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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2부

<앵커>
한화오션의 출범과 함께 한화그룹은 경남에서만 연매출 15조원을 넘어서며 부산경남 최대 기업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역의 1위 기업으로서 지역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그만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그룹 우수 협력사들의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한화시스템과 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계열사들과 협력하는 지역의 유망한 중견, 중소 기업들이 채용에 나서면서 구직자들의 관심도 큽니다.

{진준근/대학생(구직 희망자)/"다 한화 쪽 우수한 협력체들이어서 전망있고, 비전있는 것 같습니다. 가공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서 왔는데, 충분히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한화오션 출범과 함께 한화는 제조업 비중의 80% 정도를 경남에 두게 되면서, 지역 최대 기업집단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때문에 이같은 일자리 창출 등 앞으로 지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는 조선과 방산, 에너지 분야의 주요 기반을 경남에 갖췄습니다.

협력사를 포함한 전체 근로자 수만 약 3만 6천명.

한화오션의 매출액을 더하면 연간 매출액은 15조원이 넘습니다.

지역 인재 채용부터 기대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최만림/경상남도 행정부지사/"지역은 소멸 문제, 그리고 청년 유출 문제들이 중요한 사안이 되고 있는데, (한화 그룹이) 경남의 주력 기업으로서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채용해 지역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일을 하고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치우친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역할도 중요합니다.

{박영호/창원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제조시설들이 다 모여있고, 지금 육,해,공 방산에 대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초석이 만들어져 있으니까 저는 여기 연구 개발 기능들을 이쪽에 갖췄으면 좋겠어요. 사실 현장과 연구 시설들이 가장 가까운 게 좋거든요."}

지역에서는 운영에 한계를 드러낸 경남 FC를 한화가 인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지역에 대한 기여와 함께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부산경남 최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한화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 나갈지 행보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항공사의 가장 큰 무형자산이 운수권인데요, 에어부산이 2년 째 단 한 개의 추가 운수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이 장기화되면서 아시아나 계열사인 에어부산이 계속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국토교통부가 추가로 배분한 12개 노선운수권에서 에어부산은 단 한 개도 갖지 못했습니다.

에어부산은 알짜노선인 인천-울란바토르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신청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대신 그 자리를 제주항공 등 다른 항공사가 꿰찼습니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2년 연속 운수권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에어로K와 에어인천은 각 3개 노선을, 진에어도 2개 노선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신규 운수권을 결정했는데 같은 LCC지만 에어부산만 철저히 소외된 것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과정이 길어지면서 아시아나 계열사인 에어부산이 신규 운수권 배분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시민사회단체는 운수권 배분 결정 근거를 밝히라며 항의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 취지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 2년 동안 운수권에서 배제한 것은 에어부산의 손발을 묶는 조치라는 것입니다.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대표/"운수권은 항공사의 생명입니다. 국토부가 인천공항을 독점공항으로 하고 있고 지역 항공사를 죽이는"}

무엇보다 지역 거점항공사로서의 역할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에어부산이 다시 운수권을 배부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 거점항공사를 통한 가덕신공항 활성화라는 지역의 전략이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엔데믹으로 항공업계는 재기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지만 에어부산은 경쟁력과 성장 동력 상실로 나홀로 추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칸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에서 부산시가 영화 관련 상호 교류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다비드 리나드 프랑스 칸 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유네스코 영화창의 도시인 부산과 칸이 앞으로 영화인력 양성과 공적개발원조 사업 등 영화관련 사업에서 함께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내년 10월 김해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김해시와 김해축협, 김해시체육회가 지역 복싱단을 후원합니다.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김해 축협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1억 5천만원씩 김해시체육회 복싱단을 지원합니다.

지난 2021년 12월 창단한 김해시체육회 복싱단은 페더급 국가대표인 서민제 선수 등 3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습니다.

조선시대 경상우도 병마절도영의 2인자 병마우후의 집무공간이었던 진주성 중영 복원 현장에서 상량식이 전통의례에 따라 거행됐습니다.

진주성에서는 성벽과 문루를 제외한 첫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큰 중영은 오는 7월 준공 예정입니다.

진주시는 진주대첩광장 조성과 함께 진주성 내 시설 복원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고강용/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인구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노인 의료비 역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은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 수명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현실인데요, 병원에 의존하지 않는 건강한 일상과 노후를 위해 약 대신 '운동'을 처방하는 분이 있습니다.
오늘은 나용승 대한메포츠협회 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네, 반갑습니다.

Q.
우선 '메포츠'라는 개념 굉장히 생소한데, 어떤 개념인지와 함께 협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레포츠는 제가 만든 용어다 보니까 아마 많이 낯설 겁니다. 메포츠는 메디컬과 스포츠를 합성한 합성어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메포츠는 우리가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을 하는데 의학의 도움을 가급적이면 적게 받고 운동으로 우리가 해결을 해 보자는 그런 취지의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대한레포츠협회를 만들어서 활동 중에 있는데 대한레포츠협회는 '약 없는 세상, 건강백세 행복 코리아'를 비전으로 해서 우리가 노인 의료비를 줄여서 인구 절벽이 와 있는 다음 세대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또 제가 듣기로 의사로 오래 근무하시다가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셨다고 들었는데,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메포츠협회까지 만든 계기도 궁금합니다.

