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준공 2년째 '유령터미널'...갈등 장기화 국면
이민재
입력 : 2026.09.17 20:49
조회수 :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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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해 장유여객터미널이 다 지어놓고도 2년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열악한 임시정류장으로 여전히 내몰리고 있는데요.
추석 전 일부 노선이라도 개통한다더니 이마저도 무산됐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말끔하게 지어진 김해 장유여객터미널입니다.
준공된 지 2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오가는 버스도, 승객도 없습니다.
불 꺼진 대합실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승객들은 1km 떨어진 임시정류장을 이용합니다.
도로가에 있어 매연과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됩니다.
화장실도 없고, 무인발매기만 덩그러니 놓였습니다.
{최봉규/김해시 무계동/(무인발매기) 몇 번 시도를 해봤는데 잘 안되니까, 은근히 겁도 나고. 화장실도 없어요. 여기 상가가 문을 열어놓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시행사와 버스업체의 갈등이 원인입니다.
좁은 진출입로 안전 문제와 수익성을 두고 2년째 평행선입니다.
{김재용/김해시 대중교통과장/"(터미널) 시행사와 운송사의 협의가 잘 안되다보니, 그 부분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조율하는 과정이 지금까지 흘러오게 됐습니다. 시행사가 정상화를 위해 의지를 표명해야하지 않을지..."}
터미널 상가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입점 상가는 손에 꼽히고, 손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터미널 입점 업체 관계자/사람도 별로 없는 편이에요. (매출도) 많이 안 나오는 편이에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해운대와 통영 등 일부 노선이라도 먼저 뚫겠다던 계획마저 결국 협상 결렬로 무산됐습니다.
반쪽개장조차 무산되면서 2년째 이어진 터미널 방치 사태는 장기화 수순을 밟게 될 전망입니다."
일부 개통 뒤 점차 노선을 늘리겠다던 김해시의 발표가 무색해졌습니다.
거듭된 약속 번복에 시민들의 허탈감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운영사와 운수업체의 밥그릇 싸움에 지자체의 무기력한 중재가 겹치며 시민 불편만 끝없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김해 장유여객터미널이 다 지어놓고도 2년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열악한 임시정류장으로 여전히 내몰리고 있는데요.
추석 전 일부 노선이라도 개통한다더니 이마저도 무산됐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말끔하게 지어진 김해 장유여객터미널입니다.
준공된 지 2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오가는 버스도, 승객도 없습니다.
불 꺼진 대합실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승객들은 1km 떨어진 임시정류장을 이용합니다.
도로가에 있어 매연과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됩니다.
화장실도 없고, 무인발매기만 덩그러니 놓였습니다.
{최봉규/김해시 무계동/(무인발매기) 몇 번 시도를 해봤는데 잘 안되니까, 은근히 겁도 나고. 화장실도 없어요. 여기 상가가 문을 열어놓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시행사와 버스업체의 갈등이 원인입니다.
좁은 진출입로 안전 문제와 수익성을 두고 2년째 평행선입니다.
{김재용/김해시 대중교통과장/"(터미널) 시행사와 운송사의 협의가 잘 안되다보니, 그 부분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조율하는 과정이 지금까지 흘러오게 됐습니다. 시행사가 정상화를 위해 의지를 표명해야하지 않을지..."}
터미널 상가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입점 상가는 손에 꼽히고, 손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터미널 입점 업체 관계자/사람도 별로 없는 편이에요. (매출도) 많이 안 나오는 편이에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해운대와 통영 등 일부 노선이라도 먼저 뚫겠다던 계획마저 결국 협상 결렬로 무산됐습니다.
반쪽개장조차 무산되면서 2년째 이어진 터미널 방치 사태는 장기화 수순을 밟게 될 전망입니다."
일부 개통 뒤 점차 노선을 늘리겠다던 김해시의 발표가 무색해졌습니다.
거듭된 약속 번복에 시민들의 허탈감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운영사와 운수업체의 밥그릇 싸움에 지자체의 무기력한 중재가 겹치며 시민 불편만 끝없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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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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