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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지리산 단풍 절정...쌀쌀한 날씨 속 가을 만끽

이민재 입력 : 2026.11.08 19:41
조회수 : 76
<앵커>
오늘 부산에서 처음으로 얼음이 관찰되는 등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가을 정취를 붙잡으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맞은 지리산 등 가을 풍경을 이민재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산등성이마다 오색 물결로 물들었습니다.

지난달 중순 첫 단풍이 관측된 지리산 단풍이 어느새 절정을 맞았습니다.

해발 1천미터가 넘는 산 정상부에서 시작된 단풍이 산자락까지 내려왔습니다.

한성희 최지원/서울 동작구/"가을이라고 단풍 색깔이 여러가지 알록달록하게 예뻐서, 산행하기에 딱 좋죠."

계곡 주변으로도 붉은 단풍이 내려앉아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노동영 박범진/서울 노원구/"지금 남쪽은 단풍이 최고 성수기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다 떨어진 곳도 있어서 가을이 너무 짧은 것 같아서 아쉽죠."

산길을 걷는 등산객들은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천천히 밟으며, 지는 단풍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산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은 이제 낙엽으로 변해가며 보는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기지만, 가을빛은 점차 아래로 내려와 도심과 남해 바닷가를 향해 번지고 있습니다.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8개 주제별로 1억5천만 송이 국화꽃이 펼쳐집니다.

전에 없던 야간 볼거리인 해상 낙화놀이로 가을 정취를 더하면서, 올해는 1백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됩니다.

곽해진 정석준 정아린/"창원시 마산합포구 석전동/"올해는 다양하게 뭐가 많아서 볼 거리도 많아서 좋아요. 아이랑 다니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무르익는 가을 정취 속에 오늘 부산 금정산 국립공원에서는 입동 뒤 처음으로 얼음이 관찰되는 등 다음 주 때이른 반짝 추위가 예고됐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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