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행복한책읽기>고립의 시대
김채림
입력 : 2026.05.18 10:32
조회수 :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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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로 연결된 시대, 우리는 왜 더 외로워졌을까요?
영국의 경제학자 노리나 허츠의 책 '고립의 시대'를 통해 현대 사회의 외로움과 단절의 원인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와도 쉽게 연결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외로움을 타는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죠.
이 책은 현대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왜 고립되어 가는지 그 원인을 들여다 봅니다.
반갑습니다. 부산경찰청장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책자는 영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입니다.
그리고 작가인 노리나 허츠라는 분이 쓰신 고립의 시대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코로나 직후인 2021년에 재발간이 되었고요.
저는 이제 평생 경찰관으로 살아오면서 범죄의 예방과 그 원인에 대해서 항상 탐색하는 습관을 들여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요.
저자는 이 책에서 본인의 경험과 또 역사적인 사실 이론 또 실험 결과들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면서 아주 통찰력 있는 제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출간된 지 5년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어떤 고립의 원인과 또 영향력 또 극복 방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실천적이고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1세기의 고전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책이 저술된 것이 코로나 이전입니다.저자가 이 책을 완성한 것은 코로나가 직후입니다.직전입니다.
그래서 코로나가 우리 사회의 외로움을 극대화시키는 하나의 단초가 되었지만 코로나와는 별개로 외로움 고독이라는 문제는 우리 사회의 위기로 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21세기 현대인이 소통의 본능을 잃은 '외로운 생쥐'처럼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일단 보통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문제 그리고 철저히 개인의 문제로 외로움을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그렇지만 이 저자는 사회 구조적인 차원에서 접근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외로움 극복을 위해서 모두의 동참을 촉구하는 측면이 저에게 매우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진행자께서는 혹시 친지들에게 카카오톡을 발송을 했는데 수신 확인 표시 숫자 1이 사라지지 않으면 혹시 불안하지 않으십니까?
요즘 식당이나 커피숍을 가보면 많은 분들이 옆 동료와는 말을 하지 않고 핸드폰만 응시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소위 같이 함께 있는 것과 각자 따로 함께 있는 것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소통 단절도 고립의 한 단면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저자는 고립에 대해서 굉장히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고립이 사람들 간의 애정이나 또 친밀감이나 어떤 동반자 의식이나 이런 감각들이 상실된 어떤 개인의 느낌으로 많이 접근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고립의 개념이 좀 확장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통적 고립이라는 게 나에게 연락이 없다는 어떤 쓸쓸한 기분이었다면 요즘의 고립은 개개인이 상실감과 또 무력감에 빠지고 나 자신과 단절되는 기분까지 적지 않은 고립의 개념에 포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인이나 정치인들로부나 정치로부터 단절이 된다든지 또 일패에서 소외감을 느낀다든지
또 사회적 소득에서 배제가 된다든지 이런 경우 그래서 정부나 정부 서비스나 또 마을 공동체나 고용주나 또 동료나 시민들로부터 관심과 지지를 못 받을 때 굉장히 우울해지는 상태 이런 개념도 저자는 외로움의 개념에 확장해서 담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굉장히 진지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하고 투표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무너뜨리는 '고립 사회'의 근원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고립을 극복하고 외로움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외로움을 극복하면 일단 우리 사회 공동체 복원의 속도가 빨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복지 문제나 범죄 문제를 비롯해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우리가 마련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개개인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기반도 다져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드리면 아이비리그 같은 경우에는요.
학생들이 서로 간에 면대면 대화를 안 하다 보니까 표정 읽는 법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표정 읽는 법이라는 강좌를 개설했다는 내용이 있고요.
또 어떤 곳에서는 노령자들께서 연세 드신 분들께서 외로움에 빠지다 보니 스스로 이제 감옥을 선택하는 그런 좀 자극적인 내용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닥쳐오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가 되었는데 학교 도서관이나 또 놀이터나 커뮤니티 센터 같은 이제 공동체가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런 부분들도 또 휴대폰이 일상화가 된 부분들도 또 외로운 문제가 문제를 촉발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외로움은 고독은 인간의 진화적 본능이 아닙니다.
사람은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되는 사회적 동물이고요.
그래서 정부 차원에서든 개인 차원에서든 이걸 극복할 수 있는 노력들이 좀 필요합니다.
2006년인가요? 고 이어령 교수님께서 쓰신 디즈고로그라는 책이 있습니다.
당시 교수님께서는 디지털적 도구와 아날로그적 감성이 조화를 이룰 때 완전한 인간의 문명이 완성된다 이런 표현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기술이나 소셜미디어에 너무 어찌 보면 아바타적 삶을 살 게 아니라 솔직하게 서로 면대면 소통하면서 대화를 나눌 때 우리 사회의 어떤 차이나 어떤 갈등도 서로 조율하고 조정할 수 있고 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의 스크린 타임을 조금 줄이는 게 출발점일 것 같고요.
또 서로 미소를 짓는다든지 인사를 한다든지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 주변에 여러 행사에 좀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함께하는 어떤 그런 기회를 가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디지털 장비와 더불어서 어떤 돌봄이나 연대 그리고 사랑, 신뢰 이런 어떤 인간적인 어떤 가치가 결부가 될 때 우리 사회가 훨씬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경찰도 직간접적으로 우리 사회 고립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연결의 시대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잃어가고 있었던 걸까요?
