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 3%대 재진입…고객 유치 경쟁 본격화
박동현
입력 : 2025.11.19 13:54
조회수 :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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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상승·4분기 만기 집중이 맞물리며 금리 인상 확산
저축은행 평균 금리도 넘어…예금 잔액 보름 새 9조원 증가
은행권 “금리 부담 크지만 고객 이탈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4분기 대규모 만기를 앞두고 고객 확보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신한my플러스정기예금’의 최고금리를 기존 연 2.80%에서 연 3.10%로 상향했습니다.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는 2.90%이며, 일정 소득 입금 조건을 충족하면 0.2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됩니다.
우리은행도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연 3.00%로 높이며 금리 인상에 동참했습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연 2.55∼2.85% 수준으로, 한 달 전 대비 0.2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과 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이 2.85%로 가장 높았고, 다른 주요 은행들도 연 2.80%대 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은행 예금금리가 저축은행 평균 금리를 넘어서는 역전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평균 금리는 연 2.68%로 집계돼 시중은행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국고채·은행채 금리 등이 오르며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 3개월간 2.49%에서 2.82%까지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예금 유입도 크게 늘었습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이달 들어 보름 만에 약 9조원 증가해 97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5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입니다.
올해 말까지 연장 또는 만기를 맞는 고금리 예금이 대거 도래하는 만큼, 은행권의 고객 방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이 금리 인상의 기본 배경이지만, 만기 도래 고객을 지키기 위한 경쟁 요인도 상당히 작용하고 있다”며 “예금 경쟁이 장기화될 경우 조달 비용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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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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