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함양 ‘지리산 풍경길’, 국내 첫 관광도로 지정…경남 산악 관광 새 축 기대
박종준
입력 : 2025.11.13 14:43
조회수 :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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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 59.5㎞ 구간, 국내 1호 ‘관광도로’
4개 테마 코스로 산·숲·전통문화 한 번에 즐겨
제주·무주·제천·남해안 섬섬길·강원 별 구름길도 함께 선정
지리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59.5㎞ 구간이 공식적으로 ‘관광 명소 도로’로 인정받으면서, 경남 산악·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축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도로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주변 관광 자원이 풍부한 전국 6곳을 관광도로로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노선은 ▲경남 함양 ‘지리산 풍경길’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 제천 ‘청풍경길’ ▲전남 ‘백리섬섬길’ ▲강원 ‘별 구름길’ 등입니다.
지난해 10월 관광도로 제도 도입 이후 첫 지정 사례입니다.
관광도로 지정은 각 지방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국토부가 평가·심의를 거쳐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35개 노선이 접수됐고, 서면 심사로 10곳을 추린 뒤 현장 평가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6곳이 선정됐습니다.
‘지리산 풍경길’은 지리산 마천 백무동 일대를 출발점으로 오도재, 상림공원, 대봉산휴양밸리, 지곡 개평마을, 거연정 등 함양의 대표 관광지를 잇는 도로입니다.
총연장 59.5㎞ 구간에 국도 3·24·26호선, 군도 16호선, 지방도 1001·1023호선, 국지도 60호선 등이 포함됩니다.
이 길은 크게 4개 테마 코스로 구성돼 산과 숲, 한옥마을, 전통 정자, 현대식 힐링 시설 등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함양군은 풍경길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해 지역 숙박·식당·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지곡면 개평 한옥마을 등 기존 관광 명소와도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국토부는 지리산 풍경길이 단순한 드라이브 코스를 넘어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리산과 연계된 생태·힐링 관광 수요와 한옥·정자 문화 자산이 풍부해 체류형 방문객을 늘리기에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현장 평가 과정에서 직접 풍경길의 특징과 주요 관광지를 설명하며 “국민에게 볼거리 많은 도로를 소개해 매력적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관광 소비를 통해 지역 활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6개 관광도로에 대해 전용 도로 표지 설치와 함께 문화·휴게시설, 지역 축제, 먹거리, 교통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스마트 복합쉼터 등 지원사업도 연계해 휴식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관광 자원과의 연결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국토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담은 도로를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선정하겠다”며 “관광도로 주변 경관과 편의시설을 정비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명품 도로’로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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