오늘 하루, 진심이 담긴 한마디와 함께 곁에 있는 인연의 마음을 조금 더 천천히 바라봐야겠습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 전성현
편집 박희진
디지털로 연결된 시대, 우리는 왜 더 외로워졌을까요?
영국의 경제학자 노리나 허츠의 책 '고립의 시대'를 통해 현대 사회의 외로움과 단절의 원인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와도 쉽게 연결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외로움을 타는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죠.
이 책은 현대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왜 고립되어 가는지 그 원인을 들여다 봅니다.
반갑습니다. 부산경찰청장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책자는 영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입니다.
그리고 작가인 노리나 허츠라는 분이 쓰신 고립의 시대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코로나 직후인 2021년에 재발간이 되었고요.
저는 이제 평생 경찰관으로 살아오면서 범죄의 예방과 그 원인에 대해서 항상 탐색하는 습관을 들여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요.
저자는 이 책에서 본인의 경험과 또 역사적인 사실 이론 또 실험 결과들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면서 아주 통찰력 있는 제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출간된 지 5년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어떤 고립의 원인과 또 영향력 또 극복 방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실천적이고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1세기의 고전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책이 저술된 것이 코로나 이전입니다.저자가 이 책을 완성한 것은 코로나가 직후입니다.직전입니다.
그래서 코로나가 우리 사회의 외로움을 극대화시키는 하나의 단초가 되었지만 코로나와는 별개로 외로움 고독이라는 문제는 우리 사회의 위기로 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21세기 현대인이 소통의 본능을 잃은 '외로운 생쥐'처럼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일단 보통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문제 그리고 철저히 개인의 문제로 외로움을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그렇지만 이 저자는 사회 구조적인 차원에서 접근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외로움 극복을 위해서 모두의 동참을 촉구하는 측면이 저에게 매우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진행자께서는 혹시 친지들에게 카카오톡을 발송을 했는데 수신 확인 표시 숫자 1이 사라지지 않으면 혹시 불안하지 않으십니까?
요즘 식당이나 커피숍을 가보면 많은 분들이 옆 동료와는 말을 하지 않고 핸드폰만 응시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소위 같이 함께 있는 것과 각자 따로 함께 있는 것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소통 단절도 고립의 한 단면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저자는 고립에 대해서 굉장히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고립이 사람들 간의 애정이나 또 친밀감이나 어떤 동반자 의식이나 이런 감각들이 상실된 어떤 개인의 느낌으로 많이 접근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고립의 개념이 좀 확장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통적 고립이라는 게 나에게 연락이 없다는 어떤 쓸쓸한 기분이었다면 요즘의 고립은 개개인이 상실감과 또 무력감에 빠지고 나 자신과 단절되는 기분까지 적지 않은 고립의 개념에 포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인이나 정치인들로부나 정치로부터 단절이 된다든지 또 일패에서 소외감을 느낀다든지
또 사회적 소득에서 배제가 된다든지 이런 경우 그래서 정부나 정부 서비스나 또 마을 공동체나 고용주나 또 동료나 시민들로부터 관심과 지지를 못 받을 때 굉장히 우울해지는 상태 이런 개념도 저자는 외로움의 개념에 확장해서 담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굉장히 진지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하고 투표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무너뜨리는 '고립 사회'의 근원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고립을 극복하고 외로움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외로움을 극복하면 일단 우리 사회 공동체 복원의 속도가 빨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복지 문제나 범죄 문제를 비롯해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우리가 마련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개개인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기반도 다져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드리면 아이비리그 같은 경우에는요.
학생들이 서로 간에 면대면 대화를 안 하다 보니까 표정 읽는 법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표정 읽는 법이라는 강좌를 개설했다는 내용이 있고요.
또 어떤 곳에서는 노령자들께서 연세 드신 분들께서 외로움에 빠지다 보니 스스로 이제 감옥을 선택하는 그런 좀 자극적인 내용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닥쳐오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가 되었는데 학교 도서관이나 또 놀이터나 커뮤니티 센터 같은 이제 공동체가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런 부분들도 또 휴대폰이 일상화가 된 부분들도 또 외로운 문제가 문제를 촉발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외로움은 고독은 인간의 진화적 본능이 아닙니다.
사람은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되는 사회적 동물이고요.
그래서 정부 차원에서든 개인 차원에서든 이걸 극복할 수 있는 노력들이 좀 필요합니다.
2006년인가요? 고 이어령 교수님께서 쓰신 디즈고로그라는 책이 있습니다.
당시 교수님께서는 디지털적 도구와 아날로그적 감성이 조화를 이룰 때 완전한 인간의 문명이 완성된다 이런 표현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기술이나 소셜미디어에 너무 어찌 보면 아바타적 삶을 살 게 아니라 솔직하게 서로 면대면 소통하면서 대화를 나눌 때 우리 사회의 어떤 차이나 어떤 갈등도 서로 조율하고 조정할 수 있고 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의 스크린 타임을 조금 줄이는 게 출발점일 것 같고요.
또 서로 미소를 짓는다든지 인사를 한다든지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 주변에 여러 행사에 좀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함께하는 어떤 그런 기회를 가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디지털 장비와 더불어서 어떤 돌봄이나 연대 그리고 사랑, 신뢰 이런 어떤 인간적인 어떤 가치가 결부가 될 때 우리 사회가 훨씬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경찰도 직간접적으로 우리 사회 고립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연결의 시대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잃어가고 있었던 걸까요?
오늘 하루, 진심이 담긴 한마디와 함께 곁에 있는 인연의 마음을 조금 더 천천히 바라봐야겠습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 전성현
편집 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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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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