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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틀라스, 고스트 라보나킥 비결 공개…축구로 로봇 움직임 진화

박동현 입력 : 2026.06.05 10:51
조회수 : 217
아틀라스, 고스트 라보나킥 비결 공개…축구로 로봇 움직임 진화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축구선수 동작 모션캡처·강화학습으로 구현
고난도 '고스트 라보나킥' 개발 과정 공개
물류·제조 현장 활용 위한 로보틱스 기술 고도화

현대자동차가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D)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축구 기술 학습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FIFA 월드컵 2026 캠페인 '스쿨 오브 풋볼(School of Football)'의 메이킹 필름을 공개하고, 아틀라스의 축구 동작 훈련 과정과 개발 비하인드를 소개했습니다.

스쿨 오브 풋볼은 아틀라스가 축구 동작을 학습하며 로보틱스 기술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캠페인입니다.

아틀라스는 발놀림과 패스, 슈팅은 물론 다리를 교차해 차는 라보나킥의 변형 기술인 '고스트 라보나킥'까지 구현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연구진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균형과 타이밍, 협응, 적응 능력을 함께 학습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사람의 움직임을 배우기 위한 방법으로 축구를 활용했습니다.

연구진은 먼저 모션캡처(Motion Capture) 시스템으로 축구 선수의 동작을 수집한 뒤 이를 아틀라스의 신체 구조에 맞게 변환하는 리타게팅(Retargeting)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후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을 통해 로봇이 해당 동작을 반복 학습하도록 했으며, 아틀라스는 자신의 신체 물리와 모터 제어 방식을 학습해 균형과 힘 전달을 스스로 최적화했습니다.

또 클라우드 GPU 환경에서 수천 개의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실행하며 학습을 진행해 24시간 만에 사람 기준 약 1년에 해당하는 시행착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학습된 동작은 실제 로봇에도 적용됐으며 대부분 첫 실행부터 안정적으로 구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에서는 고난도 기술인 고스트 라보나킥 개발 과정도 공개됐습니다.

고스트 라보나킥은 기존 라보나킥에 상대를 속이는 페인트 동작을 더한 기술로, 빠른 방향 전환과 도약·착지 과정의 균형 유지, 강한 힘 전달이 동시에 요구되는 동작입니다.

연구진은 축구를 통해 학습한 움직임이 단순한 스포츠 기술을 넘어 물류·제조 현장에서 물체를 다루고 이동하는 작업 수행 능력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 과제를 통해 아틀라스의 움직임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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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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