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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집단소송 관심

길재섭 입력 : 2026.02.20 17:38
조회수 : 150
<앵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쿠팡의 이용자들이 쿠팡을 상대로 한 소송에 나섰습니다.

국내와 함께 미국에서도 집단소송이 시작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쿠팡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먼저 제기한 국내 로펌은 국내 민사 소송과 함께 미국 내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에 착수했습니다.

미국의 집단소송은 국내 소송과 배상액 규모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김국일/법무법인 대륜 경영대표/중대한 과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처벌, 징벌적인 그런 의미로 배상액을 기하급수적으로 올릴 수가 있습니다. 수 천 억 달러에서 몇 조까지도 피해 배상액이 징벌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민관합동조사단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을 3천 367만 건으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나 지인의 개인정보와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이 포함된 배송지 목록 페이지도 1억 4천 8백만 건 조회된 것으로 드러나 유출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최우혁/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이것은 분명히 관리의 문제입니다. 지능화된 공격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진행중인 쿠팡 피해자들의 집단소송에는 국내 이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내 로펌의 협력사인 뉴욕 SJKP 로펌의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비용 없이 신청이 가능합니다.

{김국일/법무법인 대륜 경영대표/클래스 액션(집단소송) 신청자들은 법원에서 결정하기 전까지는 계속 추가 가입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7천 명이 넘었습니다.}

쿠팡 배달라이더들의 집단소송도 이용자들과는 별도로 시작됐습니다.

쿠팡 라이더들의 개인정보는 지난 2021년경 모두 13만 5천 명 규모로 유출됐습니다.

{구교현/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장/기업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 보안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과 아무런 대책도 하지 않았다는 너무나 명확한 증거라고 아니 할 수가 없습니다.}

쿠팡측은 2024년 11월에 개인정보 유출의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불과 1년 사이 3천 3백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이에 대한 쿠팡의 책임을 가리게 될 국내외 소송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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