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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수부 부산이전' 해양수도 부산시대 개막

이민재 입력 : 2025.12.24 07:46
조회수 : 149
<앵커>
해양수산부가 마침내 부산에서 개청식을 열고, '해양수도 부산'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임시청사에서는 노무현 정부 이후 최초로 부산에서 국무회의가 열렸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해수부 부산이전이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도약의 열쇠가 될 거라고 밝혀 지역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가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이 해수부 부산이전 공약을 한 지 8개월 만이자, 지난 8일 세종청사에서 짐을 옮기기 시작한지 10여일 만입니다.

직원 7백여 명이 부산 근무를 시작하면서 내년말까지 통근버스도 운영합니다.

1996년 해수부 출범 당시 제작돼, 청사를 이전할 때마다 옮겨다니며 해수부의 간판 역할을 해온 표지석도 부산청사 앞에 자리잡았습니다.

노무현 정부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해수부 부산이전이 국토균형발전과 부산도약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부산과 동남권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라는 자세로 범정부적 역량을 총집중할 것입니다."

개청식에 이은 업무보고에서는 계절에 따른 쇄빙선 동반 여부 등 북극항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상황이 보고됐습니다.

김성범/해양수산부 차관/"북극항로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7월부터 10월은 일반선박만으로도 북극항로 운항이 가능하고, 그 앞뒤로 2개월은 쇄빙선을 이용해야 운항이 가능합니다."

내년이면 부산항 개항 150년, 해양수산부 개청 3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시기에 이뤄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해양수도 부산시대'를 향한 돛이 펼쳐짐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에도 시동이 걸렸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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