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산시정]부산시장 후보 첫 TV토론회부터 상대 도덕성 검증 난타전
김건형
입력 : 2026.05.19 07:46
조회수 :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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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얘기나눠보겠습니다.
부산이 6*3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으면서 전재수-박형준 두 시장 후보 간 공방도 한층 격해지고 있죠?
<기자>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들을 보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팎을 오가는 접전 양상입니다.
그만큼 지난주 처음 열린 TV토론회도 양측은 도덕성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하면서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전 후보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직격했습니다.
전재수 후보는 박 후보의 엘시티 매각 약속 파기로 반격했습니다.
새로운 내용은 없이 모두가 예상했던 상대의 약점들을 공략하는데 그쳤습니다.
오늘(19) 저녁 KNN 토론회와 오는 26일 선관위 주관 법정 토론회 두 번이 남아 있는데,
비슷한 공방이 반복된다면 유권자들도 피로감을 느끼지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역 현안을 두고는 여야 책임론 공방이 벌어졌더군요.
이번 부산시장 선거의 큰 프레임 가운데 하나인 듯 합니다.
<기자>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지연을 두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박 후보는 민주당 발목잡기론을 주장했습니다.
"정부 고시까지 마쳐 모든 준비가 끝났는데, '본점을 서울에 둔다'는 산업은행법 한 줄을 민주당이 안 바꿔줘서 이전을 못 하고 있다며 반대는 민주당이 다 해놓고 남 탓을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재선 시장 무한책임론으로 맞받았습니다.
"선출직 시장은 과정이 어떻든 결과에 대해 시민 앞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인데, 불리한 현안마다 여당 탓만 하는 것은 책임감 없는 태도"라며 몰아붙였습니다.
<앵커>
선거결과를 쉽사리 예상하기 힘들 정도의 접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부산시 내부 분위기가 어떤지도 궁금하군요.
<기자>
물론 시 공무원들이야 엄정 중립을 지켜야하니 외부적으론 선거 관련 언급은 삼가합니다.
그럼에도 가까운 동료들간에는 각자의 예상시나리오를 비교해보기도 하고,
여론의 흐름과 후보들의 공방전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특히 일반 시민들과 달리 부산시의원 선거 결과에도 큰 관심을 보이는데요.
시장이 누가 되냐가 가장 중요하지만 시의회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도 시정운영에 큰 변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태까지 부산은 시장과 시의회 절대다수 정당이 같은 경우 밖에 없었습니다.
박형준 시장이 보궐선거로 시장에 취임해 1년여 시정을 이끌었던 기간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무엇보다 의회 내부 구성에 있어 일당 독식 구조였는데,
이번 선거전 양상을 보면 어느쪽이 제2정당이 되든 과거와 달리 두 자리 의석수까지도 넘보지 않을까하는 예상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만약 그리 된다면 부산시 공직사회의 업무 수행 방식과 시청-의회 간의 역학 관계는 예전에 없던 거대한 변화에 맞닥뜨리게 되겠죠.
공무원 개개인의 업무량과 정무적 스트레스는 크게 늘겠지만,
다른 한편으론 행정의 절차적 투명성과 예산 집행의 정밀함은 오히려 높아지는 '지방 자치 정상화'의 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기존 보도들에선 접하지 못한 얘기인 듯한데 지역 유권자들도 꼽십어봐야할 부분인 듯 하군요.
시장 권한 대행 체제라서 나타나는 또 다른 분위기도 있을까요?
<기자>
부서성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업무적으론 잠시 숨고르기 모드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수장이 없는 권한 대행 체제의 특성이죠.
일반 직장과 달리 시정을 맡는 간부들은 휴가를 잘 가지 못하는 고충이 있습니다.
때문에 4년에 한 번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시기가 딱 이 맘때인데,
분위기를 살펴보니 이번엔 딱히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무나 복무 관리에 엄격한 김경덕 시장 권한대행의 스타일 때문인데요.
과거 감사관과 시민안전실장을 역임했던 경력이 말해주듯,
선거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 사회의 기강을 다잡고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권한대행의 엄한 기조에 몇몇 간부들은 휴가 계획을 접었다는 후문입니다.
