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는 일본과 인접한 부산경남지역의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현장시찰단 파견을 두고도 여야의 입장차가 확연히 달라 대체 누굴 믿어야할지, 지역민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김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당은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 합의 후속조치로 정치권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관련 TF를 띄우며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야당이 검증되지않은 괴담 유포로 국민 불안감만 조성하고 있다며 과학적 검증을 하겠다는 겁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과학이나 정치선동으로는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염수 문제는 철저히 과학으로 검증해 풀어가야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나온 적이 없다면서,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불안감 해소에 나선는 입장.
야권은 단 며칠 시찰로 뭘 검증할 수 있겠냐며 시찰단 파견은 일본정부에 면죄부만 주는 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상희/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위원장 "검증과 시찰은 엄연히 다르고 시찰단이 후쿠시마에 간다면 일본의 원자력 오염수방출을 우리나라가 정당화하는 행위로 보일 수 있습니다"}
대만정부도 시찰단을 보냈지만 수박겉핥기식으로 진행돼 의혹해소는 커녕 일본 측에 명분만 줬다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원자력기구에만 검증을 맡기지말고 독립적인 검증단을 꾸리자는 주장도 펴고 있습니다.
원전오염수 방류가 예상대로 올 7월 시작될 경우, 이르면 내년 초 우리 해역에 도달할 전망, 지역민은 조바심이 나는데 여야는 딴 소리만 해대는 실정입니다.
"어떤 식으로 시찰단의 결론이 난다해도 여야는 각자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대체 누굴 믿어야할지, 방류가 다가올수록 지역의 혼란만 더 커질 판입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앵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16일 페루와 친선경기를 부산에서 치를지가 관심입니다.
그동안 A매치와 거리가 멀던 부산이지만, 이번엔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데요.
역설적으로 부산의 축구전용구장 건설은 답보상태에 빠졌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부산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에는 5만 3천 명의 축구팬이 모여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부산에서 또 한번 A매치 평가전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다음 달 16일 열리는 페루전 유치전에 나섰고, 실사단 평가에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라는 국가적 이벤트를 앞둔 점이 주효했습니다.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경영본부장/ "부산엑스포 유치와 연계된 매치가 될 수 있다고 판단돼서 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A매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태풍에 찢어진 경기장 지붕은 보수하지 못한 채 그대로 생중계될 처지입니다..
6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축구전용구장이 없는 부산의 열악한 현주소입니다.
"부산시는 50년 넘은 구덕운동장을 허물고 오는 2028년까지 축구전용구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현재 부산아이파크측과 협의 중인데, 답보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돈때문입니다.
한해 20경기만 치르는 축구장은 72경기의 야구장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다 보니 상가 등도 함께 짓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건설사측은 기반시설을 짓는 공사인만큼 재정투입을 요구하고 있지만 부산시는 민간투자방식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악화도 한몫했습니다.
{박태성/부산시 체육진흥과장/ "시 재정사업으로 완전히 하면 좋겠지만 그 방법도 타당하지 않은 것 같고 기업적 입장에서도 완전히 공익성만 강조되면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고민입니다.)"}
A매치 유치가 축구 인프라 조성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탁트인 바다 경관을 자랑하는 거제 '바람의언덕'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입니다.
그런데 바람의언덕이 자랑하는 이 풍광이 소나무 때문에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황보 람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거제의 유명 관광지 '바람의언덕'입니다.
한해 60만명이 찾는 이곳은, 탁트인 바다를 내려다보는 풍광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이곳의 경관은 이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배동순/부산진구/"작년에도 왔고요. 10년 전에도 왔는데, 전망이 보기 좋았는데, 지금은 소나무가 너무 많네요."}
실제 영상을 비교해 봤습니다.
왼쪽이 지난 2014년 드론 촬영 영상이고, 오른쪽이 최근입니다.
한눈에 봐도 차이가 큽니다. 풍차 주변으로는 9년 전에 없던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랐습니다.
모두 소나무입니다.
