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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증시,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또 불발

박동현 입력 : 2026.06.24 11:23
조회수 : 141
한국 증시,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또 불발
자료: MSCI 홈페이지

역외 원화 환전 제한 등 지적
MSCI “근본적 문제 완전 해소 안 돼”
내년 관찰대상국 재도전 전망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등재가 또다시 불발됐습니다.

MSCI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한국 증시를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MSCI는 역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전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특히 원화가 해외 시장에서 실물 인도가 가능한 통화가 아니라는 점과 야간 외환시장 연장에도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 시장 당국이 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투자자들이 근본적인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새롭게 도입된 시장감시 체계에 따른 운영상 부담도 한계로 언급됐습니다.

MSCI는 시장 재분류를 위해서는 제기된 문제가 해결되고 개혁 조치가 충분히 시행된 뒤 시장 참가자들이 변화 효과를 검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증시는 2008년 관찰대상국에 포함됐지만 선진국지수 편입에 실패했고, 2014년부터는 관찰대상국에서도 제외된 상태입니다.

이번 불발로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논의는 내년 이후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정부가 외환시장 개방 확대와 외국인 투자 접근성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내년 관찰대상국 등재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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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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