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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름값 2주 만에 오르나? 다시 붐비는 주유소

옥민지 입력 : 2026.03.27 20:23
조회수 : 202
<앵커>
오늘(27)부터 2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됐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새 기준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기름값 재폭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부산에서는 한때 미리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으로 도로 일대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2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면 기름값이 다시 오른다는 소식에 운전자들이 '막판 주유'에 나선 겁니다.

{운전자/"2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내일 최고가가 변경되니까 전날에 미리.."}

정부는 2주마다 국제 시세를 반영해 새로운 최고가격제를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모두 210원가량 오른 가격이 적용됩니다."

"한때 2천 원 대까지 치솟았던 기름값은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이렇게 1천 7백 원대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되찾았는데요.
오늘부터 2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는만큼 다시금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유소 마진까지 더해지면, 소비자 체감 가격은 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주유소 관계자/"정부에서 최고 가격 하면은 거기에 맞춰가지고 가격을 조정하죠. 지금은 거의 남는게 없어요. 카드 수수료 빼면"}

"실제로 부산과 경남의 평균 휘발윳값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인상 폭을 최대한 줄였다지만, 시민들의 부담은 상당합니다.

{김시호/해운대구/"한 2백 원 정도 더 오른다 하길래 아직 기름이 조금 있긴한데 미리 와서..고령자들 입장에서도 그렇고 어디 뭐 장거리 가고 할 때 부담이 크죠.}

한편 정부는 해운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2차 고시부터 선박용 경유에도 최고가격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급격한 비용 인상은 일단 피했지만, 경영난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의 입장입니다.

{탁희곤/세양쉬핑 대표이사/"(최고가격제가 도입되면서) 감소 효과가 있긴 있지만 그럼에도 지난달 대비했을 때 50%이상 그 비용이 증가하는 거는..움직일수록 적자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

대외적 불안 요소가 해소되지 않는 한, 고유가로 인한 시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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