예전에는 산책로를 걸으며 바다를 곧장 내려다 볼 수 있었지만, 산책로 주변으로 이렇게 소나무가 점점 자라나면서, 곳곳에 시야를 막고 있는 실정입니다.
10여년 전 인근 주민들은 이 곳에서 염소를 사육했습니다.
염소가 솔잎을 먹어치워 자라지 못하던 소나무는 염소 사육 중단과 함께 급격히 군락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인 바람의 언덕은 경관을 가로막는 소나무를 함부로 벨 수 없습니다.
환경보호 차원에서 소나무들을 계속 방치할지, 관광객을 위한 조망권을 확보할지 선택이 필요합니다.
{김영춘/거제 자연의벗 대표/"관광지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관광지로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측과 거제시에서 협의를 해서 최소한의 관리는 해야하지 않나."}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거제시는 우선, 너무 높이 자라서 조망을 가로막는 소나무의 가지치기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정부의 공공기관 정원 감축 선언으로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역 공공기관들이 합동으로 4년 만에 개최한 채용 설명회에는 좁아진 취업문을 뚫기 위한 취업 준비생들이 대거 몰려들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웜(따뜻한)톤 컬러로 놓으면 혈색도 훨씬 건강해 보이고 균일해지는"}
자신의 얼굴에 맞는 색이 뭔지 찾는 퍼스널 컬러 부스입니다.
증명사진도 공짜로 찍어줍니다.
취업 준비생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벤트입니다.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합동으로 채용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시 산하 공공기관 등 모두 22개 공공기관이 총출동했습니다.
{김형민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사운영팀 차장/"이전지역 인재 비율 30% 이상 의무화 채용 비율을 준수하려고 하고 있고 실제로도 매년 30% 이상 부산지역 인재들이 입사를 하고 있고"}
4년만에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설명회에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김준영 대학생/"학생들을 많이 뽑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도 많이 준비하고 있고"}
{황은아 취업준비생/"지역인재를 위해서 기여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하지만 정부가 올해부터 공공기관 인원감축을 밝히면서 신규채용에도 불똥이 떨어졌습니다.
대부분 기관이 당장 예년의 절반 수준의 인원만 채용할 것이라거나 미정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우선적으로)공공기관에 관한 채용, 공정채용 부분을 저희들이 전수조사도 하고 가이드라인도 제시하고 청년들이 불공정 채용으로 인해서 울지 않도록"}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은 지역 청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인만큼 올해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경남 양산으로 돌아온 지 1년이 됐습니다.
잊혀진 은퇴자의 삶을 원했지만 순탄치 못했던 초기 귀향생활에 이어 여전히 현실정치에 소환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1년전 청와대를 떠나 지지자들의 환영 속에 양산 평산마을에 정착한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전 대통령(2022년 5월 10일)/"자유인입니다.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이제 자유롭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랐습니다.
원색적인 욕설까지 퍼붓는 일부 유튜버들의 시위에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물론 마을주민들까지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100일이 지나서야 이뤄진 경호구역 확대 조치로 그나마 안정을 찾았습니다.
시골농부처럼 텃밭을 가꾸고, 이따끔 산행도 즐기는가 하면 반려견,반려묘와 소소한 일상을 보냈습니다.
지난달 26일엔 사저 인근에 평산책방을 열었습니다.
개점 1주일만에 방문객 1만명이 넘는 등 책방은 연일 북적입니다.
"퇴임 이후 외부 접촉을 최소화해온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 개업을 계기로 지역주민은 물론 사저방문객들과의 접촉도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지기를 자처하며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고 있습니다.
퇴임 1년에 즈음해 귀향생활이 변곡점을 맞은 셈입니다.
{이송화*황병덕/부산 구서동/"지역주민들에게 보탬도 좀 될 수 있고, 상당히 지역도 활성화될 것 같아서 기대하는 바가 아주 큽니다."}
때마침 귀향 1년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담은 영화 '문재인입니다'도 개봉했습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을 바라보는 여권의 시선은 불편함 그 자체입니다.
