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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닐하우스 40도 넘어…농민도 가축도 '더위와 전쟁'

박명선 입력 : 2026.06.17 20:45
조회수 : 161
<앵커>
6월부터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부산경남에 벌써부터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물론이고 가축들도 무더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의 한 비닐하우스!

뜨거운 열기가 갇히면서 비닐 하우스 안은 거대한 찜통으로 변했습니다.

멜론 수확철을 맞아 작업에 여념없는 농민들의 얼굴에서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손태우/창원 멜론 농가/"환풍기를 돌리고 시원한 시간에 많이 작업하려고 합니다. 더우면 현기증이 나고 위험하니까."}

한낮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는 무려 40도가 훌쩍 넘습니다.

무더위속에 농촌현장에서는 온열질환이 속출하면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부산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5명입니다.

올해는 벌써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축사도 비상입니다.

지붕에 시원한 지하수를 끌어와 쉴새 없이 분무기를 가동하고 대형 선풍기까지 틀었습니다.

농민들은 물론이고 더위에 취약한 가축까지 한꺼번에 탈진할까 걱정입니다.

{유진도/경남 밀양 농가/"지금 선풍기도 많이 돌고 있지만 안개 분무기가 지하수에서 찬물을 끌어와서 물을 뿌리면 축사 내부 온도가 2~3도는 낮아집니다."}

온열질환자 비율이 높은 고령의 농민을 대상으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서혜영/창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안전요원을 선발해서 교육하고 농업현장에서 바로 살필수 있도록 안전 리더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폭염은 이제부터 본격 시작이라 앞으로가 더 우려스럽습니다.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온열질환과 가축폐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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