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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오늘 방한…트럼프 대북 유화 속 ‘중국 역할’ 주목

박동현 입력 : 2026.08.19 10:26
조회수 : 815
왕이 오늘 방한…트럼프 대북 유화 속 ‘중국 역할’ 주목
자료: 연합뉴스

19~20일 공식 방한…조현 외교장관과 회담·공식 만찬
20일 이 대통령 예방·위성락 안보실장과 회담·오찬
한반도 평화체제·북핵 등 논의 주목…11월 선전 APEC도 점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오늘부터 이틀간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조현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20일까지 방한합니다.

왕 부장은 이날 오후 조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공식 만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왕 부장은 20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하고, 같은 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도 회담과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왕 부장이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는 것은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며,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이후 11개월여 만입니다.

이번 방한은 이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다자 논의를 제안한 직후 이뤄지는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만큼 이에 관한 논의도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미 연합연습 축소를 지시하고 대북 유화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양국은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성과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 사업 성과를 살펴보고 다음 단계의 고위급 교류 준비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한중 수교 35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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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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