거대야당 섭정 노릇을 한다며 비난의 날을 수시로 세웁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문 전 대통령의 영향력에 여전히 기대려는 형국입니다.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전직 대통령의 그늘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여야 지지율이 떨어질수록 전직 대통령이 더 주목받는 아이러니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집행위원장이 이끄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갑자기 추가로 위원장 한명을 더 뽑았습니다.
조직이 커져 2명이 필요하다는 영화제 쪽 설명에도 영화계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을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집행위원장 1인에서 동급인 운영위원장까지 2인 체제로 바꾸는 것입니다.
다이빙벨 사태 등 비상시나 과도기를 제외하면 전례없는 상황입니다.
BIFF측은 예산만 15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한만큼 영화 담당과 조직 운영을 나누는게 불가피했다는 입장입니다
{오석근/아시아콘텐츠 필름마켓 위원장/(영화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장이 절반을 해외에 나가있거나 했을때 부산영화제를 대변해서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조직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이제는 필요하다고 판단을 한거죠}
운영위원장 선임은 6개월전부터 논의했고 토론토, 베를린영화제도 2인 위원장 체제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런 조직위측의 설명에도 외부에서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선임과정과 영화제 내부 역학관계를 놓고 다양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영화제인데도 지역여론과 영화인들의 의견은 배제된채, 일방적으로 결정된데 대한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또 집행위원장이 영화만 담당하면 예산과 조직을 맡는 운영위원장이 사실상 실권을 갖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신임 운영위원장이 이용관 BIFF 이사장과 가까운 만큼, 내부 장악력을 높이려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부산시도 갑작스런 BIFF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전례없는 공동위원장 체제가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오늘(10) 낮 12시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항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가 발생해 60대 A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A씨가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뒤따르던 이용객 3명도 잇따라 넘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 양산시 어곡공단의 한 도장 공장에서 20대 일용직 외국인 노동자A씨가 1.5미터 깊이 열탕에 빠져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어제(9)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온도 조절 장치를 조작하다 발을 헛디뎌 열탕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영도구 스쿨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무면허로 지게차를 운전한 업체 대표 A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업체직원 3명도 불구속 입건하고, 스쿨존에서 불법 주정차를 한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3천억원대 투자 피해를 유발한 이른바 '경기 포천 부동산 투자사기' 주범인 유사수신업체 회장 A씨에게 징역 25년을, 부인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 부부는 부산 해운대구에서 유사수신업체를 운영하다 경기도 포천의 한 식물원을 인수한 뒤, 부동산 경매 등으로 높은 수익금을 주겠다며, 3천명이 넘는 투자자로부터 3천억원 정도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2차 토론회가 오는 15일 부산시청에서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박종훈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이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의 선결 요건과 방향'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신라대 박재욱 교수 등이 토론을 벌입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위한 마지막 3차 토론회는 오는 24일 진주에서 열립니다.
내일도 하늘 표정은 맑겠습니다. 나날이 자외선도 강해지고 있는데요, 내일도 매우 높음 수준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오후 시간에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 보이겠는데요, 오존은 기체라서 마스크로도 예방이 안되는만큼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내륙도 10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약간 낮겠습니다. 낮 최고 창원과 거제 23도, 밀양 25도가 예상됩니다.
부산도 낮 최고 21도, 김해와 양산 24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만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토요일 하늘표정이 다소 흐렸다가 이후로는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습니다. 당분간 평년 기온을 유지하면서 야외활동 하기 좋겠습니다.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가 거제시 고현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조선업 도약센터는 조선업 분야의 취업지원 플랫폼으로 1대 1 취업상담과 사후 관리를 제공합니다.
