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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경남 휘발류 2천 원 '초읽기'...기름값 무서워 대중교통 선택

이민재 입력 : 2026.04.18 19:39
조회수 : 142
<앵커>
중동 정세 불안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부산*경남 휘발유 값이 리터당 2천 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주말 나들이에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정도로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경남 평균 휘발유 값이 리터당 2천 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은 지난 2022년 3월, 경남은 같은 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미 2천원대에 진입한 서울보다 상승 속도는 늦지만 체감 부담은 이미 한계에 달했습니다.

{김석준/창원 상남동/"직장생활을 하다보니까 차를 타야만 하는 입장이라... 옛날에는 8만원치 정도만 넣으면 다 찼는데, 2~30% 정도 비싸졌죠."}

기름값이 더 오를까 우려되면서 주유 시점을 놓고 고민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미 휘발유를 리터당 2천 원 넘는 값에 파는 주유소가 많다보니, 이렇게 비교적 저렴한 주유소 주변에는 긴 대기열이 만들어지기 일쑤입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유채꽃이 만개한 도심 공원은 주말 나들이객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기름값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김다현 정제길/나들이객/"기름이 바닥까지 떨어졌는데, 기름을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중에 넣자 하고 좀 참았어요. 그래도 한번 놀러오기는 좋겠다고 생각했죠."}

높아진 기름값은 나들이 풍경에도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곳 주차장은 유채꽃 단지와 가까워 매년 주차난이 벌어지는데요.

올해는 보시는 것처럼 곳곳이 빈자리로 남아있을 정도로 관람객에 비해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화순/나들이객/"차를 꼭 필요하면 써야겠지만 크게 필요하지 않을 때는 지하철을 타죠. 기름값이 비싸니까."}

실제로 부산도시철도는 지난달 하루 승객 1백만 명 이상을 기록한 날이 11일이나 됩니다.

버스 이용객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시철도와 버스를 합치면 하루 2백만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셈입니다.

불안한 중동 정세 속에 이미 오른 기름값이 언제 안정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유가 변동에 따라 서민 생활의 부담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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