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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엔비디아 매출 133조 원 ‘사상 최대’…“2028년에도 70% 성장”

박동현 입력 : 2026.08.27 10:22
조회수 : 205
엔비디아 매출 133조 원 ‘사상 최대’…“2028년에도 70% 성장”
자료: 연합뉴스

2분기 매출 962억 2,000만 달러…전년보다 106% 증가
데이터센터 매출 117% 급증…3분기 매출도 1,080억 달러 전망
2028년 매출 70% 성장 전망…메모리 가격 상승·중국 사업은 부담

엔비디아가 전년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6일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 2,000만 달러, 약 133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921억 7,000만~923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엔비디아는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이어갔습니다.

AI 칩 매출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117% 증가한 890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고, 매출총이익률은 75%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도 시장 예상치 1,040억 달러를 웃도는 1,0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기 성장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발표 이후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보다 약 70%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도 AI 산업이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새로운 AI 연구소와 스타트업이 늘어나는 ‘황금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에서 1.59% 하락했고,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약세를 보였지만 콘퍼런스콜 이후 4% 넘게 상승했습니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사업 수익으로 이어질지를 둘러싼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AI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금융 지원에도 나서면서 이른바 ‘순환 금융’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도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매출총이익률이 현재 75%에서 다음 분기 74%, 회계연도 4분기에는 71~72%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사업의 불확실성도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전망에 중국 시장 매출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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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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