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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물포커스]-장인화 동반성장위원장

강유경 입력 : 2026.11.09 07:50
조회수 : 62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이끄는 동반성장위원회에 지난 9월 지역 기업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부산 출신 위원장이 취임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장인화 제8대 동반성장위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
먼저, 축하 말씀드립니다. 제8대 동반성장위원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A.
예, 요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때 또 동반성장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기쁜 마음도 크지만, 그만큼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Q.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동반성장위원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혹시 동네 빵집 바로 근처에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이 잘 들어서지 않는다는 거는 잘 알고 계셨습니까? 그게 바로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과 동네 빵집 사장님들 사이에서 이끌어낸 약속입니다.

이렇게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이 부딪히는 곳에서 양쪽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약속을 만들어 내는 곳이 동반성장위원회입니다. 법으로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합의로 풀어나가는 곳입니다.

Q.
부산상의 회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동반성장과 맞닿아 있는 일들을 많이 해오셨는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봤을 때 위원장직을 수행하심에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시나요?

A.
예, 부산상의 회장 시절에 제가 가장 매달렸던 게 가덕도신공항, 또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같은 큰 현안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다 그것도 동반성장의 일환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고요.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크자는 일이 결국 동반성장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과 기업을 잇는 일도 제가 했습니다. 지역의 젊은 스타트업과 선배 기업들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는데요. 행사 이름을 ‘99도'라고 지었습니다. 물은 100도에서 끓지 않습니까? 99도까지 달아오른 스타트업에 선배 기업들, 지역 기업들이 1도를 보태 줌으로써 잘될 수 있는, 그런 길을 만드는 행사도 제가 해봤습니다.

Q.
요즘 같은 시대에는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동반성장 평가와 상생 협력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기대감도 있는데요. 앞으로 임기 동안에 어떤 방향으로 동반성장의 범주를 넓혀 나가실 계획이신가요?

A.
임기 중에 특히, 힘을 쏟을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지역입니다. 지방 정부와 대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과의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틀을 좀 더 많은 지역으로 넓힐 생각입니다.

둘째는, 산업이 바뀌면 상생의 무대도 바뀌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동반성장 하면 공장과 협력 업체만 먼저 딱 떠올렸습니다마는, 지금은 은행 대출이라든지 배달 앱처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살림에 직접 맞닿는 영역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은행, 방위산업, 그리고 배달 앱이나 오픈마켓 같은 온라인 플랫폼까지 상생 평가를 시범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Q.
끝으로, 앞으로의 임기 2년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 주시고요. 그리고 기업 관계자와 시청자분들께도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기업을 하시는 분들께서 상생을 부담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동반성장은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동네 빵집, 또 우리 지역의 공장, 그리고 거기서 일하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입니다.

큰 기업과 작은 기업, 또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웃는 날을 꼭 만들어 보겠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서 말씀하셨듯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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