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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현장 합동 정밀감식 진행

손예지 입력 : 2026.06.02 11:18
조회수 : 1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현장 합동 정밀감식 진행
자료: 연합뉴스

5명 사망·2명 부상…2018·2019년에도 잇단 폭발 사고

노동부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부터 관계기관 합동 정밀 현장 감식이 진행됩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전신 화상을 입는 중상을 당했고, 나머지 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최초 신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많이 난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같은 시간대에 30여 건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5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후 1시 7분쯤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이 불로 지상 1층 규모 544㎡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이날 두 차례 진행된 합동 브리핑에서는 사망자 모두 폭발이 발생한 사업장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생산팀 소속 현장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20대 계약직 근로자였고, 나머지 3명은 50대 2명과 30대 1명 등 정규직 근로자였습니다.

부상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폭발은 56동 ‘세척 공실’에서 로켓 추진체 제작 공구를 세척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로켓 추진체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공구에 묻은 화약 성분을 제거하는 작업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5명과 3명이 숨지는 폭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사고에서는 사측의 안전관리 부실이 드러나 한화 관계자들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2018년과 2019년 사고 이후 많은 비용을 들여 공정을 자동화하고 안전 체계를 개선했지만,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공정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던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소방 당국은 지난해와 올해 대전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지만, 점검은 주로 본관동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번에 폭발이 발생한 건물에서는 당시 별다른 지적 사항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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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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