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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산 전기차 공세 확대…국내 점유율 구조 흔들

박동현 입력 : 2026.04.22 10:54
조회수 : 108
중국산 전기차 공세 확대…국내 점유율 구조 흔들

중국산 점유율 33.9%…국산 비중은 하락
1분기 판매 증가율도 중국산이 더 가팔라
업계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시급”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산 차량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22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미래차 경쟁 시대,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제46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을 열고 이 같은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포럼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2022년 4.7%에서 2025년 33.9%로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75.0%에서 57.2%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1분기 기준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2만5천 대로 전년 대비 286.1% 급증했고, 국산 전기차는 5만1천 대로 126.1% 증가했습니다.

정대진 KAIA 회장은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생산 기반 약화가 산업 생태계 위축과 제조업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이사장도 “완성차와 부품 산업이 긴밀히 연결된 구조에서 생산 기반 약화는 고용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응책으로 국내 생산을 유도하는 정책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 전기차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 모두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보급 확대뿐 아니라 세제와 인프라 지원을 통해 국내 생산 비용을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송동진 법무법인 더위즈 대표변호사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은 자국 생산을 유도하는 정책을 이미 시행 중”이라며 “국내에서도 세액공제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국내 전기차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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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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