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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날' 성묘객·중국인 관광객 북적

최한솔 입력 : 2026.02.17 17:58
조회수 : 168
<앵커>
설 명절 당일인 오늘 부산·경남의 공원묘지에는 경건하게 설을 맞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관광지에는 중국 연휴인 춘절을 맞은 중국인 관광객들까지 몰리면서 말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설 당일인 오늘(17) 부산·경남의 공원묘지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3대가 함께 묘소를 찾은 가족들은 조상님께 예를 올리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조정환/성묘객/"(절을 하고 난 뒤에) 세 번째는 머리를 약간 숙이고 다 모시고 나서는 조상님이 내리는 음복을 조금 하는 거야. 너한테 복을 많이 내려주는 거야.")

오늘 만큼은 오롯이 가족과 함께하면서 가족을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함도균, 전기봉, 조정환/성묘객/"나중에 저도 이걸(설 차례) 계속 해나가야 되니 많이 배워야 될 거 같습니다."}

성묘를 마친 발길은 그대로 도심의 여유로 이어졌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손녀와 함께 용두산공원을 찾은 어르신은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서호석, 서수아, 서성원/"손자 손녀 보고, 우리 며느리 아들 보고, 딸하고 같이 여기 왔습니다. 전부 건강하고 복 된 가정되기를 바랍니다.")

도심에 한층 활기를 더한 건 사이가 껄끄러운 일본 대신 부산 경남으로 방향을 돌린 중국 관광객들입니다.

중국은 오는 23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의 춘절 연휴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중국인 등 해외관광객들이 이곳 해운대 일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열차를 타고 해변을 돌아보려는 관광객부터 입소문을 타고 찾은 식당가와 카페까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응위엔/중국인 관광객/"신혼여행으로 왔습니다. 해운대 경치가 너무 화려하고 분위기는 편안해서 너무 좋습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귀경길이 본격화된 오늘 낮 12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은 10시간, 서울서 부산은 7시간의 정체를 빚다가 조금 뒤인 밤 9시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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