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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 '북구' 전폭적 지지

주우진 입력 : 2026.06.04 08:02
조회수 : 295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접전 끝에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4만여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전 당선인의 정치적 기반인 북구를 중심으로 낙동강벨트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새벽까지 3% 격차 안에서 박빙 승부를 이어가다 새벽 3시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당선인 "열심히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라는 다짐의 말씀을 부산 시민들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전체 표 차이는 4만여 표 정도.

전 후보는 정치적 기반인 북구에서만 2만표 넘게, 강서구와 사하구까지 합치면 이 세 곳에서만 3만9천표 이상 격차를 벌렸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던 낙동강벨트가 전 후보를 당선시킨 셈입니다.

보수 텃밭인 원도심도 이번엔 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동구는 기초단체장인 동구청장으로 국민의힘 강철호 당선인을 택했지만, 부산시장은 해수부를 가져온 전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전 당선인이 박 후보에게 밀린 지역 가운데, 북구만큼 큰 격차로 진 곳도 없었습니다.

전 당선인에 대한 자질, 역량 검증 공세를 펴면서 여론조사 격차를 좁혀온 박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역전을 노렸지만 대세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우리 부산은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모색해가길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선거전이 치열했던만큼 서로를 향한 비방과 고소 고발로 많은 후유증도 남겼습니다.

부산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약속한 전 당선인 앞에 갈등 극복과 해양수도 부산의 완성이라는 과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최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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