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 공공기관 통폐합설이 나오면서 지역 금융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BNK 금융그룹이 카자흐스탄 현지에
은행을 열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대대적인 공공기관 통폐합 검토 지시에 부산 이전 일부 금융 공기업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일부 업무가 겹친다는 지적을 받았던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대한 통합설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2년 연속 경영평가 D등급을 받은 HUG는 유병태 전 사장이 경평 발표 직후 사의를 표명해 현재 수장 자리가 두 달째 공석입니다.

전세사기 피해 급증 등 외적 변수가 많긴 하지만 HUG는 적자가 심각한 공기업으로 꼽히고 있어 공공기관 통폐합 대상 후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국토부 산하 기관인 HUG와 금융위 산하 주택금융공사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사업 등 일부 유사한 성격의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BNK금융그룹이 카자흐스탄에 최초로 해외 은행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외국계 금융사에 대한 카자흐스탄의 은행업 승인은 16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우리나라 금융사가 현지에서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입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달 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은행법인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빈대인/BNK금융그룹 회장/"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카자흐스탄이 추진하는 경제 다각화와 글로벌 협력 강화에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 관계의 출발점이라 생각합니다."}

BNK 카자흐 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총자산 5천억원, 총수신 4천억원 규모 달성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국남부발전이 전국 산업단지 내 유휴 지붕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합니다.

남부발전은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와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 등 부산경남 5곳을 포함해 전국 39개 산업단지에 설비용량 16.2메가와트 규모의 시설을 완공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9개월만에 완공된 지붕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각 산업단지에 친환경 전력 공급이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최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