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겨울철 외국인 관광 소비 촉진…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른 개막

손예지 입력 : 2025.12.17 09:35
조회수 : 27
겨울철 외국인 관광 소비 촉진…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른 개막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내년 2월 22일까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이른 17일 개막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내년 2월 22일까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의 대표 쇼핑관광축제입니다.

이번 행사는 개최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겨 12월에 시작하고, 행사 기간도 기존 45일에서 68일로 늘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천750여 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특히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 10개사는 해외발 한국행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6% 할인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호텔업계는 체험 결합형 숙박 상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전용 혜택을 제공합니다.

유니온페이와 와우패스 등 외국인 결제 앱과 연계한 최대 15% 상당의 즉시 할인·환급 혜택도 마련됐습니다.

‘K-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음식, 엔터테인먼트, 미용·패션, 웰니스, 문화예술 등 5개 주제로 운영됩니다.

이 가운데 음식을 주제로 한 ‘K-구르메’ 체험 프로그램은 치킨·어묵·비빔밥 등 ‘K-푸드’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활동으로 구성됐습니다.

지역 관광 연계도 확대됩니다.

서울에서 전북 전주와 강원 태백·동해안으로 이동하는 ‘K-트레인’ 상품을 통해 지역 축제와 미식, 체험을 결합한 당일·개별 여행 상품이 제공됩니다.

행사 기간 서울 중구 명동 눈스퀘어 1층에는 정보 안내와 전용 할인권 제공을 위한 ‘웰컴센터’가 상시 운영됩니다.

또 서울과 대전, 부산, 전주 등 주요 관광거점을 순회하는 이동형 안내·체험시설 ‘플레이 트럭’과 북촌의 체험·휴식 공간 ‘플레이 라운지’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풍성한 혜택과 다채로운 ‘K-컬처’의 매력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방한 관광시장의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성장의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