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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경남, 북극항로로 '해양수도권' 발돋움 기대

최혁규 입력 : 2025.12.24 07:51
조회수 : 96
<앵커>
해수부 부산이전으로 북극항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부산항신항을 중심으로 부산경남이 하나의 해양수도권으로 묶이면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개청식과 함께 시작된 해수부 부산시대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북극항로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에 걸친 부산항 신항은 북극항로 시대, 동북아의 핵심 환적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극항로를 통해 부산경남이 하나의 해양수도권으로 부상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관/해양대 항해융합학부 교수/"부산의 물류*금융 서비스와 경남의 조선*기계 역량이 결합되면, 하나의 완성된 해양산업클러스터가 (완성되고). 대한민국의 남부권 (성장) 심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남은 북극항로를 오가는 데 필수인 특수선박 생산기지라는 점에서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쇄빙 LNG선과 극지 컨테이너선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 거제*통영 일대 조선소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희용/한화오션 대외홍보팀 선임/"북극항로 개발을 위해 반드시 쇄빙 능력이 뛰어난 쇄빙선이 필요한데...PC(Polar Class)2급 쇄빙 능력을 갖춘 선박을 자체 설계 및 건조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북극항로 추진의 중심이 될 해수부를 중심으로 부산 동구 등 구도심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항로 개척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집중되면서 벌써부터 침체됐던 인근 상권도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조정옥/부산 초량동/"전에는 노인들 많이 살았잖아요. 지금은 젊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세금도 많이 걷어질 것 같고 아무래도 인구가 늘어나니까 발전할 것 같은 느낌이..."

해수부 부산이전으로 북극항로 개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부산경남의 미래 경제지형도 함께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신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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