<앵커>
부산시 공무원들이 겪는 남다른 고충을 엿볼수 있는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얘기나눠보겠습니다.
부산이 6*3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으면서 전재수-박형준 두 시장 후보 간 공방도 한층 격해지고 있죠?
<기자>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들을 보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팎을 오가는 접전 양상입니다.
그만큼 지난주 처음 열린 TV토론회도 양측은 도덕성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하면서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전 후보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직격했습니다.
전재수 후보는 박 후보의 엘시티 매각 약속 파기로 반격했습니다.
새로운 내용은 없이 모두가 예상했던 상대의 약점들을 공략하는데 그쳤습니다.
오늘(19) 저녁 KNN 토론회와 오는 26일 선관위 주관 법정 토론회 두 번이 남아 있는데,
비슷한 공방이 반복된다면 유권자들도 피로감을 느끼지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역 현안을 두고는 여야 책임론 공방이 벌어졌더군요.
이번 부산시장 선거의 큰 프레임 가운데 하나인 듯 합니다.
<기자>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지연을 두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박 후보는 민주당 발목잡기론을 주장했습니다.
"정부 고시까지 마쳐 모든 준비가 끝났는데, '본점을 서울에 둔다'는 산업은행법 한 줄을 민주당이 안 바꿔줘서 이전을 못 하고 있다며 반대는 민주당이 다 해놓고 남 탓을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재선 시장 무한책임론으로 맞받았습니다.
"선출직 시장은 과정이 어떻든 결과에 대해 시민 앞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인데, 불리한 현안마다 여당 탓만 하는 것은 책임감 없는 태도"라며 몰아붙였습니다.
<앵커>
선거결과를 쉽사리 예상하기 힘들 정도의 접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부산시 내부 분위기가 어떤지도 궁금하군요.
<기자>
물론 시 공무원들이야 엄정 중립을 지켜야하니 외부적으론 선거 관련 언급은 삼가합니다.
그럼에도 가까운 동료들간에는 각자의 예상시나리오를 비교해보기도 하고,
여론의 흐름과 후보들의 공방전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특히 일반 시민들과 달리 부산시의원 선거 결과에도 큰 관심을 보이는데요.
시장이 누가 되냐가 가장 중요하지만 시의회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도 시정운영에 큰 변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태까지 부산은 시장과 시의회 절대다수 정당이 같은 경우 밖에 없었습니다.
박형준 시장이 보궐선거로 시장에 취임해 1년여 시정을 이끌었던 기간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무엇보다 의회 내부 구성에 있어 일당 독식 구조였는데,
이번 선거전 양상을 보면 어느쪽이 제2정당이 되든 과거와 달리 두 자리 의석수까지도 넘보지 않을까하는 예상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만약 그리 된다면 부산시 공직사회의 업무 수행 방식과 시청-의회 간의 역학 관계는 예전에 없던 거대한 변화에 맞닥뜨리게 되겠죠.
공무원 개개인의 업무량과 정무적 스트레스는 크게 늘겠지만,
다른 한편으론 행정의 절차적 투명성과 예산 집행의 정밀함은 오히려 높아지는 '지방 자치 정상화'의 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기존 보도들에선 접하지 못한 얘기인 듯한데 지역 유권자들도 꼽십어봐야할 부분인 듯 하군요.
시장 권한 대행 체제라서 나타나는 또 다른 분위기도 있을까요?
<기자>
부서성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업무적으론 잠시 숨고르기 모드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수장이 없는 권한 대행 체제의 특성이죠.
일반 직장과 달리 시정을 맡는 간부들은 휴가를 잘 가지 못하는 고충이 있습니다.
때문에 4년에 한 번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시기가 딱 이 맘때인데,
분위기를 살펴보니 이번엔 딱히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무나 복무 관리에 엄격한 김경덕 시장 권한대행의 스타일 때문인데요.
과거 감사관과 시민안전실장을 역임했던 경력이 말해주듯,
선거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 사회의 기강을 다잡고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권한대행의 엄한 기조에 몇몇 간부들은 휴가 계획을 접었다는 후문입니다.
<앵커>
부산시 공무원들이 겪는 남다른 고충을 엿볼수 있는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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