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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은, 오늘 기준금리 결정…‘2연속 인상’이냐 동결이냐

박동현 입력 : 2026.08.27 10:34
조회수 : 286
한은, 오늘 기준금리 결정…‘2연속 인상’이냐 동결이냐
자료: 연합뉴스

현재 기준금리 연 2.75%…지난달 0.25%포인트 인상
2분기 성장률 0.6%·근원물가 2.6%…추가 인상론 힘 실려
환율 안정·직전 인상 효과 점검 필요성에 동결 전망도 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2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2.75%로, 한국은행은 지난달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번에도 금리를 올릴 경우 두 차례 연속 인상하는 이른바 ‘백투백 인상’이 이뤄지면서 기준금리는 연 3.00%가 됩니다.

시장의 전망은 추가 인상과 동결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추가 인상론의 주요 근거는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 성장세와 높은 근원물가입니다.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6% 성장해 한국은행이 지난 5월 제시한 전망치 0.2%를 웃돌았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로 3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6%로 2023년 12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도 금리 인상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5조 4,000억 원 늘어 3개월 연속 5조 원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쪽에서는 지난달 금리 인상의 영향을 확인하지 않은 채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릴 만큼 시급한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오며 안정세를 보인 점도 추가 인상의 시급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합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2.6%에서 3%대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7%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를 포함한 7명의 금융통화위원이 향후 기준금리 전망을 표시한 점도표도 이날 공개될 예정입니다.

신 총재는 오전 11시 10분쯤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준금리 결정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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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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