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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라이프 -캄보디아 '곤충요리 맛있어요'

이유경 입력 : 2016.04.01 16:27
조회수 : 56

{앵커:

곤충이 인류를 식량부족 위기에서 구해줄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유엔 발표 이후 곤충 요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요.

곤충 요리가 이미 널리 정착된 캄보디아에서는 곤충 요리만을 제공하는 식당과 카페 등이 등장했습니다.

먹을만 하겠는지 한번 보시겠어요? }

{리포트}

열심히 땅을 파고 있는 이 사람들.

식용으로 쓸 거미와 전갈을 잡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곤충 잡는 일을 해온 이들에게 거미나 전갈이 숨은 곳을 찾는 것은 식은죽 먹기입니다.

하룻동안 채집한 거미와 전갈은 각종 조미료와 향신료를 넣은 튀김요리로 변신하는데요.

이 곤충요리는 오랜 내전과 가난을 경험한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좋은 영양공급원이었습니다.

요리 방법은 주로 조미료에 튀기거나 고추와 함께 곁들이는 건데, 최근 들어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요리사들이 곤충 식당을 차려 퓨전 요리를 선보인 건데요.

캄보디아 현지의 귀뚜라미, 꿀벌, 누에 등을 요리에 추가해 새로운 메뉴를 만들고 있습니다.

세련된 비주얼로 재탄생한 곤충요리!

외국인 관광객들도 별다른 부담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로악 다비(프랑스 관광객)/'곤충요리가 맛있다는 걸 여기서 알았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곤충의 모습이 남아있으면 구미가 전혀 당기지 않는다는 점이지만요. 도너츠나 빵은 정말 맛있습니다'}

샐러드와 컵케이크 등 친숙한 메뉴를 만들어 곤충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게도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네요.

월드리포트 현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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