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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검찰 송치된 김동환, 기장 살인 정당화

김민성 입력 : 2026.03.26 19:58
조회수 : 139
<앵커>
경찰이 항공사 기장 살인 피의자인 김동환을 오늘(26)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동환은 앞서 본인이 밝혔던 4명이 아니라 최대 6명을 살해하려 했고, 항공사 계정을 이용해 범행 대상인 기장들의 운항 스케줄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항공사 기장 살인 사건 피의자인 김동환이 검찰로 압송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철학적인 용어까지 써가며 마치 떳떳한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동환/기장 살인 피의자/"악랄한 기득권이 한 개인의 인생을 마음대로 파멸시켜도 된다는 그 오만함, 휴브리스가 네메시스(응징)를 만나 천벌을 받은 것입니다."}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동환/기장 살인 피의자/"유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유가족이 저한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경찰 조사 결과 김동환은 4명이 아닌 6명을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명 모두 공군사관학교 출신 기장들로 알려졌는데, 4명을 먼저 살해하고 경찰에 붙잡히지 않으면 2명을 추가로 살해하려 했습니다.

범행 대상을 몰래 따라다니려 항공사 직원의 계정으로 스케줄 사이트에 접속해 기장들의 운항 스케줄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대상으로 삼은 기장 6명이 김동환의 조종 평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고 구체적인 살인 동기도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처지가 다른 동료들 때문이라는 피해망상이 극단적 범행으로 이어졌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항공사 계정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항공사 내부에 조력자가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전재현, 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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