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027 수능 ‘킬러문항’ 배제 기조 유지…N수생 증가 변수
손예지
입력 : 2026.03.31 11:15
조회수 :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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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난이도 완화 전망…의대 증원·제도 개편 앞두고 재수생 증가 가능성
다만 의대 모집 인원 확대와 수능 제도 개편을 앞두고 N수생(2회 이상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 증가가 주요 변수로 지목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31일 발표한 ‘2027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에 따르면, 수능은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 교육과 EBS 연계 교재·강의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로 출제될 예정입니다.
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기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하고, 추리·분석·종합·평가 등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중심으로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교육에서 반복 훈련한 문제풀이 기술에 의존하는 문항은 배제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이는 2026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과 동일한 방향으로, 킬러문항 배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2026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은 3.11%로,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난이도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입시 변수로는 N수생 증가 가능성이 꼽힙니다.
2027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기존보다 490명 늘어난 3천548명으로, 증가분은 모두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됩니다.
이에 따라 의대 진학을 목표로 대학 재학 중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반수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여기에 지난해 출생자가 많았던 2007년생 고3 수험생 증가로 정시 탈락 인원이 늘어난 점도 재도전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또 2027학년도는 현 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로, 다음 해부터 선택과목 폐지 등 제도 변화가 예정돼 있어 수험생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교육 당국은 난이도 조절과 함께 변별력 확보에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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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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