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항 알짜 땅 개발 부산시와 항만공사 '엇박자'
최혁규
입력 : 2025.06.10 20:49
조회수 : 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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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 랜드마크 부지는 북항1단계 사업지 중앙에 위치해, 북항 재개발의 핵심 부지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 랜드마크 부지 사업자 선정을 놓고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서로 계속 엇박자가 내고 있는데요, 제대로 된 추진이 가능할까요?
첫 소식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설명회가 열렸습니다.
핵심은 랜드마크 부지였습니다.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는 랜드마크 부지가 두차례 유찰된 만큼, 공모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로 북항 랜드마크 부지를 둘러싼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의 엇박자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항만공사와 별개로 부산시는 부산시대로 랜드마크 부지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4조5천억원을 들여 영상문화 콤플렉스를 건립한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나 부산항만공사에서도 부산시의 입장과 방향을 그동안 존중을 해왔고. 참여하는 기업들이 신뢰성을 주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문제는 공모절차를 밟겠다는 항만공사와 달리 부산시는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점입니다.
항만공사는 법률자문 결과 항만공사와 같은 공기업은 수의계약이 불가능하다고 보고있어 입장이 정반댑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2월 산자부에 유권해석을 맡겼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헀습니다.
{박창률/부산시 북항재개발추진과장/"일차적인 유권해석은 이제 소관 법령, 산자부를 통해서 들어야..거기서도 이견이 생기면 법제처로 올라가기도 할텐데요. 산자부로부터 저희가 답을 못받았습니다."}
여기에 양쪽의 의사소통도 원활하지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성훈/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부산시가 랜드마크부지에) 외자유치를 하셨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에 공표도 하신 건 있습니다. 현재는 저희도 그게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릅니다.}
땅은 하나인데 두 기관이 전혀 다른 구상을 하고 있는 통에, 과연 랜드마크를 비롯한 1단계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지 우려가 앞섭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부산 북항 랜드마크 부지는 북항1단계 사업지 중앙에 위치해, 북항 재개발의 핵심 부지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 랜드마크 부지 사업자 선정을 놓고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서로 계속 엇박자가 내고 있는데요, 제대로 된 추진이 가능할까요?
첫 소식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설명회가 열렸습니다.
핵심은 랜드마크 부지였습니다.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는 랜드마크 부지가 두차례 유찰된 만큼, 공모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로 북항 랜드마크 부지를 둘러싼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의 엇박자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항만공사와 별개로 부산시는 부산시대로 랜드마크 부지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4조5천억원을 들여 영상문화 콤플렉스를 건립한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나 부산항만공사에서도 부산시의 입장과 방향을 그동안 존중을 해왔고. 참여하는 기업들이 신뢰성을 주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문제는 공모절차를 밟겠다는 항만공사와 달리 부산시는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점입니다.
항만공사는 법률자문 결과 항만공사와 같은 공기업은 수의계약이 불가능하다고 보고있어 입장이 정반댑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2월 산자부에 유권해석을 맡겼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헀습니다.
{박창률/부산시 북항재개발추진과장/"일차적인 유권해석은 이제 소관 법령, 산자부를 통해서 들어야..거기서도 이견이 생기면 법제처로 올라가기도 할텐데요. 산자부로부터 저희가 답을 못받았습니다."}
여기에 양쪽의 의사소통도 원활하지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성훈/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부산시가 랜드마크부지에) 외자유치를 하셨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에 공표도 하신 건 있습니다. 현재는 저희도 그게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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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chg@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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