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더덕은 돌아왔지만 소비자는 멀어져...기후위기 어려움까지
김수윤
입력 : 2026.04.24 17:58
조회수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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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흉작 우려가 컸던 미더덕이 이달 들어 갑작스러운 풍년을 맞았습니다.
수확량은 늘었지만 식자재로서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 판로 고민은 여전한데요.
김수윤 기자가 새벽 어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른 새벽, 창원 진동만의 양식장입니다.
미더덕 채취가 한창입니다,
그물망이 올라오자 미더덕이 빼곡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척을 거치니 커다란 미더덕이 쏟아집니다.
"1시간의 작업 시간 동안 잡힌 미더덕들입니다. 수확량도 지난해보다 2~3배는 늘었습니다."
어장 환경이 개선되면서 최근 주춤했던 생산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최윤덕/미더덕영어조합법인 대표/"지난해에 비해선 양이 많죠. 상태도 좋고요. 모패(어미 조개)가 많이 증가돼서 내년에는 조금 더 수확량이 부착이 많이 되지 않을까.")
수확은 늘었지만 마냥 즐겁지가 않습니다.
식자재로서 인기가 떨어지면서 소비가 따라붙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경남/미더덕 양식 어민/"판매량이 영 많이 줄어가지고 지금 좀 힘듭니다. 택도 없이 많이 (양식장에서) 들고 왔다가 안 팔리면 어쩔 수가 없으니까 조절하죠."
멍게나 피조개 등 인기가 떨어진 다른 수산물도 비슷한 추세입니다.
특유의 맛과 손질이 어려운 특성에 소비자의 선택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기후위기 여파로 바다 환경의 변동성이 커진 것도 부담입니다.
수온 상승에 앞으로 국내 해역에서 여러 수산물의 양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옵니다.
홍현기/경상국립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고수온과 함께 빈산소수괴가 같이 겹치는 바람에 최근 대량 폐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 해역에서 양식은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을거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어렵게 생산한 수산물도 지역 축제 중단 등 홍보 창구 축소로 판로 확보가 어려워졌습니다.
오락가락 생산에 소비 위축, 가격 약세까지 이어지며 어민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흉작 우려가 컸던 미더덕이 이달 들어 갑작스러운 풍년을 맞았습니다.
수확량은 늘었지만 식자재로서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 판로 고민은 여전한데요.
김수윤 기자가 새벽 어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른 새벽, 창원 진동만의 양식장입니다.
미더덕 채취가 한창입니다,
그물망이 올라오자 미더덕이 빼곡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척을 거치니 커다란 미더덕이 쏟아집니다.
"1시간의 작업 시간 동안 잡힌 미더덕들입니다. 수확량도 지난해보다 2~3배는 늘었습니다."
어장 환경이 개선되면서 최근 주춤했던 생산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최윤덕/미더덕영어조합법인 대표/"지난해에 비해선 양이 많죠. 상태도 좋고요. 모패(어미 조개)가 많이 증가돼서 내년에는 조금 더 수확량이 부착이 많이 되지 않을까.")
수확은 늘었지만 마냥 즐겁지가 않습니다.
식자재로서 인기가 떨어지면서 소비가 따라붙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경남/미더덕 양식 어민/"판매량이 영 많이 줄어가지고 지금 좀 힘듭니다. 택도 없이 많이 (양식장에서) 들고 왔다가 안 팔리면 어쩔 수가 없으니까 조절하죠."
멍게나 피조개 등 인기가 떨어진 다른 수산물도 비슷한 추세입니다.
특유의 맛과 손질이 어려운 특성에 소비자의 선택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기후위기 여파로 바다 환경의 변동성이 커진 것도 부담입니다.
수온 상승에 앞으로 국내 해역에서 여러 수산물의 양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옵니다.
홍현기/경상국립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고수온과 함께 빈산소수괴가 같이 겹치는 바람에 최근 대량 폐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 해역에서 양식은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을거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어렵게 생산한 수산물도 지역 축제 중단 등 홍보 창구 축소로 판로 확보가 어려워졌습니다.
오락가락 생산에 소비 위축, 가격 약세까지 이어지며 어민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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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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