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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걸을수록 다리가 아프다면? 척추관 협착증 의심

보도팀(info) 입력 : 2025.09.26 17:52
조회수 : 461
<앵커>
척추관 협착증은 노년층의 보행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신경이 압박되며 다리에 통증과 저림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데요.
자세한 내용, 건강365에서 전해드립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입니다.

60세 이상 노인의 약 30%가 증상을 경험할 만큼 흔한데요.

걸을수록 다리가 저리고, 앉았다 쉬면 괜찮아지는 ‘신경성 파행’이 대표 증상입니다.

(송현섭 부산부민병원 과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AO Trauma basic principles course 수료)

{ 네, 협착증이란 말 자체가 한자로 좁아졌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척추 속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져서 쉬어야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 되겠습니다.

주로 노화로 인해서 뼈와 인대가 두꺼워지고 관절이 변형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히 중장년층 이상에서 걸을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 노화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네,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부르는 허리 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디스크 조직이 밀려 나와서 신경을 직접 누르는 것이 원인이 되겠습니다.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 자체가 좁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는 주로 젊은 층에서 갑자기 발생한 경우가 많고 협착증의 경우에서는 중장년 이후에 퇴행성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사례가 있겠습니다. }

디스크는 주로 젊은층, 협착증은 노년층에서 잘 생깁니다.

하지만 증상이 비슷할 수 있으므로,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감별 진단이 중요합니다.

{ 네, 협착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치료를 결정하게 되겠습니다.

대부분 경우에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진행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비수술적인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 혹은 마비 증상이 진행하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됩니다.

요즘은 내시경이나 미세현미경을 이용해서 좁아진 통로만 선택적으로 넓히는 최소침습수술이 많아져서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

척추관 협착증은 단순한 허리 통증과 구분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수술 없이도 삶의 질을 지킬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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