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아트앤컬쳐] - 세계 속에 더욱 빛난 2025 부산*경남 아트&컬쳐
강유경
입력 : 2025.12.30 08:43
조회수 :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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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와닿는 한 해가, 바로 2025년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찾은 부산의 문화*공연계 위상도 한 층 높아지는 한 해였는데요.
2025년 마지막 <아트앤컬쳐>에서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부산 바다를 한국화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이영 작가의 개인전을 소개해 드립니다.
한국화의 전통을 잇고 있는 그의 작품을 만나러, 함께 가 보시죠!
===========
[리포터]
선에서 시작한 작품은 단순한 형태가 아닌 생명의 흔적이자 기의 흐름으로 이해됩니다.
선들은 화면에서 살아 움직이며, 화면 속 여백과 공간은 스스로 호흡하는 듯한 감각을 만들어내는데요.
제6회 송혜수미술상 수상자, 이영 한국 화가의 개인전이 이비나인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동양화의 핵심은 공간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기를 불어 넣는 일'이라는 작가의 설명처럼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선과 기, 리듬과 여백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 강이나 바다, 주로 바다 쪽에 작업을 많이 합니다. 바다를 그리는 작가가 동양화는 드문데, 지역적으로 이렇게 살다 보니까 바다를 소재로 해서 좀 많이 그려왔습니다.}
{"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 평범한 것을 나의 특이한 감성으로 표출한다...}
한국화의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보는 이가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필력과 발묵의 진면목을 작품세계로 구축한 이영 작가의 작품과 함께
우리의 것이 주는 안정감을 느껴보시죠!
=============
각자 뚜렷한 개성과 독자적 회화 방식으로 작품세계를 펼쳐 온
김봄이, 류예준, 윤덕환, 최우작가의 《작은 감응들》전이 아트소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감응',
그러니까, 언어 이전의 힘과 진동을 포착한 네 명의 작가와 함께하는데요.
관람객들은 일상에서 언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미묘한 감각의 순간들을 작품에서 마주할 수 있습니다.
김봄이 작가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무작위로 떠오르는 과거의 감정과 기억들이 교차하며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작품들을,
류예준 작가는 삶과 죽음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
관람객에게 깊은 성찰의 계기를 제공합니다.
윤덕환 작가는 기억과 감각이 심상의 풍경을 그려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잠시 멈춰 자신의 이야기를 찾게 하는 휴식 같은 작품을 전시하고,
최우 작가는 모든 생명체를 동등한 연결 고리로 바라보며 그들의 삶을 기록합니다.
이렇게 네 작가가 포착한 감응의 장면들은 저마다 다른 결을 지니고 있지만,
모두 우리 내면의 감각을 깨우는 조용하고 분명한 울림을 전달하는데요.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앞둔 한 주,
작품이 전하는 미세한 떨림에 귀를 기울이며
스스로의 내면을 마주하는 시간, 가져보시죠!
=================
부산 최초의 클래식 음악 전용 공연장, 부산콘서트홀이 올해 개관했는데요.
성공적으로 개관 첫해를 마무리하며,
부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이 올해 마지막 날,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산이 운영 중인 ‘2025 오페라 전문인력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오케스트라와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성악가*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지역 예술 인재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의 취지를 함께 담았는데요.
김광현 음악감독의 지휘로 ‘2025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김소율, 테너 이태흠, 첼리스트 홍승아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릅니다.
부산콘서트홀 개관 첫해를 시민과 마무리하는 의미있는 무대와 함께,
내년에도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와닿는 한 해가, 바로 2025년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찾은 부산의 문화*공연계 위상도 한 층 높아지는 한 해였는데요.
2025년 마지막 <아트앤컬쳐>에서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부산 바다를 한국화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이영 작가의 개인전을 소개해 드립니다.
한국화의 전통을 잇고 있는 그의 작품을 만나러, 함께 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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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선에서 시작한 작품은 단순한 형태가 아닌 생명의 흔적이자 기의 흐름으로 이해됩니다.
선들은 화면에서 살아 움직이며, 화면 속 여백과 공간은 스스로 호흡하는 듯한 감각을 만들어내는데요.
제6회 송혜수미술상 수상자, 이영 한국 화가의 개인전이 이비나인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동양화의 핵심은 공간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기를 불어 넣는 일'이라는 작가의 설명처럼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선과 기, 리듬과 여백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 강이나 바다, 주로 바다 쪽에 작업을 많이 합니다. 바다를 그리는 작가가 동양화는 드문데, 지역적으로 이렇게 살다 보니까 바다를 소재로 해서 좀 많이 그려왔습니다.}
{"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 평범한 것을 나의 특이한 감성으로 표출한다...}
한국화의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보는 이가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필력과 발묵의 진면목을 작품세계로 구축한 이영 작가의 작품과 함께
우리의 것이 주는 안정감을 느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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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뚜렷한 개성과 독자적 회화 방식으로 작품세계를 펼쳐 온
김봄이, 류예준, 윤덕환, 최우작가의 《작은 감응들》전이 아트소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감응',
그러니까, 언어 이전의 힘과 진동을 포착한 네 명의 작가와 함께하는데요.
관람객들은 일상에서 언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미묘한 감각의 순간들을 작품에서 마주할 수 있습니다.
김봄이 작가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무작위로 떠오르는 과거의 감정과 기억들이 교차하며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작품들을,
류예준 작가는 삶과 죽음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
관람객에게 깊은 성찰의 계기를 제공합니다.
윤덕환 작가는 기억과 감각이 심상의 풍경을 그려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잠시 멈춰 자신의 이야기를 찾게 하는 휴식 같은 작품을 전시하고,
최우 작가는 모든 생명체를 동등한 연결 고리로 바라보며 그들의 삶을 기록합니다.
이렇게 네 작가가 포착한 감응의 장면들은 저마다 다른 결을 지니고 있지만,
모두 우리 내면의 감각을 깨우는 조용하고 분명한 울림을 전달하는데요.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앞둔 한 주,
작품이 전하는 미세한 떨림에 귀를 기울이며
스스로의 내면을 마주하는 시간, 가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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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의 클래식 음악 전용 공연장, 부산콘서트홀이 올해 개관했는데요.
성공적으로 개관 첫해를 마무리하며,
부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이 올해 마지막 날,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산이 운영 중인 ‘2025 오페라 전문인력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오케스트라와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성악가*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지역 예술 인재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의 취지를 함께 담았는데요.
김광현 음악감독의 지휘로 ‘2025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김소율, 테너 이태흠, 첼리스트 홍승아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릅니다.
부산콘서트홀 개관 첫해를 시민과 마무리하는 의미있는 무대와 함께,
내년에도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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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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