고양 캐롯 점퍼스'란 이름으로 활동했습니다.
데이원은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의 경영난으로, 창단 첫해인 지난해부터 자금난에 시달렸습니다.
때문에 자구책 가운데 하나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기려는 겁니다.
{데이원스포츠 관계자/ "(박형준) 시장이 워낙 적극적이셔서 그 이유가 제일 크고, 제2의 도시고"}
관건은 매년 90억 원 수준의 운영비를 낼 후원기업을 찾는 일입니다.
현재 30억 원 수준의 네이밍 스폰서를 놓고 부산 지역 복수의 기업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 "남자농구팀이 부산에 연고지로 새로 들어오고 기존의 BNK 여자 농구팀이 있다면 부산지역의 농구인프라가 활성화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선수 임금 체납과 가입비 논란으로 시즌 중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파기한 이력도 있어, 기업들의 반응은 미지수입니다.
한편, 프로농구연맹은 오는 31일, 고양 데이원을 안건으로 임시총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임금체불과 연고지 이전, 스폰서 확보 등이 전반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자위대 호위함이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오늘(29) 오전 9시반쯤 부산항에 도착한 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는오는 31일 제주도 동남방 공해상에서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인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항에 왔습니다.
국제법상 해군 함정은 국적을 나타내는 표시를 게양하게 돼 있는데 일본은 자위대법에 따라 자위함기와 일장기를 함께 걸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우선 개장하는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의 수질과 모래를 조사한 결과 환경기준을 모두 만족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욕장 수질조사에서는 수인성 질병의 지표세균인 장구균과 대장균 검출 정도를 확인했고 백사장 모래 조사에서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비소 등 5개 항목에 대한 검출을 확인했습니다.
경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창업기업 성장 핵심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공모한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창업지원 인프라들이 하나의 협력 지구를 이룰 수 있도록 집적된 친환경 복합허브센터를 건립해 지원하는 것입니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로 2년 동안 국비 145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총 사업비 453억원을 투입해 진주 경상국립대학 칠암캠퍼스에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책을 파는 평산책방이 개점 한 달 만에 책 2만2천여권을 팔았습니다.
평산책방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달 26일 개점 이후 4만2천여명이 방문했고 책 2만2천여권을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사비를 들여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서 평산책방을 개업했습니다.
국내 핵의학*내분비학 선구자이자 통일*시민운동 원로로 활약한 김동수 박사가 어제(28)오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산대 의대 출신으로 교수를 지낸 고 김동수 박사는 1978년 부산생명의전화를 설립해 초대원장을 지냈고 1991년 창립한 부산참여연대 초대 공동대표도 맡았습니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동명대학교는 오늘(29) 남해고속도로 진영복합휴게소에서 이색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반려견 훈련시범부터 재학생 태권도 시범공연, 반려견 무료 미용, 반려견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는 남쪽 해상에 머물러 있습니다.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잦아들었는데요.
다만, 남해안은 오늘 아침까지 5-20mm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하늘 표정은 종일 흐리겠습니다.
현재 경남 내륙 곳곳으로는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시야가 200m 미만으로 바짝 좁혀져 있는 만큼 출근길 서행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더 이어지겠고,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일부 서쪽지역은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18-19도로 어제보다 약간 낮게 출발했고요. 서부경남의 낮 기온은 어제보다 2-3도 정도 높겠습니다.
창원의 낮 기온 24도, 거제 22도, 밀양과 창녕은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부산권 낮 기온 22도, 김해와 양산 24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비교적 낮게 일겠지만, 오늘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유입되겠습니다.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보다 약간 낮겠고요. 목요일에는 해안지역에 또다시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오늘 아침 항공편 이용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공식선거운동 첫날...전재수 '부산항' 박형준 '심야버스'2026.05.21
-
잇따르는 고속도로 사망사고 '1년 사이 2배 증가'2026.05.21
-
전,현직 맞붙는 전국 최대 관심지 '북구', 4자 대결 '기장군'2026.05.20
-
고유가*고환율 악재...3개월치 재고밖에 안 남았다2026.05.20
-
[현장]미 FDA 지정 해역에 기준치 초과 폐수 '콸콸'2026.05.20
-
전기차는 통행료 무료인데...일부 택시 '부당요금'2026.05.20
-
'보좌진 갑질 의혹' 대 '미술품 특혜 납품 의혹' 충돌2026.05.20
-
[기획] 무소속 현역까지 '3파전' 부산 '사상구*영도구'2026.05.19
-
현실화된 '검사 절벽'...송치돼도 수사는 하세월2026.05.19
-
[단독]재개발 구역 "유령 직원 통해 수억 빼돌려"202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