A.
제가 의사가 된 지가 벌써 3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30년 세월 중에 거의 대부분이 노인병원을 제가 운영을 했습니다. 그래서 노인병원을 운영을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인간의 생로병사 또는 우리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백세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노인병원 하는 중에 보면 건강하게 100세까지 사시는 분들의 특징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궁금하시죠? 그 특징은 우리가 규칙적인,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운동을 하시는 거와 소식을 하는 거였거든요. 저 역시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곧 이제 저도 노인 반열에 들어갈 텐데, 저도 뭔가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저는 그때부터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니까 뭐 산악 마라톤, 뭐 울트라 마라톤, 철인 3종, 보디빌더 대회까지 다양한 이제 운동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꼭 기억하셔야 될 것은 우리가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고 올바른 식습관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운동은 잘하면 어떠한 명예나 명력보다도 훌륭하지만 잘못하면 운동 손상이 오게 되면 안한 것 보다 못한 그런 결과를 초래하죠. 그래서 우리가 일선에서 환자들을 케어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가칭 '메디컬 스포츠 트레이너'를 양성하고자 제가 대한레포츠협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
그리고 말씀해 주신 것 외에도 수십 회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 기록도 갖고 계시고, 정말 '운동 마니아'라는 수식어가 안 붙을래야 안 붙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하루 운동량이 어느 정도 되십니까?

A.
저는 거의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운동하는 게 이미 습관이 되어져 있습니다. 눈 뜨자마자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1시간 20~30분 정도를 거의 근력 운동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운동의 우리 요소 중에 네 가지 요소가 있는데 우리가 운동을 일주일에 몇 번 할 것이냐, 또 한 번 할 때 운동을 몇 시간 할 것이냐, 또 우리가 근력 운동을 얼마나 하고 유산소 운동 비율을 얼마나 할 것이냐도 굉장히 중요한데, 마지막으로 운동의 강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 운동의 강도라는 것은 약물의 농도와 같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 어느 정도 중고강도 이상의 운동을 반드시 하시라는 것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중고강도 이상으로 꾸준하게 운동 습관을 가지게 되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고, 건강 증진을 이루는 데 충분히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Q.
단순 체육 활동을 넘어서 '질병을 예방하는 운동법' 뭔가 노하우가 있을 것 같은데, 요즘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질병, 그리고 그에 맞는 운동법 소개를 몇 가지만 해주신다면요?

A.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운동의 네 가지 요소 중에 운동의 강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이것만은 반드시 기억을 하셔야 됩니다. 우리가 운동을 아무리 해도 강도가 맞지 않으면 건강 증진을 이루기 힘듭니다. 그래서 중*고강도 이상 몸에서 땀이 나는 정도의 운동을 하셔야 된다,

그리고 우리가 성인병 질환의 대표적으로 한 두 가지 정도를 우리가 보시면 됩니다. 하나는 혈관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3종 세트죠. 그리고 근감소증이 유발이 되면서 오는 근골격 질환까지 우리가 건강백세를 위해서는 예방을 해 줘야 됩니다.

그리고 중년이 되면서 내장지방과 북부지방은 반드시 우리가 제거를 해 줘야 되고 해결이 돼야 되는 부분이죠. 그래서 운동은 습관이 길러지고 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운동입니다. 그래서 운동은 습관이고 실천의 문제입니다. 꼭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앞으로 어떤 활동 해나가실지 계획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가 인구 절벽의 시대가 사실은 감당하기 힘든 것이 증가하는 노인 의료비거든요. 그래서 대한레포츠협회에서는 '약 없는 세상, 건강백세 행복코리아'를 저희들이 비전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장기적인 목표로 우리가 실제 부산의 노인 관련한 지표들이 별로 좋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노인 의료비를 줄여줌으로써 건강 부산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희 장기적인 목표고,

단기적으로는 우선 올해 저희들 대한매포츠협회를 사단법인화시켜서 일선에서 환자까지도 우리가 케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가칭 '메디컬 스포츠 트레이너'를 하루빨리 양성을 하는 게 시급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면 우리 제 고향인 부산시민들이 지금 현재는 제가 운동 습관 들이기 운동 프로그램을 3개 구에서 진행을 현재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13개 구에서도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또 올해 목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방송과 언론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면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부산시민이 건강 백세를 누리지 않겠느냐 하고 기대를 해 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협회를 위해서 많은 활동해 주시고, 또 오늘 알려주신 네 가지 요소 저도 꼭 기억하고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내륙은 다소 덥겠습니다. 대기 질은 무난하겠지만, 강한 자외선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희주 캐스터.

<캐스터>
네, 날씨가 여름에 접어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만큼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한낮에 부산은 23도, 창녕은 27도로 내륙 지역은 초여름 만큼 덥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자외선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지역별 자세한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내륙은 다소 높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통영 22도, 창원 23도, 양산은 26도로 예년 이맘때와 비슷하겠습니다.

아침까지 경남 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유입되겠고요.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서 종일 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낮게 일겠습니다.

내일 경남에는 약한 비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석가 탄신일 연휴 동안 대체로 흐린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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