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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큐에게 물어라

황범 입력 : 2013.04.22 09:09
조회수 : 1629
(앵커)

핑크빛과 연두빛이 잘 어우러진 창밖을 보고 있으면, 좋은 사람과 차 한잔을 떠올리게 되는 계절입니다.

<황범의 이책을 권하다> 오늘은 국제차문화원 김현순 실장이 권하는 책, "리큐에게 물어라"입니다.

(리포트)

다도의 매력, 차의 세계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곳에 나와있습니다. 국제차문화원 김현순 실장님 한복을 곱게 입고 계십니다. 매력적이고 섬세한 일본의 다도명인 리큐이야긴데요

이 책은 어떻게 접하셨는지요?

이 책은 우리나라의 초의선사, 중국의 유구와 더불어 3대 다도명인으로 꼽히는 일본 센 리큐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화려함이 아닌 소박한 와비다도를 추구하는 그는 아름다움앞에서 타협과 양보를 모르는 매력적인 남잡니다.

사람과 사물의 이치를 터득한 그의 섬세한 다도는 빈틈이 없고, 동작에 막힘이 없습니다.

국자, 찻솔, 심지어 물항아리 뚜껑이라 할지라도 그가 다루면 생기넘치는 다구가 됩니다.

다도란 깊은 산골 눈속에 돋아난 풀처럼 그 맑음과 강인한 생명력을 음미하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한 생명의 힘, 사랑의 힘이 미의 원천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전국시대 최고 통치자,토요토미 히데요시와 리큐와의 팽팽한 긴장감이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진정한 다인을 꿈꾼다면 꼭 한번 읽어봐야할 역사소설입니다.

<황범의 이책을 권하다> 오늘은 국제차문화원 김현순 실장이 추천한 책, "리큐에게 물어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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