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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 성조숙증에 멈춘 2차 성징, 5cm 덜 자랄 수도!

이아영 입력 : 2025.10.14 10:49
조회수 : 237
<앵커>
2차 성징이 빨리 찾아오는 성조숙증! 그만큼 성장이 일찍 멈추기 때문에 최종 키는 작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골든타임 안에 대처해야 물려받은 키 이상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발달하는 남자아이, 만 8세 이전에 가슴 멍울이 잡히는 여자아이, 성조숙증으로 진단합니다.

그대로 두면 제대로 성장할 기회를 놓치는 만큼 이상 징후가 보일 때 일찍 개입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심재원 심재원한의원 대표원장 /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박사학위 취득,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역임)

{ 2차 성징이 빠를 때는 흔히 말하는 조기 성숙이죠.

조기 성숙이 오게 되면 첫 번째로는 키가 부모님이 주신 유전적 예측 키에 비해서 5cm 정도 작아지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요.

두 번째로는 몸은 빨리 커져있는데 정서는 그만큼 발달되지 못해서 육체와 정신의 괴리 때문에 아이가 굉장히 힘들어하는 경우들이 발생하게 되고요.

그에 따라서 세 번째로는 사회적인 문제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성조숙증은 유전적인 문제도 있지만 요즘은 환경에서 오는 원인이 큽니다.

잦은 인스턴트 식품 섭취에서 비롯된 체지방 증가나 환경호르몬을 꼽을 수 있는데요.

아이의 체질에 맞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을 오래 먹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2차 성징은 태어나서 만 3세까지인 1차 급성장기를 제외하고는 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이 시기 때 키를 손해 보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최종적으로 키가 작아질 수밖에 없죠.

그래서 특히 조기 성숙처럼 키를 손해 보는 상황이 생기지 않는지 부모님들이 면밀히 관찰하셔야 되는 시기입니다. }

보통 여자아이는 만 9세 이전, 남자아이는 만 10세 전에 성조숙증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요.

단순히 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뿐 아니라 성장 치료도 병행하는 게 관건입니다.

이 시기에 제대로 대처해야 유전 예측 키 이상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사춘기가 끝나면 키가 끝난다고 착각하시는 경우들이 많은데 남자 아이는 3년~3년 반 정도 8~10cm, 여자 아이들은 2년~2년 반 정도 6~8cm 정도 더 자랄 수 있습니다.

키가 완전히 끝났다고 오해하시지 마시고 마지막까지 성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

성장 치료와 함께 가정에서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노력도 필요한데요.

영양소를 골고루 챙긴 균형 잡힌 식단과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수면까지 챙기면 더욱 건강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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