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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빨리 더 뜨거워진 바다...고수온 피해 비상

최혁규 입력 : 2026.06.25 20:44
조회수 : 131
<앵커>
바다가 뜨거워지는 고수온은 매년 남해안 양식장 집단 폐사를 불러오는 대표적인 해양재난인데요.

최근 들어 발생 시기도 빨라지고 온도도 더 높아지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써부터 수온이 예년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경남 앞바다에 고수온 주의보가 처음 발령된 건 7월 9일

1년전보다 24일이나 빨라졌는데 길어진 고수온 탓에 결국 집단 폐사로 1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벌써부터 남해안 수온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달 들어 통영 일대 바다수온은 평년과 지난해보다 약 1도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람이 없는 날에는 수온이 평년보다 2~3도 가까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어민들도 양식장을 더 깊은 수심으로 내리는 등 예년보다 이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수환/양식 어민/"예전에는 고수온이 한 일주일 하고 끝났다고 그러면, 이제 재작년 같은 경우에는 거의 한달 넘게 갔거든요. 한달 넘게 가니까 고기들이 견디지 못하고 죽고. 조금이라도 살아야 하는데 완전 폐사까지.."}

경남도와 해양수산부도 고수온 대응 장비 운용부터 적조 예찰과 황토 살포 등 한걸음 먼저 대비에 나섰습니다.

양식장 이전과 기후변화 적응해역 지정 등과 함께 재해보험 확대 등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종우/해수부 장관/"(올해는)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난해보다 30% 넘게 보급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긴급 방류나 조기 출하 등 어업인들의 많은 협조를 받아서 대응해서 피해가 최소화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반복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이 올해는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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