또 조선업 인식개선을 위한 특강과 채용박람회를 마련하는 등 취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신생아를 처치대에서 떨어져 다치게 한 혐의로 산후조리원 원장 등 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3일 된 아기가 처치대 아래로 떨어지도록 방치하고, 아이를 곧장 의료기관에 옮기지 않아 처치를 지연시킨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과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제14회 동명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강병중 회장은 지속적 투자로 넥센그룹을 글로벌 타이어 업체로 성장시킨 공로와 적극적인 사회환원이 높이 평가받았고, 신정택 회장은 국내 철강 가공센터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 공로가 인정받았습니다.
한편 강병중 회장은 시상금으로 받은 천만원을 김영식 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기부했습니다.
경남도가 도로와 철도, 항만 등 국가기반시설의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경남도는 교통건설국장이 국토부와 해수부를 잇따라 방문해 고속도로 2개 지구 3천 817억원, 국도 4개 지구 1천 662억원 등과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을 강조하고 자료를 전달했습니다.
또 해수부에는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 예산 3억원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우주항공청 사천설립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조속한 항공우주청 설립을 호소했습니다.
대책위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대체 입법 등에 논의가 늦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또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연관 기업이 모여 있는 사천이 우주항공청 최적의 입지라며 올해 안에 개청해야 미래산업 육성에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에게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오 청장은 지난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홍보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지인에게 여러 차례 전송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의 종합건설업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으로, 정형열 태림종합건설 대표가 당선됐습니다.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는 어제(9일) 정기총회를 열어 23대 회장으로 정 대표를 만장일치 추대했으며, 정 신임 회장은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가 뭉쳐 어려운 업계 상황을 돌파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가 표면처리기술 등 제조업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냉매를 신속하게 회수하고 재생냉매를 충전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부산시는 녹산공단 등 지역 5개 특화단지에서 발생하는 폐냉매를 차량 이동형 장비로 곧바로 회수하고 폐냉매를 정제한 재생냉매로 충전할 수 있게해 냉매관리에 들어가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방침입니다.
교수 채용을 이유로 거액을 받아 챙긴 언론사 임원 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1부는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전 언론사 임원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3억 3천 3백만원은 유지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은 대학교수 B씨의 항소는 기각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는 일본과 인접한 부산경남지역의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현장시찰단 파견을 두고도 여야의 입장차가 확연히 달라 대체 누굴 믿어야할지, 지역민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김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당은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 합의 후속조치로 정치권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관련 TF를 띄우며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야당이 검증되지않은 괴담 유포로 국민 불안감만 조성하고 있다며 과학적 검증을 하겠다는 겁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과학이나 정치선동으로는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염수 문제는 철저히 과학으로 검증해 풀어가야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나온 적이 없다면서,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불안감 해소에 나선는 입장.
야권은 단 며칠 시찰로 뭘 검증할 수 있겠냐며 시찰단 파견은 일본정부에 면죄부만 주는 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상희/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위원장 "검증과 시찰은 엄연히 다르고 시찰단이 후쿠시마에 간다면 일본의 원자력 오염수방출을 우리나라가 정당화하는 행위로 보일 수 있습니다"}
대만정부도 시찰단을 보냈지만 수박겉핥기식으로 진행돼 의혹해소는 커녕 일본 측에 명분만 줬다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원자력기구에만 검증을 맡기지말고 독립적인 검증단을 꾸리자는 주장도 펴고 있습니다.
원전오염수 방류가 예상대로 올 7월 시작될 경우, 이르면 내년 초 우리 해역에 도달할 전망, 지역민은 조바심이 나는데 여야는 딴 소리만 해대는 실정입니다.
"어떤 식으로 시찰단의 결론이 난다해도 여야는 각자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대체 누굴 믿어야할지, 방류가 다가올수록 지역의 혼란만 더 커질 판입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앵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16일 페루와 친선경기를 부산에서 치를지가 관심입니다.
그동안 A매치와 거리가 멀던 부산이지만, 이번엔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데요.
