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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대미 투자 협상 마무리”…첫 사업 발표 임박

박동현 입력 : 2026.09.11 09:16
조회수 : 155
김정관 “대미 투자 협상 마무리”…첫 사업 발표 임박
사진 연합뉴스

10~12일 미국 체류하며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막판 조율
WSJ “원전 8기·천연가스 등 1000억달러 이상 투자 합의 마무리 단계”
김정관 “구체적 내용 확인 어려워”…17일 국회 보고·18일 MOU 서명 전망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 투자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과 막판 조율에 나섭니다.

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지금 진행되고 있는 대미 투자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협상 분위기에 대해서는 “최종 사인하기 전까지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장관은 오는 12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러트닉 장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대미 투자 관련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1월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1500억달러는 조선 분야 협력에, 나머지 2000억달러는 분야를 특정하지 않은 전략투자에 배정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최대 8기와 천연가스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에너지 분야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방안을 첫 대미 투자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한미 양측이 합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은 관련 발표가 이르면 다음 주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김 장관은 이 같은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최종 결과가 나오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미 투자 첫 사업으로는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미국 현지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귀국 뒤 오는 17일쯤 국회에 대미 투자 첫 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보고하고, 이르면 18일 업무협약, MOU에 최종 서명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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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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