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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라 금관, 10년마다 경주에서 모인다…‘K-컬처의 뿌리’

손예지 입력 : 2026.02.11 10:37
조회수 : 129
신라 금관, 10년마다 경주에서 모인다…‘K-컬처의 뿌리’
자료 : 연합뉴스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금관 정기 특별전 추진
2035년, 신라 금관 6점에 더해 국내외에서 출토된 주요 금관 유물 함께 선보일 계획

신라의 찬란한 황금 문화를 대표하는 신라 금관이 앞으로 10년마다 경주에서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1천500년 전 최고 권력자의 상징이었던 금관이 박물관 ‘오픈런’을 이끌며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신라 금관이 대표적인 정기 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국내외 연구 성과를 종합해 10년마다 신라 금관을 주제로 한 관련 전시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신라 금관은 5~6세기 전반 약 150년간 이어진 황금 문화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유물로, 당시의 정치 권력과 사회 질서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고대 장신구 가운데서도 독창성이 뛰어나고 공예 기술과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와 개관 80주년을 기념해 연 특별전이 큰 인기를 끌자, 신라 금관의 ‘정기 모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전시는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약 104년 만에 금관 6점과 금 허리띠 6점을 한자리에 모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고고학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라 금관의 만남은 전시 개막 직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복제품이 선물로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른바 ‘금관 오픈런’ 현상이 이어지자 박물관은 관람 시간을 30분 간격으로 조정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하루 관람 인원을 2천550명으로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 9일 기준 금관 특별전 누적 관람객은 25만1천52명으로 집계됐으며, 향후 관람 예정 인원을 고려하면 최종 누적 관람객은 약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물관은 2035년에는 신라 금관 6점에 더해 국내외에서 출토된 주요 금관 유물을 함께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를 열 계획입니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신라 금관을 매개로 K-컬처의 뿌리로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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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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