역설적으로 부산의 축구전용구장 건설은 답보상태에 빠졌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부산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에는 5만 3천 명의 축구팬이 모여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부산에서 또 한번 A매치 평가전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다음 달 16일 열리는 페루전 유치전에 나섰고, 실사단 평가에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라는 국가적 이벤트를 앞둔 점이 주효했습니다.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경영본부장/ "부산엑스포 유치와 연계된 매치가 될 수 있다고 판단돼서 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A매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태풍에 찢어진 경기장 지붕은 보수하지 못한 채 그대로 생중계될 처지입니다..
6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축구전용구장이 없는 부산의 열악한 현주소입니다.
"부산시는 50년 넘은 구덕운동장을 허물고 오는 2028년까지 축구전용구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현재 부산아이파크측과 협의 중인데, 답보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돈때문입니다.
한해 20경기만 치르는 축구장은 72경기의 야구장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다 보니 상가 등도 함께 짓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건설사측은 기반시설을 짓는 공사인만큼 재정투입을 요구하고 있지만 부산시는 민간투자방식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악화도 한몫했습니다.
{박태성/부산시 체육진흥과장/ "시 재정사업으로 완전히 하면 좋겠지만 그 방법도 타당하지 않은 것 같고 기업적 입장에서도 완전히 공익성만 강조되면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고민입니다.)"}
A매치 유치가 축구 인프라 조성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탁트인 바다 경관을 자랑하는 거제 '바람의언덕'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입니다.
그런데 바람의언덕이 자랑하는 이 풍광이 소나무 때문에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황보 람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거제의 유명 관광지 '바람의언덕'입니다.
한해 60만명이 찾는 이곳은, 탁트인 바다를 내려다보는 풍광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이곳의 경관은 이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배동순/부산진구/"작년에도 왔고요. 10년 전에도 왔는데, 전망이 보기 좋았는데, 지금은 소나무가 너무 많네요."}
실제 영상을 비교해 봤습니다.
왼쪽이 지난 2014년 드론 촬영 영상이고, 오른쪽이 최근입니다.
한눈에 봐도 차이가 큽니다. 풍차 주변으로는 9년 전에 없던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랐습니다.
모두 소나무입니다.
예전에는 산책로를 걸으며 바다를 곧장 내려다 볼 수 있었지만, 산책로 주변으로 이렇게 소나무가 점점 자라나면서, 곳곳에 시야를 막고 있는 실정입니다.
10여년 전 인근 주민들은 이 곳에서 염소를 사육했습니다.
염소가 솔잎을 먹어치워 자라지 못하던 소나무는 염소 사육 중단과 함께 급격히 군락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인 바람의 언덕은 경관을 가로막는 소나무를 함부로 벨 수 없습니다.
환경보호 차원에서 소나무들을 계속 방치할지, 관광객을 위한 조망권을 확보할지 선택이 필요합니다.
{김영춘/거제 자연의벗 대표/"관광지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관광지로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측과 거제시에서 협의를 해서 최소한의 관리는 해야하지 않나."}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거제시는 우선, 너무 높이 자라서 조망을 가로막는 소나무의 가지치기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정부의 공공기관 정원 감축 선언으로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역 공공기관들이 합동으로 4년 만에 개최한 채용 설명회에는 좁아진 취업문을 뚫기 위한 취업 준비생들이 대거 몰려들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웜(따뜻한)톤 컬러로 놓으면 혈색도 훨씬 건강해 보이고 균일해지는"}
자신의 얼굴에 맞는 색이 뭔지 찾는 퍼스널 컬러 부스입니다.
증명사진도 공짜로 찍어줍니다.
취업 준비생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벤트입니다.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합동으로 채용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시 산하 공공기관 등 모두 22개 공공기관이 총출동했습니다.
{김형민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사운영팀 차장/"이전지역 인재 비율 30% 이상 의무화 채용 비율을 준수하려고 하고 있고 실제로도 매년 30% 이상 부산지역 인재들이 입사를 하고 있고"}
4년만에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설명회에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김준영 대학생/"학생들을 많이 뽑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도 많이 준비하고 있고"}
{황은아 취업준비생/"지역인재를 위해서 기여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하지만 정부가 올해부터 공공기관 인원감축을 밝히면서 신규채용에도 불똥이 떨어졌습니다.
