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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박종환 FLY ASIA 민간 운영위원장

강유경 입력 : 2025.09.22 10:31
조회수 : 670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구축과 투자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는 아시아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대해서 박종환 FLY ASIA 민간 운영위원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반갑습니다. 먼저,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FLY ASIA'는 단어 그대로 아시아의 창업 생태계를 연결해서 궁극적으로 부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 2022년 부산시가 탄생시킨 프로젝트입니다.

엑스포라고 하는 정형화된 행사라기보다는 국내외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이 핵심입니다. 부산시와 부산 기술 창업 투자원은 FLY ASIA를 부산국제영화제처럼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업 페스티벌로 발전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Q.
올해 행사가 벌써 네 번째 열리는데요. 이 행사가 어떻게 성장을 해 왔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아시겠지만 부산의 스타트업들에 가장 절실한 것이 투자입니다. 만약 부산의 투자 자본이 풍부하다면 굳이 부산 소재 스타트업이 수도권을 왔다 갔다 할 이유가 없을 텐데, 성장 과정에서 자본이 꼭 필요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본이 풍부한 수도권에 의존하게 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해외 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부산이나 지역을 다니면서 투자 대상을 발굴하는 경우가 참으로 흔치가 않습니다.

FLY ASIA는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이러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특히나 역대 최대 규모인 250개 사에서 300개사 이상의 투자사가 참여하고요. 국민연금공단과 같은 주요 LP(기관 투자자)도 참여합니다.

지난 3년 동안 FLY ASIA를 통해서 주요 투자자와 LP들이 부산을 방문하고 국내와 해외 투자 심사역 약 150명이 대거 비즈니스 밋업을 통해 스타트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17개사 131억 원, 해외 320만 불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의미 있는 성과로서 22년 대비 약 3년 만에 투자 밋업 건수나 투자 검토 규모가 104%, 280% 각각 성장했다는 점에 우리 부산 투자 환경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럼, 이번 'FLY ASIA 2025', 특별히 눈여겨봐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서 하나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 스타트업에도 적용할 수가 있는데요. 창업가, 특히 혁신을 일으키고자 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을 키우는 데 있어서 우리 부산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시민들, 특히 청년들이 창업을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었는데요. 청년과 일반 시민들이 창업과 투자를 무겁고 어려운 주제로 인식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예를 들면, 강레오 셰프와 함께하는 컬래버 푸드 런칭과 그리고 크라우드 펀딩, 롯데 자이언츠 응원 열기와 창업의 도전 스피릿을 연계한 이벤트 진행 등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3년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엑스포장에 많이 오셔서 즐겨 보시도록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Q.
운영위원장님은 '국민내비 김기사'라는 앱을 초창기에 완성한 스타트업의 대표 주자이시지 않습니까? 어떻게 'FLY ASIA'의 민간 운영위원장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사실 제가 인터뷰할 때 이 말투에서 잘 아시겠지만, 저는 토종 부산 출신 기업인인데요. 대학도 부산에서 졸업했고, 현재 서울에서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실 부산에 대해서 많은 애정과 관심이 있고, 열렬한 롯데 자이언츠 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에 기존 FLY ASIA의 운영 방식이 민간 중심으로 바뀌면서 부끄럽지만 제가 스타트업 경력에서 좋은 사례로 저에게 요청해 주셨고,

저도 부산이 성장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있지만 사실 저는 저희 모교 후배들이나 다양한 스타트업 후배들과 지금도 교류하고 있고요. 이러한 청년 창업가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Q.
지난 1년간 준비하시느라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계획도 좀 궁금합니다.

A.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FLY ASIA'는 행사의 메커니즘보다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오시는 많은 해외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글로벌 협력을 다지고,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지역에 실질적인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FLY ASIA 2025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더 많은 벤처 기업들이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한번 응원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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