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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건조특보 내려졌는데 간 밤에 산불...'하마터면'

하영광 입력 : 2026.02.09 17:21
조회수 : 199
<앵커>
어제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뒷편 쇠미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져있던데다 야간이라 헬기도 뜰 수 없어 큰 산불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가 됐었는데요.

하영광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산등성이에서 매캐한 연기가 피어올라오고, 산 속이 온통 시뻘건 불길로 뒤덮였습니다.

부산 동래구 쇠미산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8)밤 8시 40분쯤.

사직운동장 뒷편으로 눈에 잘 띄는 곳이다보니 신고전화가 쏟아졌습니다.

주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한숙자/부산 초읍동/"우리 산에서 불 났다고 해서 걱정하면서 올라갔거든요.}

부산경남에 건조특보가 내려져있어 큰 불로 이어질 것이 우려됐습니다.

다행히 오늘(9)새벽 큰 불을 잡았지만 이 과정에서 진화요원 1명이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윤용득/산불진화대원/"불씨가 조금만 있어도 바람이 부니까 날아다녀서요. 갈고리 가지고 (땅을) 뒤집어 파고 등짐 펌프로 물을 붓고 (진화했습니다.) "}

"날이 밝자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헬기를 투입해 추가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야간이라 소방헬기도 사용할 수 없었지만, 강풍이 잦아들어 초기 대응을 신속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잘 들지 않는 완만한 안부 지형이라 확산이 느렸고, 나무 표면이 얼어있던게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경남 함양과 합천에도 산불이 났습니다.

큰 비가 내려 건조특보가 해제되지않는 한, 언제든 터지는 시한폭탄처럼 산불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영상편집 이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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