대부분 기관이 당장 예년의 절반 수준의 인원만 채용할 것이라거나 미정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우선적으로)공공기관에 관한 채용, 공정채용 부분을 저희들이 전수조사도 하고 가이드라인도 제시하고 청년들이 불공정 채용으로 인해서 울지 않도록"}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은 지역 청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인만큼 올해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경남 양산으로 돌아온 지 1년이 됐습니다.
잊혀진 은퇴자의 삶을 원했지만 순탄치 못했던 초기 귀향생활에 이어 여전히 현실정치에 소환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1년전 청와대를 떠나 지지자들의 환영 속에 양산 평산마을에 정착한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전 대통령(2022년 5월 10일)/"자유인입니다.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이제 자유롭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랐습니다.
원색적인 욕설까지 퍼붓는 일부 유튜버들의 시위에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물론 마을주민들까지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100일이 지나서야 이뤄진 경호구역 확대 조치로 그나마 안정을 찾았습니다.
시골농부처럼 텃밭을 가꾸고, 이따끔 산행도 즐기는가 하면 반려견,반려묘와 소소한 일상을 보냈습니다.
지난달 26일엔 사저 인근에 평산책방을 열었습니다.
개점 1주일만에 방문객 1만명이 넘는 등 책방은 연일 북적입니다.
"퇴임 이후 외부 접촉을 최소화해온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 개업을 계기로 지역주민은 물론 사저방문객들과의 접촉도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지기를 자처하며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고 있습니다.
퇴임 1년에 즈음해 귀향생활이 변곡점을 맞은 셈입니다.
{이송화*황병덕/부산 구서동/"지역주민들에게 보탬도 좀 될 수 있고, 상당히 지역도 활성화될 것 같아서 기대하는 바가 아주 큽니다."}
때마침 귀향 1년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담은 영화 '문재인입니다'도 개봉했습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을 바라보는 여권의 시선은 불편함 그 자체입니다.
거대야당 섭정 노릇을 한다며 비난의 날을 수시로 세웁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문 전 대통령의 영향력에 여전히 기대려는 형국입니다.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전직 대통령의 그늘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여야 지지율이 떨어질수록 전직 대통령이 더 주목받는 아이러니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집행위원장이 이끄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갑자기 추가로 위원장 한명을 더 뽑았습니다.
조직이 커져 2명이 필요하다는 영화제 쪽 설명에도 영화계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을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집행위원장 1인에서 동급인 운영위원장까지 2인 체제로 바꾸는 것입니다.
다이빙벨 사태 등 비상시나 과도기를 제외하면 전례없는 상황입니다.
BIFF측은 예산만 15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한만큼 영화 담당과 조직 운영을 나누는게 불가피했다는 입장입니다
{오석근/아시아콘텐츠 필름마켓 위원장/(영화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장이 절반을 해외에 나가있거나 했을때 부산영화제를 대변해서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조직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이제는 필요하다고 판단을 한거죠}
운영위원장 선임은 6개월전부터 논의했고 토론토, 베를린영화제도 2인 위원장 체제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런 조직위측의 설명에도 외부에서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선임과정과 영화제 내부 역학관계를 놓고 다양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영화제인데도 지역여론과 영화인들의 의견은 배제된채, 일방적으로 결정된데 대한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또 집행위원장이 영화만 담당하면 예산과 조직을 맡는 운영위원장이 사실상 실권을 갖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신임 운영위원장이 이용관 BIFF 이사장과 가까운 만큼, 내부 장악력을 높이려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부산시도 갑작스런 BIFF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전례없는 공동위원장 체제가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오늘(10) 낮 12시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항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가 발생해 60대 A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A씨가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뒤따르던 이용객 3명도 잇따라 넘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 양산시 어곡공단의 한 도장 공장에서 20대 일용직 외국인 노동자A씨가 1.5미터 깊이 열탕에 빠져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어제(9)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온도 조절 장치를 조작하다 발을 헛디뎌 열탕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영도구 스쿨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무면허로 지게차를 운전한 업체 대표 A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업체직원 3명도 불구속 입건하고, 스쿨존에서 불법 주정차를 한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3천억원대 투자 피해를 유발한 이른바 '경기 포천 부동산 투자사기' 주범인 유사수신업체 회장 A씨에게 징역 25년을, 부인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 부부는 부산 해운대구에서 유사수신업체를 운영하다 경기도 포천의 한 식물원을 인수한 뒤, 부동산 경매 등으로 높은 수익금을 주겠다며, 3천명이 넘는 투자자로부터 3천억원 정도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2차 토론회가 오는 15일 부산시청에서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박종훈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이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의 선결 요건과 방향'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신라대 박재욱 교수 등이 토론을 벌입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위한 마지막 3차 토론회는 오는 24일 진주에서 열립니다.
