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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더 빨라진 '오십견' 문제는 굳은 관절!

이아영 입력 : 2025.12.30 11:12
조회수 : 72
오십견은 노년층의 문제도,
잠시 스쳐가는 병도 아닙니다.

당뇨 영향으로 젊은 층에서도 흔하게
생기고, 통증이 가라앉더라도
굳은 관절은 고질병이 되곤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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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병명 그대로 오십대에 생겨서 스쳐 가는 병일까요?

사실은 40대 전후 젊은 층에서도 심심찮게 생기고 심한 통증과 운동 제한으로 우울감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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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진 부산부민병원 관절센터 교육연구실장 / 부산대학교 전임의 역임, 대한 견주관절학회 평생회원)

많은 분들이 오십견을 나이가 들면 겪는 가벼운 통증 정도로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으로 두꺼워지고 굳어지면서 통증과 함께 운동 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팔을 들어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밤에 통증이 더 심해 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름 때문에 오십대 질환으로 오해받지만 사십대는 물론 60대 이후에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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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나 운동 부족도 원인으로 손꼽히는데요.

당뇨나 갑상샘 질환처럼 염증을 쉽게 일으키는 내분비계 질환이 있으면 더 빨리 찾아오고 재발도 잘 됩니다.

한편 통증을 버티다 보면 이전보다 괜찮아진 듯한 느낌도 드는데요.

어느새 완치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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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 참고 기다리면 낫는다, 이렇게 오해하기 쉬운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통증은 줄어들 수 있지만 치료 없이 방치하면 관절 움직임은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아프지는 않지만 팔이 잘 안 올라가는 상태로 남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옷입기나 머리감기 같은 기본적인 동작조차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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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환자 대부분은 제때 치료만 받으면 수술 없이도 나을 수 있습니다.

치료 목적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굳은 어깨 관절을 풀어서 운동 범위을 점차 회복시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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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안성진 / 부산부민병원 관절센터 교육연구실장)

요즘은 오십견 치료 방법이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는 물론이고 개인 상태에 맞춘 물리치료와 재활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관절이 굳기 전에 단계별로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 속도도 훨씬 빠릅니다.

무엇보다 어깨가 아픈데 나이 탓이겠지 이렇게 넘기지 마시고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이 느껴진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자 치료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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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염증으로 통증이 심할 때는 무리한 운동을 삼가야 합니다.

대신 통증이 가라앉았을 땐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은데요.

어깨 혈액순환을 돕고 쪼그라든 관절 주머니를 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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