내일도 하늘 표정은 맑겠습니다. 나날이 자외선도 강해지고 있는데요, 내일도 매우 높음 수준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오후 시간에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 보이겠는데요, 오존은 기체라서 마스크로도 예방이 안되는만큼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내륙도 10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약간 낮겠습니다. 낮 최고 창원과 거제 23도, 밀양 25도가 예상됩니다.
부산도 낮 최고 21도, 김해와 양산 24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만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토요일 하늘표정이 다소 흐렸다가 이후로는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습니다. 당분간 평년 기온을 유지하면서 야외활동 하기 좋겠습니다.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가 거제시 고현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조선업 도약센터는 조선업 분야의 취업지원 플랫폼으로 1대 1 취업상담과 사후 관리를 제공합니다.
또 조선업 인식개선을 위한 특강과 채용박람회를 마련하는 등 취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신생아를 처치대에서 떨어져 다치게 한 혐의로 산후조리원 원장 등 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3일 된 아기가 처치대 아래로 떨어지도록 방치하고, 아이를 곧장 의료기관에 옮기지 않아 처치를 지연시킨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과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제14회 동명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강병중 회장은 지속적 투자로 넥센그룹을 글로벌 타이어 업체로 성장시킨 공로와 적극적인 사회환원이 높이 평가받았고, 신정택 회장은 국내 철강 가공센터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 공로가 인정받았습니다.
한편 강병중 회장은 시상금으로 받은 천만원을 김영식 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기부했습니다.
경남도가 도로와 철도, 항만 등 국가기반시설의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경남도는 교통건설국장이 국토부와 해수부를 잇따라 방문해 고속도로 2개 지구 3천 817억원, 국도 4개 지구 1천 662억원 등과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을 강조하고 자료를 전달했습니다.
또 해수부에는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 예산 3억원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우주항공청 사천설립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조속한 항공우주청 설립을 호소했습니다.
대책위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대체 입법 등에 논의가 늦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또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연관 기업이 모여 있는 사천이 우주항공청 최적의 입지라며 올해 안에 개청해야 미래산업 육성에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에게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오 청장은 지난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홍보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지인에게 여러 차례 전송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의 종합건설업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으로, 정형열 태림종합건설 대표가 당선됐습니다.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는 어제(9일) 정기총회를 열어 23대 회장으로 정 대표를 만장일치 추대했으며, 정 신임 회장은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가 뭉쳐 어려운 업계 상황을 돌파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가 표면처리기술 등 제조업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냉매를 신속하게 회수하고 재생냉매를 충전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부산시는 녹산공단 등 지역 5개 특화단지에서 발생하는 폐냉매를 차량 이동형 장비로 곧바로 회수하고 폐냉매를 정제한 재생냉매로 충전할 수 있게해 냉매관리에 들어가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방침입니다.
교수 채용을 이유로 거액을 받아 챙긴 언론사 임원 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1부는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전 언론사 임원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3억 3천 3백만원은 유지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은 대학교수 B씨의 항소는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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